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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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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대구교통방송, 교통사고 줄이기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TBN대구교통방송(사장 이성원)은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손해보험협회 동부지역본부와 '교통사고 줄이기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구·경북 교통사망자 제로 목표를 최우선 가치로 관계기관·단체가 협력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교통안전 의식을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기관들은 △교통사고 통계 및 정보 공유△교통사상자 감소를 위한 홍보 캠페인 공동 기획 △맞춤형 협업사업 발굴 등 교통사고 감소와 선진 교통 의식 확산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TBN대구교통방송 이성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관계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의식을 한층 더 높여 교통사상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대구교통방송 협약 9일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협략강화 업무 협약식에서 황성재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장, 이성원 TBN대구교통방송사장, 박준식 손해보험협회 동부지역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봄의 감성 담긴 음악…대구예술발전소 올해 첫 기획공연 'Romance Is in the Air'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첫 기획공연 'Romance Is in the Air'를 오는 11일 오후 4시 대구예술발전소 2층 만권당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독보적인 감성의 목소리로 대구를 대표하는 인디 아티스트 심상명과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청춘을 노래하는 쏘노로스가 참여한다. 심상명은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착각이더라' 등 대표곡을, 쏘노로스는 '뉴엔진','신천대로' 등 자작곡을 비롯해 델리스파이스의 '고백' 등 리메이크 곡을 선보인다.5월을 시작으로 연중 네 번의 공연이 예정된 이번 기획 공연은 영상으로 제작해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공연 관련 자세한 프로그램과 관람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430-1229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심상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쏘노로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레트로x뉴트로'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2024 대구생활문화제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4 대구생활문화제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연다. 올해는 '레트로x뉴트로'를 주제로 공연, 전시, 홍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생활문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추진단을 꾸려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생활문화동호회 대표, 대학교수, 지역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대구생활문화제의 키워드는 세대 간 소통이다. 주요 무대로는 주로 기성세대들로 이뤄진 생활문화동호회가 주축이 되어 기성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 통기타, 민요, 훌라댄스,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생동지기 공연을 만날 수 있다.축제 현장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레트로 존에서는 놀러장 체험을 비롯해 7080복고옷가게, 아카이브전시, 만화방, 미니오락실, 음악감상실, 레트로마켓 등 기성세대의 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뉴트로 존에선 친환경제품 만들기와 제품 판매를 하며 약과, 양갱, 미숫가루 등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즐겼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생동지기 홍보존, 캐리커처 체험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준비했다.진흥원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기성세대들이 즐기던 문화를 MZ세대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구생활문화제에 많은 분퓨 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대구생활문화제 공식 포스터.
사운드 레지던시 입주 음악가들이 준비한 가족음악회…대구 비원뮤직홀 '5월愛'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사운드 레지던시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음악회 '5월愛(애)'를 10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연다.비원뮤직홀 입주음악가 사업인 사운드 레지던시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 청년음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주음악가에게는 개인 연습실을 무상 제공하고, 공연 제작 지원과 리사이틀 무대 지원, 기획공연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공연은 '공연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입주음악가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제작하며, 입주음악가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음악적 활동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한다.