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BOOK] 두근두근 오프라인, 애버릴의 자율성 찾기 여정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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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8  |  수정 2025-02-28 09:06  |  발행일 2025-02-28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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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노엘 파크스 지음·천미나 옮김/초록개구리/276쪽/1만7천500원

애버릴은 코딩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다. 장래 희망은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 하지만 큰 장애물이 있다. 애버릴의 부모다. 부모는 휴대전화에 깔린 자녀 추적 앱으로 애버릴의 모든 행동을 감시한다. 거센 반항을 하는 언니와 달리, 애버릴은 큰소리 나는 게 싫어 잠자코 있다. 그런 애버릴에게 전학생 맥스가 다가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는데…. '두근두근 오프라인'은 부모의 과잉보호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쟁취하고자 모험을 벌이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부모의 말을 거스르지 못하던 애버릴이 자기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감각을 되찾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자율성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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