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능인고서 '별이 된 보라매' 故 심정민 소령 추모행사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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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8  |  수정 2025-01-09 08:10  |  발행일 2025-01-09 제16면
11일 능인고서 별이 된 보라매 故 심정민 소령 추모행사
故 심정민 소령의 이야기를 담은 추모책 '별이 된 보라매'. 심정민추모사업회 제공

훈련비행 중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의 순직 3주기 추모행사가 그의 모교인 대구 능인고에서 오는 11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심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어 2시40분부터는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 '별이 된 보라매' 출판기념회가 도서관에서 이어진다.

'별이 된 보라매'는 김현호 보스토크프레스 편집장이 제작을 맡고 심정민추모사업회에서 발간한 추모책이다. 심정민추모사업회는 "단순히 고인의 위대함을 거듭 칭송하기보다, 그의 소중한 기억과 의미있는 삶의 여정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뒀다"며 "고인의 의로운 죽음과 귀한 뜻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책 판매대금의 수익금 전액은 추모사업기금으로 사용된다.

심 소령은 2022년 1월11일 경기 수원 공구 전투비행장에서 훈련비행차 전투기를 몰다가 기체고장으로 추락하는 전투기를 민가를 피해 근처 야산으로 조종하면서 본인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순직했다. 문의 010-3201-0128(심정민추모사업회)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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