이번 공연을 선보일 사운드 레지던시 2기 입주음악가 6인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독일 자르브뤼켄 국립음대 졸업,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악장)△비올리스트 박소연 (경북대 졸업, 프라하 국립예술대 졸업) △플루티스트 안수영 (영남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졸업) △피아니스트 정은지 (계명대 졸업,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연주학 박사) △베이스 이기현 (계명대 졸업, 런던 왕립음악대학 석사, JTBC 팬텀싱어 4 출연) △작곡 이숙현 (경북대·경북대 대학원 졸업, 렘넌트 앙상블 음악감독)이다.게스트로는 베이스 이기현이 속한 팝페라 그룹 '송클레어'(테너 안혜찬, 테너 조규석, 바리톤 임경훈)가 출연할 예정이다.이날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크라이슬러의 '사랑과 기쁨',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 god의 '길', 슈만의 '헌정' 등 클래식, 가곡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전석 무료. (053)663-368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베이스 이기현. 비원뮤직홀 제공작곡 이숙현. 비원뮤직홀 제공비올라 박소연. 비원뮤직홀 제공피아노 정은지. 비원뮤직홀 제공바이올린 김수지. 비원뮤직홀 제공플루트 안수영. 비원뮤직홀 제공
서울국제관광전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홍보관 운영
"대구경북 여행의 특별한 매력, A부터 Z까지 알려드립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9~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홍보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관광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40여 국가에서 30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다. 대구시는 이번에 '우리가 몰랐던 대구'를 테마로 한 '2023년 대구관광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마련한다. 참관객들이 △불로동 고분군 △앞산 전망대 △화산산성 등 대구의 일상과 여행 속 아름다운 순간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뚜벅이 도보 여행' 추천 코스도 소개한다. 여행상품 판매존에선 '대구시티투어' 상품을 홍보한다. 대구시티투어는 군위군 편입과 함께 레트로와 힐링 관광 트렌드를 반영, 기존 코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사시사철 투어·전통시장 투어 등 신규 코스도 개발했다. 경북도는 '여행 그 자체 경북, 여기에 다 있다'란 콘셉트로 참여한다. 빼어난 자연 자원과 한국 대표 세계유산,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낮보다 아름다운 야경 등 '관광 1번지' 경북의 매력을 선보인다. 여행 할인 통합플랫폼인 '투어054'를 통해 각종 여행 상품을 패키지로 할인하는 '경북e누리상품'과 '경북 워케이션' 상품도 함께 홍보한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가 가진 근대문화·축제·공연 등 도심 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역사·생태·전통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대구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동성로축제와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축제서 대구 관광 홍보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축제 기간을 맞아 포토존과 대구관광 홍보부스를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운영한다.먼저 동성로축제 기간 동안 대구의 특색을 담은 환대 포토존을 CGV대구한일 앞에 설치하고, 하루 2회 깜짝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깜짝 이벤트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대구관광 공식 인스타그램(Visit Daegu)을 팔로우하면 대구관광 기념품을 제공하는 형식이다.공평네거리 인근에서 운영되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관광 홍보부스는 주요 관광명소, 미식, 축제 등 대구관광 콘텐츠 홍보 및 '타 지역 관광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트립' 앱을 내려받고 모바일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티머니 교통카드, 2천원 상당 편의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자개 그립톡 꾸미기 체험, 관광명소 스탬프를 활용한 엽서 꾸미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색 포토부스를 연계한 SNS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강성길 진흥원 관광본부장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대구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더 많은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대구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지난해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축제 대구 관광 홍보 부스 운영 모습.
거미, 이무진 밴드 등 인기가수 출연…'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 개최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을 11일과 18일 오후 7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연다.숲속열린음악회는 드넓은 잔디광장과 아름다운 봄꽃이 만개한 대구 서구의 명소인 이현공원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다. 11일 공연에선 가수 거미가 독보적인 음색으로 발라드 여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김장훈은 6인조 라이브 밴드를 구성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에는 오태운·문경정·문윤정이 호흡을 맞춘 색소폰 트리오가 이현공원 밤을 낭만으로 수놓는다.18일 공연은 가수 윤민수가 출연해 감수성 짙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이 담긴 발라드와 R&B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봄맞이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의 5인조 밴드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를 준비했다. 지역 예술단체로는 성악 장르가 지닌 최고의 매력을 선보이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출연한다.전석 무료. 사전 예매(1인 2매) 필수. 티켓링크 및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053)663-308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왼쪽부터 가수 거미, 김장훈, 윤민수, 이무진. 서구문화회관제공
