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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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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전기 학위 수여식
국립 금오공대(총장 곽호상)가 지난 16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기 학위 수여 인원은 학사 996명, 석사 125명, 박사 15명 등 총 1천136명이다. 전원형(산업공학부) 졸업생 대표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걸어온 다양한 도전과 경험의 시간 덕분에 각 분야의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 인재로 성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걸어갈 시간도 그동안의 배움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멋지게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호상 총장은 "인내와 노력, 열정으로 그동안의 학업 여정을 마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변화를 바라보는 능동적이고 유연한 사고,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의 자세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는 자랑스러운 금오인이 되어 달라"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학위수여식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재단, 해외 현지 직원들 업무 역량 강화 연수
경북 새마을재단이 해외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새마을재단은 지난 14일부터 경북도 일대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라오스 등 경북 새마을사업을 수행하는 국가의 현지 직원(코디네이터)들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현지 직원 대상 새마을 초청 연수'를 열어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문화와 ICT가 결합한 '스마트새마을' 확대 추진에 따른 전문성 교육도 실시했다. 연수는 21일까지 경북도 일대에서 이뤄진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는 "국가 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변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현지 직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을 체득하는 것은 물론 국가별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재단의 지향 방향을 충분히 이해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024년 현지 직원 대상 새마을 초청 연수'에 참가한 새마을재단 현지 직원들이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항공교통 물류학과, 실제 공항관제시설서 교육
경운대 항공교통 물류학과 소속 학생들이 실제 공항 관제시설에서 항공교통관제 연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운대는 지난 16일 부산지방항공청과 항공교통관제 연습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경운대 항공교통 물류학과 재학생들은 실제 공항 관제시설에 출입해 현직 항공교통관제사들의 교육지도를 받으며 관제 연습을 할 수 있다. 관제 연습은 부산지방항공청이 담당하는 무안 공항, 울진 공항 등 2곳에서 진행된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항공교통 질서 유지와 안전,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미래항공 모빌리티(AAM)의 관제·운용 업무까지 수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 양성에 대학 차원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운대 재학생들이 교내 항공미러링교육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케어, 구미가 책임
경북도가 20일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가진 가운데 구미형 저출생 극복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구미시는 지난해 인구문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인구청년과를 신설했으며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를 지원해 현재 운영 중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문을 연 구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과 협력해 지난해 휴일과 야간 시간대 등 총 9천17명을 진료해 경북 서부권 소아 의료 공백을 메우며 소아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생후 6개월~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구미 365 돌봄어린이집을 신설했으며 10월에는 5세~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경북 최초로 개소했다. 그해 11월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전국 최초 구미형 24시 돌봄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현재 1개인 구미형 24시 돌봄센터를 권역별로 확대해 3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미형 저출생 극복 대응 과제로는 구미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신혼부부 스몰웨딩 채움 사업,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임산부 확대, 육아휴직 대체 인력비 지원 및 동료 응원 수당 제도 신설이 있다.올해 3월 개소 예정인 경북 유일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고위험 신생아 출생에 대비한다. 협력 기관으로 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지정돼 365일 응급분만과 신생아 집중치료가 가능한 병상 6개를 운영한다. 시는 의료진 인건비 일부 등 9억8천만원을 지원한다.신혼부부 스몰웨딩 채움 사업은 작은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절약한 결혼 비용에 지자체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이들 과제를 추진할 사업 예산의 도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시, 축제·콘텐츠 차별화 '꿀잼도시' 만든다
경북 구미시가 올 연말 구미~대구~경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1단계) 개통을 앞두고 구미역 일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금오산과 연계한 관광네트워크를 조직한다.구미역 앞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에는 오는 4월 야시장이 개장한다. 구미의 밤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중앙시장 야시장은 중앙시장과 문화로 일대에서 운영된다. 특색있는 먹거리 개발과 버스킹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날과 도민체전 기간에는 금·토·일요일 문을 연다.올해 3회째를 맞는 구미라면 축제도 지난해와 같이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2024~2025 경북도 우수 지정 축제로 선정된 구미라면 축제는 올해 이색 라면 존과 세계라면 대전, 라면 요리왕 존 등 K-푸드 대표 먹거리인 라면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농심은 지난해 신라면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요인으로 서울 성수동 신라면 팝업스토어와 함께 구미라면 축제 마케팅 성과를 꼽기도 했다. 농심 구미공장은 전국 6개 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역 뒤 금리단길은 이미 젊은이들의 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열린 금리단길 골목 축제에는 1천5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지역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시는 올해 각산마을의 폐가 빈집 등을 리모델링하는 각산이음 스테이 사업과 지역민의 문화거점시설이 될 '상생 팩토리'를 준공해 금리단길을 지역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구미역에서 5~10분 거리의 금오산도립공원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접목하는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이 추진된다. 금오산 저수지(금오지)에는 화려한 불빛과 소리를 품은 음악(경관)분수가 조성된다. 경관 분수는 금오지의 아름다운 풍경에 다채로운 레이저 효과와 활기찬 음악을 접목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대혜 폭포 출렁다리, 오토 캠핑장 조성, 집라인과 케이블카 설치 등 금오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금오산 도립공원 계획(변경)용역이 시작되며 형곡 전망대 등산로 연결 다리는 올해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구미시는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기념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연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15~20분마다 구미와 대구, 경산을 오가는 철도가 다니게 된다. 구미시는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구미의 장점을 극대화해 구미만의 차별화된 문화제·관광 상품 마련으로 꿀잼 도시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구미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023년 구미라면축제 모습.
