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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28일 동인청사 10층 대강당에서 시청 및 구·군청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설명회를 연다.
시는 지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지난 9월 보건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시 통합돌봄 추진단(TF)을 구성했다. 현재 대구시와 9개 구·군에서 총 45개 부서 270명이 추진단에 참여했다.
통합지원서비스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통합지원서비스 시행을 위해 준비하고 추진해야 할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두 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유애정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주요 내용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어 대전 대덕구 김영례 통합돌봄정책팀장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주제로 통합돌봄 우수사례를 알린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가 지난 4월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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