'핑거스타일 기타 거장' 피터 핑거 리사이틀…1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독일 출신 핑거스타일 기타의 거장인 피터 핑거(Peter Finger)의 리사이틀이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피터 핑거는 이날 무대에서 'No Man's Land', 'Fanesca', 'Hold My Hands' 등 기타 팬들에게 사랑받는 피터 핑거의 자작곡을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에이토르 빌라 로보스의 'Bachianas Brasileiras, No. 5 Aria: Cantilena'와 콘수엘로 벨라스케스의 'Besame Mucho'를 아코디언, 피아노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피아니스트 문효진이 함께한다.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은 대구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로,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에서 아코디언을 전공하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빅밴드 볼케이노 등과 다수 협연, 대구예술대 외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홍기쁨 앙상블 대표이자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피터 핑거는 독일 뮌스터대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1973년 첫 앨범을 발표했다. 1989년 설립한 자신의 레이블 'Acoustic Music'을 통해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기타 음악 전문 레이블에서 발매한 수많은 기타 음악 샘플러 음반들이 피터 핑거의 연주를 수록하고 있다. 피터 핑거는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수많은 음반상을 받았으며, 1995년부터 어쿠스틱 기타 잡지 'Akustik Gitarre'의 발행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전석 3만원. (053)606-616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기타리스트 피터 핑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G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유앤잇' 영국 웨스트엔드서 쇼케이스…8월 에든버러 장기공연
대구·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EG뮤지컬컴퍼니가 영국 현지화를 마친 뮤지컬 '유앤잇(You&It)'의 본 공연 쇼케이스를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세븐 다이얼스 플레이하우스 시어터에서 선보인다. '유앤잇'은 지난해 웨스트엔드 소재 원더빌 극장에서 현지화를 위한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올해는 풀 버전으로 쇼케이스 무대를 준비했다. 배우로는 미나 역의 루미 서튼, 규진 역의 크리스토퍼 청이 지난해에 이어 함께한다. 영국 현지 창작진으로는 작가 거스 고울랜드, 연출 타니아 아제베도, 음악감독 에이미 휴가 함께하고, 국내 창작진으로는 오서은 작가, 이응규 작곡가(EG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참여한다. '유앤잇'은 '2024 K-뮤지컬 영미권 중장기 2개년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런던에서 공연을 올리게 됐다.'유앤잇'은 AI가 보편화된 미래에 죽은 아내를 로봇으로 되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극적인 스토리와 함께 생명의 존엄성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상 수상,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대만으로 라이선스를 수출해 초청 공연을 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공연에는 이응규 EG 뮤지컬 컴퍼니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영국 뮤지컬 회사 CDM이 제너럴 매니저를 담당한다. 특히 올해 기존 작품에서 새롭게 3곡을 추가해 음악적 풍부함을 더했다. 창작진들은 작품이 영국의 관객에게도 잘 녹아들도록 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이응규 EG뮤지컬컴퍼니 대표는 "한국 창작뮤지컬이 세계 뮤지컬 시장의 중심 런던에서 성공을 이루고 더 나아가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뮤지컬 '유앤잇'은 이번 본공연 쇼케이스 이후 8월1일부터 한 달 간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 시어터에서 장기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어셈블리 페스티벌(assemblyfestival)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지난해 EG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유앤잇'의 영국 현지화를 위한 쇼케이스 모습. EG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유앤잇' 영국 본 공연 쇼케이스 포스터. EG뮤지컬컴퍼니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 대구 리사이틀 합창석 추가 오픈…피켓팅 예고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6월 열리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합창석 추가 티켓오픈을 오는 16일 오후 2시 진행한다.이번 추가 티켓 오픈은 지난 2월 이 공연의 티켓 오픈이 1분이 채 안 돼 전석 매진된 후 관객들의 합창석 티켓 오픈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합창석은 연주자의 세밀한 표정을 볼 수 있어 예매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 가격은 7만원, 5만원이다. 공연은 6월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 임윤찬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4-4)', 차이콥스키의 '사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하는 새로운 레퍼토리로 찾아온다.차이콥스키의 '사계'는 계절의 변화를 그려낸 곡 중 가장 유명하며, '축제',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소제목이 붙어 있어 각 악장 분위기를 유추해보며 감상할 수 있다. 