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다가선 HS화성,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중견 건설사로 처음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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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30 18:21  |  발행일 2025-09-30
디자인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
디자인·감성 경영 행보 성과 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HS화성 CI. <HS화성 제공>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수상한 HS화성 CI.


HS화성이 제작한 콘크리트 활용 디퓨저. <HS화성 제공>

HS화성이 제작한' 콘크리트 활용 디퓨저'.

HS화성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HS화성 CI(브랜딩 부문)'와 'HS 콘크리트 디퓨저(제품 부문)'로 본상을 동시 수상했다. IDEA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 제품·서비스·경험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북미 산업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HS화성은 올해 2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HS 콘크리트 디퓨저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과 7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까지 더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모두 수상한 건설사는 국내에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DL이앤씨,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로, 지방 소재 중견건설사로서는 HS화성이 최초이자 유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의 디자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감성을 강화해 온 행보에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올 들어 HS화성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와 '미래형 공동주택 디자인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설계 역량과 감성 디자인을 결합하는 주거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사외이사로 남택진 KAIST 산업디자인학과장을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사업 경영 전반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경영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공개된 HS화성의 대구 수성구 '만촌 파크드림 에디움'도 조명디자이너와 협업해 주거생활에 최적화된 빛 환경과 디자인 요소를 구현함으로써 실용을 넘어 감성을 자극하는 공동주택의 새 이정표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S화성 박진필 상품개발팀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미래지향적 개발로 새로운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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