'해고 노동자 고공 농성'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공장, 법원 강제 인도절차 불발…차후 일정 다시 잡기로
해고 노동자 2명이 경기도 평택 공장으로의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 대해 법원이 16일 오전 강제인도 절차에 착수했다. 강제인도 소식을 들은 해고 노동자들은 몸에 사슬을 묶고 3m 높이 망루에 올라가 저항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도 공장 입구에 노조원 등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어 법원 집행관들을 가로 막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법원 집행관 4명은 다음 일정을 잡기로 하고 1시간 만에 철수했다.경찰은 만약에 대비해 300여 명을 배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화재로 구미공장이 모두 전소되자, 청산을 결정하고 노동자 200여 명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하지만 11명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경기도 평택에 있는 다른 공장으로 고용 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 중 2명이 건물 옥상에서 농성 중이다.법원은 회사 측의 철거공사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이날(16일)까지 공장 지붕과 노조 사무실 등을 인도하라고 노조 측에 명령했다.노조 관계자는 "현재 가처분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에 관한 결정도 나지 않았는데 강제 집행을 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법원 관계자는 "채무자 측(노조)으로부터 집행을 자진 인도받기 위해 왔는데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강제로 집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돼 오늘은 철수하고 다음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법원 집행관들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조에게 강제인도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조원들과 민주노총 금속노조원들이 공장 입구에서 집회를 하며 법원 집행관들을 가로막고 있다.
구미 경운대 졸업식…석·박사 55명 등 총 957명 학위 받아
경운대(총장 김동제) 2023학년 제24회 전기 학위수여식 및 명예박사 수여식이 지난 14일 오전 경운벽강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경운대에 따르면 이날 박사 3명, 석사 52명, 산업정보대학원 최고위 관리자과정 28명, 학사 874명 등 총 957명이 학위를 받았다. 정현민(대학원·간호학과)·이수빈(학부(과)·무인기공학과)씨는 성적 최우수상, 조동현(최고위 관리자과정)씨와 이호준(항공보안경호학부, 총학생회장)씨는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또 장동천 중국 검색포털업체 바이두 부총재와 진광 중국 유미도 그룹 회장은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 부총재는 AI 기술 발전 혁신 및 한·중 산학협력과 구미 등 지역산업 기술경쟁력 확보, 진 회장은 중국 의료 뷰티, 헬스 케어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함께 한국기업과 협력하며 한·중 글로벌 산학협력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동제 총장은 "훗날 다시 만날 때까지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경운인이 되어 달라"며 "오늘 새 출발의 각오와 다짐을 가슴에 새겨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동제 경운대 총장이 2023학년 제24회 전기 학위수여식 및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회고사를 하고 있다.
구미, 내년엔 예산 3조원 시대 연다
경북 구미시가 2025년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한 선제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시는 15일 예산 3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2025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일정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겼다. 국비 사업 담당 실·국·소장, 부서장 등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주요 건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예산 순서와 기간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2025년도 국비 건의 사업은 총 118건 5천74억원(신규사업 52건 2천948억원, 계속사업 66건 2천126억원)으로 지난해 3월 보고회 대비 40% 증액됐다.분야별 국비 주요 사업은 경제·산업 분야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 △디자인 AI 인프라(HAI센터) 구축 사업 △제조·생산 혁신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기업 지원사업 △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신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신설 △1~3공단 연결 교량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 건설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5개소)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교육·문화·환경 분야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최 △구미 육상 전지 훈련장 에어돔 조성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탄소 중립도시 조성 사업 등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 속에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기획 단계부터 사업 확정시까지 소관 부처와 경북도를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고 국회의원실 등 협력 기관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상 최대 국비 확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시 장천면농기계 제조 공장 창고 화재…1천800만 원 재산피해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 있는 농기계 제조 공장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꺼졌다.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9분쯤 구미시 장천면에 있는 농기계 제조 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인원 42명과 차량 16대를 동원해 오후 9시 26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창고 1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지난 13일 발생한 구미시 장천면 공장 화재 현장 모습경북소방본부제공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챌린지 구미전자공고 이준우 교장 동참
구미전자공고 이준우〈사진〉 교장이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14일 구미전자공고에 따르면 이 교장은 이날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학교 SNS에 게시했다. 발렉스 서비스 박희영 대표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이 교장은 다음 참가자로 <주>대경테크노의 곽현근 대표와 <주>나노헬스케어 김정헌 대표를 지목했다. 이 교장은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챌린지의 의미를 잘 전달해 모두가 국내 수산업계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은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와 우리 바다 지킴이 TF 공동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편 마이스터고 표준을 지향하는 구미전자공고는 2024년도 취업대상자 209명 중 삼성 63명을 포함, 194명이 취업에 성공해 92.8%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4월 개장'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분주