무소르그스키가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은 그가 사랑했던 하르트만이 그린 10점의 작품을 보고 느낀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관찰자가 그림에서 그림으로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나타낸 '프롬나드'가 있으며, '튀일리 궁정의 공원'에선 이미 소실되어 볼 수 없는 하르트만의 '튀일리'를 상상해 볼 수 있다.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1661-2431)에서 할 수 있다. (053)250-140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오는 6월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의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윤복진의 노래…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대구 출신 아동문학가 윤복진의 작품을 조명한다. 오는 1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이다.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선 아동문학의 선구자이자 작사가인 윤복진의 작품을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어린이 합창으로 무대에 올린다.윤복진(1907~1991)은 1925년 방정환의 잡지 '어린이'에 동요 '별따러 가세'가 입선된 후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30년에는 '김귀환'이라는 필명으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요 부문에서 1등으로 당선됐다. 계성학교 재학시절 남성정 교회(현 대구제일교회)성가대로 활동했고, 이때 계성학교 교사이자 제일교회를 함께 다닌 박태준과 교류했다. 작곡가 박태준과 함께 동요작곡집으로 '중중떼떼중''양양범버궁', 이 두 동요작곡집에 실린 작품을 발췌한 '돌아오는 배'를 간행했다. 윤복진은 해방 후 여전히 일본말로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을 보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초등용가요곡집', '중등용가요곡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대구시 문화유산과가 지난 1월30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한 문화예술아카이브 기획전시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에서 볼 수 있었던 동요 자료를 실제 연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한 작곡집 '돌아오는 배'(윤복진 작요, 박태준 작곡)에 수록된 노래를 편곡, 최초로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앞서 대구시는 2022년 아동문학가이자 작사가인 윤복진의 유족으로부터 친필 노트를 비롯한 그의 문화예술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 350여 점을 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 문화유산과는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을 열고 일제강점기 윤복진과 함께 활동한 예술인들의 선구자적인 활동을 되짚었다.홍영상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 후 첫 공연으로, 잊혀 있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대구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입장료 5천원. (053)606-631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모습. 작곡가 박태준(왼쪽)과 작사가 윤복진. 윤복진 유족 제공
퍼레이드 100여 팀 참가하고 시민 참여 확대…이번주 금요일 밤부터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 대표 축제인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진다.대구예총이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도약, 비상하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구의 봄 시즌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메인 콘텐츠인 '퍼레이드'를 필두로 다양한 거리공연과 체험·전시 등이 심야까지 이어진다.메인 콘텐츠인 퍼레이드에는 올해 약 100여 개 팀이 참가한다. 자격 제한 없이 모든 시민이 참가하는 '시민 퍼레이드'는 지난해 참여팀이 약 30팀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참여율이 두 배로 증가했다. 해외 참가자도 지난해 8개국 12개 팀, 약 250명보다 늘어난 9개국 17개 팀, 500여 명이 축제에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리공연과 비경연 퍼레이드에도 참여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은 경연·비경연 퍼레이드팀을 대상으로 총 3팀을 선정해 국내외 우수축제를 참관하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국채보상로 거리 위에서 진행되는 '거리예술제'도 진행된다. 11일 '파워풀 K-댄스 파이터'에선 K-팝을 이용한 3분 이내의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12일 '쉘 위 댄스' 프로그램은 대구시라인댄스협회가 주관해 시민들에게 라인댄스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 라인댄스의 매력에 빠져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11일에는 '심야문화제'가 축제의 밤을 밝힌다.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달 오전 2시까지 진행되는 '대구 국제 탱고 마라톤'에선 국내·외에서 탱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벽까지 릴레이로 탱고를 선보인다. '사일런스 음악회'에선 소규모 공연팀이 공연을 펼친다.공평네거리 부근 및 2·28 공원에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엔조이존'이 마련된다. 대형 태권브이, 베어브릭 등 대형 조형 전시물이 세워지고, 캐리커처 그리기, 민화체험, 사진 프린팅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대구예총 이창환 회장은 "계절의 여왕 5월에 대구시민의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를 축제를 기대한다. 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2023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축제의 파워풀 퍼레이드에 참가한 필리핀 카브카반 페스티벌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축제의 파워풀 퍼레이드에 참가한 도미네이션팀이 K-팝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독주와 협연·실내악·오케스트라를 오가는 전방위 플레이어…첼리스트 심준호 마티네 콘서트
