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TK 신차 시장, ‘쏘렌토’ 제왕 등극… 전기차·SUV 성장세 ‘뚜렷’

  •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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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3 17:16  |  발행일 2026-01-13
대구·경북 신차 등록 전년비 증가…SUV 압도적 점유율 속 대구선 세단 인기 ‘여전’
‘친환경차 전성시대’…전기차 50~60% 폭증, 하이브리드도 두 자릿수 성장
팰리세이드·그랑 콜레오스 등 신차 효과 ‘톡톡’
작년 한 해 대구·경북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한 기아 쏘렌토. <기아 제공>

작년 한 해 대구·경북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한 기아 쏘렌토. <기아 제공>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5년 대구·경북지역 신차 시장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절대적 강세 속에 기아 쏘렌토가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가속화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대구지역 신차 등록대수는 6만6천457대로 전년(6만579대) 대비 9.7% 증가했다. 경북 역시 6만8천766대가 등록돼 전년보다 2.0% 늘었다.


차종별로는 단연 SUV가 시장을 주도했다. 대구와 경북의 SUV 등록대수는 각각 3만3천602대, 3만5천대로 전체 차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도 기아 쏘렌토가 대구 3천504대, 경북 4천110대가 등록되며 압도적인 1위였다.


대구지역의 세단 선호현상도 눈에 띈다. SUV 열풍 속에서도 현대 아반떼(2천902대)와 그랜저(2천668대)가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반떼는 전년 대비 등록대수가 47.8%나 급증했다. 반면 경북은 기아 스포티지(3천289대)가 2위를 차지하는 등 1~5위권에 세단은 아반떼가 유일해 대구와 차이를 보였다. 지역 업계 관계자는 "도심과 도외지역의 차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지역민들은 SUV를, 도시민들은 세단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연료별로는 '탈내연기관' 흐름이 뚜렷했다. 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8천158대로 전년 대비 무려 60.3% 폭증했고, 경북도 1만1천319대가 등록되며 54.8%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차량 또한 대구 23.4%, 경북 10.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친환경차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신차 효과와 차종 다변화도 2025년 시장의 주요 특징이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대구에서 183.1%, 경북에서 161.0%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대형 SUV 수요를 흡수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도 두 지역에서 모두 약 2배(대구 104.7%·경북 89.7%) 가까이 성장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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