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중소기업 연구타운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스텍에 경북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줄 '연구타운'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포항시 중소기업 연구타운 조성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연구타운은 포항 남구 지곡동 일원(포스텍 내)에 지하1층~지상6층(연면적 1만7천450㎡) 규모의 신개념 복합 연구시설로 지어진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기능을 중심으로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공용 장비센터와 산학협력 공간도 갖춘다.
구체적으론 1층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상생 공간으로 구성하고, 2층·3층에는 7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4층은 스케일업 단계의 기업이 시제품을 빠르게 양산하도록 최첨단 장비를 갖춘 공용장비센터로, 5층·6층은 지역 기업과 대학 등이 공동 연구를 할수 있는 산학협력 오픈랩(Open Lab)으로 활용한다.
특히 오픈랩에선 2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수소 등 경북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술을 공유하고 융합하는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조기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경북도는 중소기업 연구타운이 포항테크노파크, 체인지업그라운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15개 창업지원기관 및 280여개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포스텍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청년 인재의 취·창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내 고급 인력의 유출 방지는 물론 자립형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소기업 연구타운 조성은 경북의 산업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북이 글로벌 R&D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