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통합 설명회 각계각층 확산…12월 말까지 30개 기관 목표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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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0 13:25  |  수정 2024-11-10 13:31  |  발행일 2024-11-10
지난 1~5일 구·군 설명회 성료

경제·노동·체육·문화 등 전방위 확산
TK통합 설명회 각계각층 확산…12월 말까지 30개 기관 목표
지난 4일 대구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대구경북(TK)행정 통합 관련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설명회가 구·군에 이어 각계각층으로 이어진다.

대구시는 11일부터 TK 통합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9개 구·군 설명회를 통해 시민에게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리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2차 설명회는 통합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단체 등이 대상이다. 11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 의료기관, 문화예술진흥원 등을 거쳐 다음달 말 대구신용보증재단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현재까지 30개 이상 기관에 대한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향후 대상기관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경제의 장기침체와 심각한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충분히 설명할 방침이다.

또 통합으로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대구경북이 비수도권 거점 경제 축으로 거듭나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 행정체제 대개편의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기로 했다.

황윤근 대구시 통합정책과장은 "통합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며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더 미룰 수 없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라는 점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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