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능 만점자 나오나… 가채점서 경주고 졸업생 1개 틀려

  • 손병현,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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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5  |  수정 2024-12-05 19:41  |  발행일 2024-12-06 제10면
평가원, 6일 수능 성적통지표 수험생에게 교부
경북 수능 만점자 나오나… 가채점서 경주고 졸업생 1개 틀려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4일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걸음으로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영남일보DB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가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에는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6일 수험생들에게 2025학년도 수능 성적통지표를 재학 중인 고등학교 등 원서 접수 장소에서 배부한다. 이번 수능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입시 전문가들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겐 예년보다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다. 가채점 만점자는 2020학년도 수능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만점자가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가채점 결과, 경북 도내에는 수능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주고 졸업생 A씨가 가채점 결과 영어 과목을 포함해 원점수(400점 만점) 기준 398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의대 휴학생으로 알려진 A씨는 과학탐구 영역(지구과학)에서 1개 문제만 틀렸고, 지난 8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상위권 의대 진학을 목표로 수능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6일 예정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성적 통지에서도 만점자 없이 기존 점수가 변함이 없다면 A 씨가 경북지역 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만점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고 6일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역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수능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5일 오후 6시 기준 대구지역 내 최고득점자는 전 과목에서 1개를 틀린 이과 재학생으로 대략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4일에 치러진 수능은 예년보다 비교적 쉽게 출제돼 만점자를 비롯해 1~2개만 틀린 초고득점 학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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