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CEO 서밋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AI 슈퍼스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드디어 경주에 출격한다. 그의 말 한마디가 업계 지형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경주에서 내놓을 메시지 내용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3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APEC CEO 서밋' 마지막 행사 및 폐회식이 열린다.
CEO 서밋 마지막 날에는 원자력, LNG 등 에너지, 헬스케어, 미래경제 로드맵 등 5개 세션이 진행된다. 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을 비롯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서밋의 대미를 장식한다. 황 CEO는 이날 오후 폐회식을 앞두고 서밋 본회의 마지막 연사로 연단에 올라 향후 AI 시장의 향방을 집어줄 예정이다.
그는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회동하는 등 광폭 행보도 예고돼 있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AI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 등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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