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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립도서관, 교육기관과 과학·창작 프로그램 운영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교육기관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대구과학관과 함께하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과학'과 홍익대와 협업한 '나는 그림책 작가'를 진행한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과학'은 과학적 흥미를 높이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간과 시계 △반도체 △로봇 △천체 관측을 주제로 분기마다 열린다. 이달(1분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8월, 11월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립대구과학관 탐방과 전문가 해설을 통해 과학적 개념을 더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다. 　'나는 그림책 작가'는 예비 그림책 작가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발간하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20회의 교육과 실습을 거친 후 11월에 그림책을 출간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58권의 그림책이 출판됐다. 　신청은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과학'은 분기마다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분기 참가자는 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나는 그림책 작가'는 11일부터 접수 가능하며, 접수 시 지원동기가 담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도서관에서 만나는 과학 지난해 달성군립도서관이 진행한 '도서관에서 만나는 과학'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과학 지식에 대한 전문가 해설을 듣고 있다. 나는 그림책 작가 지난해 달성군립도서관 '나는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발간한 그림책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3.02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 교육 서포터즈' 모집

　대구미술관은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4일부터 14일까지 '대구미술관 교육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대구미술관 교육 서포터즈는 미술관과 관람객 사이 '교육 매개자'로서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미술관 교육의 이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화자원봉사자다. 　모집인원은 1년간 지속 활동(월 2회 활동 필수)이 가능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청년 20명 내외다. 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오는 20일 개별 통보하며, 면접 후 최종 선발한다. 　교육 서포터즈 활동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1일 4시간 기준)를 제공하며, 교육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전문가와의 만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053)430-7531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대구미술관 전경 (1) 대구미술관 전경.

2025.03.02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박정민 개인전 'Wonder, Where we land' 개최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3일부터 9일까지 스페이스129(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14 1층)에서 박정민 개인전 'Wonder, Where we land'를 연다. 　이번 개인전은 차세대 예비 예술가 11인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기획한 '예예 프로젝트'의 올해 다섯 번째 전시다. 참여 작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박정민은 이번 전시에서 꿈과 무의식, 관계성 등 시각적으로 불분명하고 위태로운 것들을 천 위에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무의식이 발현되는 꿈을 가장 강렬하고 절실한 욕망이 응축된 메시지로 바라보며, 이를 통해 자기 발견과 내면의 용기를 탐구하는 여정을 구현하려 한다.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구성되며, 파노라마 형식으로 병렬 배치된다. 동굴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은 꿈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들을 활용함으로써 서사를 형성한다. 　박 작가가 이러한 작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현대 사회가 개개인을 외부의 기준과 평가에 맞춰 정의하려는 흐름에 지속적으로 질문을 제기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마치 스스로 선택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빠른 물살에 휩쓸려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박정민_퍼즐링1_oil on canvas_25x35cm_2025 박정민 '퍼즐링1' 박정민_Wonder, Where we land,아사천 위 유화, 박정민 'Wonder, Where we land'

2025.03.02

대현도서관 '해설이 있는 뮤지컬 인문학' 야간 프로그램 운영

　대구 대현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야간 프로그램 '해설이 있는 뮤지컬 인문학'을 운영한다. 이효정 계명대 연극뮤지컬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명작 뮤지컬 속 숨겨진 인문학적 요소를 해석하는 인문학 강연과 대표곡을 함께 불러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레미제라블, On My Own(작품명·대표곡, 3월27일) △명성황후, 백성이여 일어나라(4월24일) △캣츠, Memory(5월29일)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6월26일)으로 구성됐다. 　대현도서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 시간을 갖고,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매월 1일(이달은 4일부터) 대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053)320-5171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첨부사진1_대현도서관 2024년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대현도서관이 야간 프로그램 '해설이 있는 뮤지컬 인문학'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현도서관에서 진행된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2025.03.02

배우 김남길이 소개하는 윤동주…삼일절 맞아 다국어 영상 공개

　3·1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김남길과 함께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를 소개하는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라는 제목으로 5분 가량의 다국어(한국어·영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에 게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우 김남길은 한국어 영상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중 하나로 윤동주의 생애와 인간미, 시 속의 다양한 의미 등을 담았다. 특히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독립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그의 항일정신을 자세히 다룬다. 　주목할 점은 올해 서거 80주기를 맞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재현한 윤동주의 모습이다. 김남길의 담담한 목소리와 함께 영상 곳곳에서 움직이는 윤동주 시인을 만나볼 수 있다.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주요 한인·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이 영상을 공유했다"며 "대중에게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것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KakaoTalk_20250228_105255359 배우 김남길(왼쪽)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KakaoTalk_20250228_105255359_01 영상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중 한 장면.