수성아트피아는 마티네 콘서트 '미니 앨범(MINI ALBUM)-트랙.5(track. 5)'를 9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공연은 클래식 연주자가 직접 연주와 해설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까이서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이번 공연에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함께한다. 심준호는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2010년 제40회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서울시향 수석 첼리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클럽M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소니 클래식을 통해 발매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의 'Beethoven&Rachmaninoff' 음반은 애호가들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현 브랜드 라센 스트링스의 아티스트로 한국인 최초 선정됐으며 현재 1710년도 카를로 루게리에 의해 제작된 '바스카(Vaska)'를 악기로 사용 중이다.반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출연한다. 신재민은 독일 베를린·드레스덴, 스페인 알메리아 등 많은 도시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했으며 센다이 필하모닉, 한스 아이슬러 윈드, 콜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솔로부터 실내악까지 여러 방면으로 기량을 펼치고 있다.공연에선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22번'으로 잔잔하고도 서정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또 첼로의 장점을 원숙하게 나타내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심준호만의 해석으로 들려준다.전석 3만원. 관객에게 브런치 박스가 제공된다. (053)668-180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첼리스트 심준호.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합창곡…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오월의 기쁨'
대구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 '오월의 기쁨'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합창곡을 선보인다. 지난달 1일 취임한 대구시립합창단 최석문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2020년 '팬텀싱어 3'에서 우승한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일원이자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정민성과 색소폰, 신디,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최희훈 밴드가 특별출연한다.첫 무대에선 'The Road Home' 'Make Our Garden Grow' 'Sing We and Chant It!'을 연주한다. 'The Road Home'은 무반주 합창곡으로 오래전 떠나온 고향이 그리워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Make Our Garden Grow'는 '우리의 집을 짓고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 나가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Sing We and Chant It!'는 '젊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으니 현재를 즐기고 사랑이 허락하는 동안 함께 노래하고 외치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두 번째 무대는 한국 합창곡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꽃 파는 아가씨' '기쁨에게'를 준비했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는 1935년 김영랑 시인의 '영랑시집'에 수록된 시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강물이 흐르듯 변함이 없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꽃 파는 아가씨'는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꽃 파는 아가씨의 모습을 즐겁게 노래한다. '기쁨에게'는 합창, 테너 솔로, 색소폰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감동을 선사한다.세 번째·네 번째 무대는 최희훈 밴드가 ' Loving you'와 'Hey Jude'를 연주하며, 이어 바리톤 정민성이 '잔향'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에선 '밤양갱', '제비처럼', 'We are One Voice'를 시립합창단과 최희훈 밴드가 함께 연주한다.전석 1만원. (053)250-1495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최석문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바리톤 정민성.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색소폰 최희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수요상설공연…8일부터 9월25일까지 동편 야외무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 '수요상설공연'을 오는 8일부터 9월25일까지 회관 동편야외무대에서 선보인다. '수요상설공연'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로 확대한 공연으로, 2014년 시작 이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수요상설공연은 국악과 클래식, 무용, 연극 등 다채로운 장르로 찾아온다. 시립예술단(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이 주축이 되어 총 1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 장르로는 '지.크로스(G.CROSS)앙상블' '씨엠(CM)코리아' '독일가곡회'가 함께한다. 현대무용팀 '최댄스컴퍼니'와 퓨전국악팀 '더 풍류',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일 '브리즈 뮤지컬 컴퍼니'가 함께한다. 첫 공연은 오는 8일 열리며 차세대 퓨전국악그룹 '더 풍류'가 무대를 펼친다. 무료 공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053)606-619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수요상설공연 사진 - 나봄 '나봄'의 수요상설공연 모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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