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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만나는 국보와 보물들...조문국박물관 ‘국보순회전-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개최

조문국박물관은 개관 후 최초로 국보와 보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보순회전-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오는 8월10일까지 연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최로 지역을 순회하는 이번 초대전은 '황금빛 매혹, 신라 장신구'를 주제로 국립대구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국보)'와 '천마총 관꾸미개(보물)'를 포함해 총 26점의 유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신라 금세공 기술의 정교함과 찬란한 아름다움의 결정체인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장신구에 담긴 예술성과 시대적 특징을 조명한다. 눈길을 끄는 전시품 중 하나인 '천마총 관꾸미개'는 최근 가수 제니의 뮤직비디오 '젠(ZEN)'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신라 장신구의 정수로 평가받는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국보)'는 섬세한 세공과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이번 초대전에 전시되는 주요 유물 대부분은 중·고교 역사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이에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직접 유물을 접하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이해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시실에 교육 부스를 따로 마련해 전시 유물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품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강연회도 마련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보와 보물을 함께 만나는 뜻깊은 특별전이 의성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민 모두가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2025.06.16

대구경북 곳곳에 비… 당분간 더위는 지속

당분간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청은 16일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무골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7일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5~20㎜이며, 17일엔 오전부터 저녁 사이 5~30㎜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비와 함께 동해안 일부지역엔 강풍특보도 내려졌다. 16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 최대 초속 15m의 강풍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비 소식에도 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26~31℃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로는 구미·김천 31℃, 대구 30℃ 등이다. 17일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16~22℃, 낮 최고기온은 27~31℃ 분포를 보이겠다. 구미·김천·대구·경산·경주 등 대부분 지역이 3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측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오늘(16일) 오전까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꼭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경모(대구)기자 kk0906@yeongnam.com

2025.06.16

대구한의대 박동균 교수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이원화돼야”

대구한의대 박동균 교수(경찰행정학과)가 지난 14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이원화하고, 합리적인 증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교수는 대구 한방의료체험타운 세미나실에서 '이재명 정부 경찰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특별기획세미나의 기조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경찰 개혁 과정에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이원화해야 한다. 국가경찰관의 신분으로 자치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시민을 온전히 보호하기 어렵다"면서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안전에 관한 적절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협력 치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날로 지능화, 흉포화되고 있는 범죄 환경의 변화에 따라 경찰 인력의 합리적인 증원이 필수적이다. 늘어나는 경찰력은 일선 수사 부서, 지구대와 파출소 등 일선 현장에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찰 개혁에 대해서는 "앞으로 경찰은 수사권의 확대, 자치경찰 제도의 활성화 등 조직과 인력 등에서 권한 확대가 예상된다"며 "향후 국가경찰위원회 구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대표성을 담보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형사사법 기관의 개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다. 검찰과 경찰, 공수처, 국가정보원 등 여러 형사사법 기관이 국민을 위해 더 일을 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한국행정학회 공공안전행정연구회, 대한지방자치학회, 대구경북 경찰행정 교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종합 토론에는 대경대 장철영 교수(경찰탐정학과)가 좌장을 맡고,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수 8명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2025.06.16

[포토뉴스] 초여름 비 속에 피어난 능소화

초여름 더위를 식혀준 비가 내린 16일 오전, 대구 중구 능소화폭포 앞에서 우산을 든 시민이 만개한 꽃 아래를 지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5.06.16

‘음주운전 방조’ 정재목 남구의회 부의장 징계절차 본격화…징계동의안 의원 전원 찬성으로 본회의 통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정재목 대구 남구의회 부의장(국민의힘)에 대한 징계절차가 본격화됐다. 징계동의(요구)안이 16일 남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의 서명·합의하에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징계요구안이 접수됨에 따라 윤리특위를 거쳐 의회 차원의 공식 징계 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재목 부의장에 대한 징계 요구 안건이 남구의원 전원 찬성(정 부의장 제외 7명)으로 윤리특위에 회부됐다. 이번 징계요구안은 지난 6일 정 부의장의 비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남구의회가 '의원 전원 동의' 방식으로 제출하기로 합의했던 사안이다. 이날 회의에서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은 "김재겸 의원 외 6명으로부터 정재목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이 접수돼 오늘 윤리특별위원회에 보고하오니 면밀히 심사해 그 결과를 보고해 주기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정 부의장이 지난 9일 제출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직 사직서도 이날 본회의에서 상정돼 가결됐다. 남구의회 측은 "오늘 징계안이 윤리특위에 회부된 만큼, 향후 윤리특위 구성이나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징계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조윤화기자 truehwa@yeongnam.com

