대구정책연구원이 분석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대효과.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내달 1~5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 관련 구·군 설명회를 갖는다. 통합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돕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설명회는 11월 1일 남·동·북구를 시작으로 4일 달서구와 달성·군위군, 5일 중·수성·서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1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 4자 간 최종 합의에 따라 본격적인 주민 의견 수렴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통합 합의문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설치하기 위한 의견수렴 절차로 시·도의회 의견 청취와 함께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통합의 필요성과 특별법 주요 내용, 기대효과에 대해 시민에게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을 통해 탄생하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과 함께 양대 특별시 체제를 형성하며 지역경제 성장 및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는 점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TK 통합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지방 행정체제 대혁신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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