"오는 4월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장호 구미시장의 관심과 생각이 너무 많아 우리 상인들이 피곤합니다."이수욱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지난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김 시장의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를 이렇게 표현했다.경북 구미시가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선보이고 있다. 올 연말 대구 광역권 철도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 및 전통시장 상인 매출 증대는 물론 구미라면축제와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시는 젊은 층의 전통시장 유입을 핵심과제로 보고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구미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과 낙후된 전통시장 환경 개선,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기존 50면 외에 25면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노후시설 및 화재 안전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교육, 젊은 층을 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굿즈 개발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과 문화로 일대에서 운영되는 야시장은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과 버스킹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날, 도민체전 기간에는 금·토·일요일 문을 연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올 연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15~20분마다 대구와 구미를 오가는 철도가 다니게 된다"라며 "새마을 중앙시장이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다른 지역 야시장과 차별화되고 세련된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구미역 일대에서 열리는 라면 축제와 연계해 중앙시장을 비롯한 구미역 일대 구도심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 간담회가 지난 6일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민성 구미시의원,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 동분서주
"대기업 유치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의 뿌리는 바로 소상공인입니다. 소상공인 활성화가 곧 구미 경제 회복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영업을 시작한 김민성 구미시의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 김 시의원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걸으며 동네 구석구석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만난다. 지난해 열린 구미 푸드페스티벌과 구미 라면 축제를 앞두고는 거의 매일 축제장을 찾아 좀 더 많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차로 다니면 골목골목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라며 "소상공인들이 영업하는데 불편한 것들을 듣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관련 부서와 상의해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조례는 모두 지역 상권 활성화에 관한 것들로 현장에서 만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다. '구미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현행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2천㎡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수가 30개 이상인 기존 밀집 기준을 상업지역의 경우 25개 이상, 상업지역이 아닌 지역은 20개 이상으로 완화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 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및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구미시 향토 장수 소상공인 대대손손가 가업승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해온 소상공인의 가업 승계를 활성화하는 지원 방안이 들어있다. 김 시의원의 노력으로 구미시에서 대대손손가로 지정되면 법률 및 세무 상담, 시설 및 환경개선,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미시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는 구미시 지역 상생 구역과 자율상권 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생계에 타격을 입고 이후 코로나19 지원에서 소외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완 방안을 지속 검토했다"라며 "지역경제의 핵심인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민성 구미시의원
구미시, 우수한 아이디어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 발굴
경북 구미시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청년 창업자 발굴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아이디어 컨설팅이 중점인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10명 모집)은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예비단계의 청년 창업자에게 LAB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일대일 맞춤형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예비 청년 창업자 23명을 발굴해 이 중 15명이 창업 사업화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역학교 '방문형 창작 교육'으로 학생의 아이디어를 제품 창작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지역 정착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초기자금 지원이 중점인 '제15기 청년 창업 지원사업'(13명 모집)은 예비 창업자와 1년 이내(2023년 2월 이후) 창업자에게 완성 단계에 있는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까지 할 수 있는 창업 실전교육과 창업 활동비를 최대 1천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5기 지원자는 지역 라면 축제, 지역 굿즈 제작, 골목상권, 지역문화 등 로컬테마와 관련된 창업과 지역 청년(구미지역 고등·대학교 졸업 3년 이내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한다. 두 사업 모두 구미시 거주 19~39세 청년(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마감은 2월 28일 오후 5시까지다.한편 지난 14기 청년 창업자 19명은 25명의 고용 창출과 14.8억 원의 매출, 특허와 디자인 등 12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청 전경
경운대, 印尼 국립대 교수에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
경운대(총장 김동제)는 인도네시아 국립 수라바야대학 시티 누르 아지자 마루프 교수에게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경운대에 따르면 시티 누르 교수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인권 향상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슬람 문화 확산, 인도네시아 정부의 다양한 정책 기여와 함께 대한민국과의 우호 협력에 크게 공헌했다.시티 누르 교수는 지난 6일 경운대 어드민센터 프라임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후 경운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할랄 산업의 허브,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성 극대화' 특강을 했다.그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을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손꼽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김동제 총장은 "인도네시아의 발전과 여성 인권 향상, 이슬람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시티 누르 교수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며"인도네시아와 경운대, 우리나라가 모두 하나가 되어 인류의 번영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지난 6일 열린 경운대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수여식에서 기념 촬영한 박찬돈(왼쪽부터) 대학원장, 인도네시아 시티 누르 교수, 김동제 총장. 〈경운대 제공〉
성주군 주택 아궁이 취급 부주의 추정 화재 발생...80대 여성 사망
경북 성주군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5분쯤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80대 여성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불이 숨진 여성의 옷으로 불이 옮아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성주소방서 전경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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