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4연패 늪…소노에 80:86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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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12 17:23  |  발행일 2025-10-12
벨란겔과 라건아의 활약에도 패
시즌 첫 승 실패하며 4연패 늪
12일  오후 2시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경기에서 벨란겔이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12일 오후 2시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경기에서 벨란겔이 슛을 쏘고 있다.

가스공사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데 실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12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80-86으로 졌다.


이날 선발로 샘조세프 벨란겔·정성우·망콕 마티앙·신승민·김준일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상대 나이트가 리바운드를 잘 잡는다. 마티앙이 수비도 해주고 리바운드도 해줘야 한다"면서 "전체 선수들에게도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몇 개를 잡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샘조세프 벨란겔·정성우·망콕 마티앙·신승민·김준일이 나섰다. 벨란겔은 22득점 4어시스트, 라건아는 2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경기 막판 외국 선수들의 힘 싸움에서 밀렸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팽팽하게 맞붙었다. 소노가 3점슛과 외곽슛으로 앞서 나갔지만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3점슛과 김준일의 연속 중거리슛으로 따라붙었다. 여기에 라건아까지 연속 7득점을 올리며 20-25로 마무리했다.


치열한 흐름은 2쿼터에서도 이어졌다. 김준일, 김국찬의 연속 득점과 라건아의 3점슛으로 가스공사가 따라갔다. 그러나 소노 나이트의 연속 5득점이 나오며 격차는 유지됐다. 다행히 신승민의 중거리슛과 벨란겔의 자유투로 41-45까지 격차를 줄이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소노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소노 나이트, 이정현, 최승욱의 득점으로 10점차 이상 벌어졌다. 후반 라건아의 골밑슛과 벨란겔의 연속 8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으면서 60-66으로 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도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신승민의 3점슛과 벨란겔의 연속 5득점으로 소노를 따라 붙었지만, 소노 나이트의 덩크슛과 켐바오의 속공 등으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정성우, 벨란겔의 3점슛으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소노 켐바오의 자유투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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