2025.06.16

(종합)“여자친구 만나러”…입원 중인 폐쇄병동서 간호사 기절시킨 뒤 달아난 환자 2명 입건

대구 달서구의 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간호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10대와 20대 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17)군과 B(26)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7시 10분쯤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간호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뒤 출입증을 빼앗아 병원 밖으로 도주했다. 피해 간호사는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기절했지만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 인근 CCTV 영상분석과 수색을 통해 범행 당일 B씨를 인근 거리에서 검거했다. 도주했던 A군도 16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군은 "생일인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빠져나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평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었으며, 과거 잦은 절도 등으로 부모에 의해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군과 B씨 모두 같은 병원에 재입원한 상태다. 경찰은 이 두 사람의 공모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측은 "의료진을 폭행하고 계획적으로 탈출한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며 "범행의 사전 계획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구경모(대구)기자 kk0906@yeongnam.com

2025.06.16

“TK신공항·취수원 이전 등 국정과제 반영 총력” 대구시, 점검회의

대구시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대구시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AI 3강 도약' 등 대구시 역점사업과 연관되는 주요 정책공약의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제·산업·문화·환경 등 주요 분야별 현황을 공유하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는 대응 논리 등을 집중 논의했다. TK신공항 건설은 군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와 공동 대응해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하고,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및 TK신공항 건설 협의기구를 통한 협조 요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취수원 이전은 대구권 사업만으로 추진시 국정과제 반영에 한계가 있어 영남권 전체의 물 문제로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부대 통합 이전은 국방부 업무보고에 사업내용이 수록되도록 우선 협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미래 5대신산업 육성·취수원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시정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 실·국장이 소관 중앙부처를 찾아 대통령 공약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획조정실은 실·국의 활동사항 전반을 점검·공유하고, 오는 8월까지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밝힌 국정기획위에 대구시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 구축에 힘을 쏟는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오랜 중앙부처 근무를 통해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국정과제화 작업 전반을 챙기고, 여야 정치권 등과도 적극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권한대행은 "대구시 전 직원이 대선 이후 급변하는 중앙부처 정책 흐름을 예의주시해달라"며 "실·국장들이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는 선제적 정책 제안을 통해 국정과제 선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대구시 전체가 하나 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사회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폭넓은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역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정부가 임기 중 추진할 국정과제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대신하는 기구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2025.06.16

“게임이 치료다”…자폐 청소년, 모바일 훈련으로 사회성 쑥쑥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또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SCD)를 지닌 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심리치료 중심의 기존 방식에 디지털 훈련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크게 개선된다는 것. 최태영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교수, 정유숙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재현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최근 일본정신신경학회 공식 학술지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의사소통장애 진단을 받은 10~18세 청소년 3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대조 연구를 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경증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집에서 보호자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기반 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였다. 치료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국내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 뉴다이브가 만든 'NDTx-01'. 이 앱은 학교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제시하고, 사용자가 게임 속 미션을 수행하면서 의사결정·상호작용 기술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기존 치료만 받은 그룹(19명)과 기존 치료에 더해 NDTx-01을 병행한 그룹(19명)으로 나눠 6주간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디지털 치료 병행군의 '적응행동조합점수'는 평균 5.89점 상승해, 기존 치료군(1.21점 상승)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사회성 항목은 병행군에서 6.05점 오른 반면, 기존군은 0.42점 상승에 그쳤다. 일상생활 능력 점수도 대조적이다. 기존 치료군은 치료 전보다 오히려 0.74점 하락한 반면, 디지털 치료 병행군은 4.16점 상승했다. 자폐 특성 중 하나인 '반복행동·과잉집중' 경향도 병행군에서 9.11점 줄어, 기존군(2.89점 감소)보다 개선 폭이 컸다. 연구팀은 "디지털 치료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의료진 지도 아래 가정에서도 시행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며 "게임이라는 친숙한 도구를 통해 치료 몰입도를 높일 수 있어 대면 치료가 어려운 환경에선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 R&D 사업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 허브) 지원으로 진행됐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5.06.16

경주 오봉산 정상 바위서 사진 찍던 60대 남성 추락사

경주 오봉산 마당바위에서 60대 남성이 사진을 찍다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1시 33분쯤 경북 경주시 서면 천촌리 오봉산 정상 마당바위에서 60대 남성 A씨가 약 20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마당바위는 산 정상 절벽 위에 자리한 너럭바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사진 촬영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2025.06.16

장애인 취업정보 한곳에…17일 ‘대구 장애인 취업박람회’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17일 오후 2시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2025 대구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대구시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지역사회 미취업 장애인 및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연계해 취업과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총 25개 기업이 참여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생산·제조, 서비스, 사무보조 등 다양한 직종에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구인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장애유형별 맞춤형 면접지원과 취업정보 제공, 수어통역사 배치 및 부대행사(부채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 참여는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실내체육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는 350명의 장애인이 현장 면접의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4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기업의 장애인 고용의지를 진작시킴으로써 장애인 고용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