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최진현 회장과 임직원들은 1일 '사랑의 열매' 및 한국해비타트 관계자 등과 함께 영천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 헌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회 제공>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는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경북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기념 사업은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추진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1억원을 후원하고 '사랑의 열매' 및 한국해비타트가 경북도회와 함께 경북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4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첫번째 사업으로 경북도회는 1일 영천 신녕면에 위치한 이규성 독립유공자 외손녀 손춘자씨 가정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 헌정식을 가졌다. 손춘자씨는 독립유공자 이규성 지사의 외손녀로, 이규성 지사는 1907년 항일 의병 활동을 전개하다 옥고를 치렀으며 1919년 경주 3·1 만세운동에 참여하는 등 그 공훈을 기려 정부에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경북도회는 헌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의성 지역 3세대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회 최진현 회장은 "이번 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며"전문건설인의 애국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경북 5천여 전문건설인들의 뜻을 모은 결과"라고 밝혔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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