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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 영주시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도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영주시는 21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전문가 초빙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지킴이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어린이 행동 특성과 교통지도 방법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교통안전지킴이를 모집, 총 83명의 지원자 중 3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교통안전지도사 및 아동안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학부모, 자원봉사 경험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지역 12개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배치돼 △횡단보도 보행 지도 △교통신호 준수 계도 △비보호 우회전 차량으로부터 어린이 보호 △학교 주변 우범지역 순찰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안전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등하굣길 교통 봉사 활동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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