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래 詩 자매책방 수목원 산책, 시인 초청 북토크 행사 개최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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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1  |  수정 2025-03-11 11:40  |  발행일 2025-03-12 제19면
14일 오후 7시 달서구 수목원 산책서
문영숙 시인 초청해 독자들과 소통
산아래 詩 자매책방 수목원 산책, 시인 초청 북토크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후문에 위치한 책방 수목원 산책 내부. <박상봉 시인 제공>
산아래 詩 자매책방 수목원 산책, 시인 초청 북토크 행사 개최

대구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의 자매책방 수목원 산책이 '디카시집 북토크' 행사를 연다. 오는 14일 오후 7시 달서구 대구수목원 후문 수목원 산책에서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최근 짧은 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기록으로 남기는 문화가 일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디카시집 '의자들'을 펴낸 문영숙 시인이 영상과 시에 간단한 설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에서 활동하는 문영숙 시인은 2010년 계간 '한국작가'로 등단해 첫 시집 '당신의 북쪽'과 디카시집 '의자들' 등을 펴냈다. 해당 디카시집은 첫 시집에 수록된 표제시 '의자들'의 감각을 시각 매체와 결합해 다층적으로 변주한 시집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을 연 수목원 산책은 시인과 독자가 독립서점에서 만나 작가의 작품세계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책을 파는 상점이 아닌 시집의 가치를 알리겠다는 모토 아래 운영된다. 산아래 詩처럼 시인들에게 시집을 직접 받아 판매한다. 산아래 詩는 대구경북 시인들의 시집을 위주로 파는 로컬 지향 서점으로 판로가 부족한 지역 작가와 독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디카시집 북토크 참가 신청은 010-6379-5232로 하면 된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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