2025.02.28

행복북구생활문화센터 2분기 정기대관 접수…내달12일까지

　행복북구문화재단 행복북구생활문화센터가 올해 2분기 정기대관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기간은 3월 4일~12일까지다. 대구 북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 및 단체는 1주일 1회(3시간) 대관 신청할 수 있다. 　대관 기간은 4월~6월이며, 평일 오전 10시~밤 9시 이용 가능하다. 대관 공간은 연습실(135㎡, 약 41평), 동아리방1(34.25㎡, 약 10평), 동아리방2(40㎡, 약 12평) 3곳으로 나뉜다. 대관료는 5천~9천원으로 대관 심의 결과는 3월14일 통보될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 사용허가 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등을 작성해 12일 오후 5시까지 e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참고. (053)320-5138.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사진2. 동아리방 1 내부 사진 행복북구생활문화센터 동아리방1 내부 모습. 사진1. 생활문화센터 외관 행복북구생활문화센터 외관.

2025.02.28

[Art&Culture] 봄을 여는 경쾌한 리듬의 향연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첫 선을 보이고 있는 'DCH 앙상블 페스티벌'의 3월 첫 무대 주인공은 에코 챔버 오케스트라다. 3월1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주 단체 에코 챔버 오케스트라가 그들만의 세련된 해석과 풍부한 음색의 무대를 선사한다. 대구가톨릭대 관현악과 신상준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 수장인 백진현이 지휘봉을 잡는다.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귀에 익은 클래식 명곡부터 대구 출신 작곡가 김동학의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한다.공연의 포문은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으로 경쾌하게 연다. 이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들려준다.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인 피아졸라의 고향인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사계절을 표현한 곡으로, 여름-가을-봄-겨울 순으로 구성돼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신상준의 화려한 테크닉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2부에서는 지역 출신 작곡가 김동학의 창작곡 '현악 합주를 위한 <공적(空寂)>'을 연주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바르톡의 '디베르티멘토'가 장식한다. 디베르티멘토는 이탈리아어로 '오락, 놀이, 위안' 등을 뜻하는 단어이자 18세기에 성행한 기악곡 중 하나로 이름의 뜻 그대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에코 챔버 오케스트라는 이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지난 2월 새롭게 시작한 'DCH 앙상블 페스티벌'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3월에는 해외 단체뿐만 아니라 국내 연주 단체와 지역 예술인들도 참여하며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특히 이번 무대는 지역 음악 단체와 지역 작곡가를 소개하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위상 제고에 앞장선다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취지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가. (053)430-7700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에코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신상준·지휘 백진현.(사진 왼쪽부터)

2025.02.28

[놓치면 후회!] 대구 소설창작 그룹 '작은 이야기마을' 2025년 소설창작 수업 수강생 모집

◇…해마다 신인 작가를 배출하는 대구 소설창작 그룹 '작은 이야기마을'이 2025년 소설창작 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 달 8일 시작되는 수업은 대구 중구 한국수필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엄창석 소설가가 강사로 나선다. 엄 소설가는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해 '슬픈 열대' '황금색 발톱' '빨간 염소드의 거리' 등 여러 단편집과 장편소설을 썼다. 이상문학상 우수상, 한무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업은 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창작이론과 소설쓰기의 기초를 가르치는 '기초반'과 습작을 상당히 한 작가들이 작품 합평을 하는 '심화반'으로 나뉜다. 기초반 수업은 매달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심화반의 경우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열린다. 기초반은 2년 수업을 권유하지만, 1년 수업 후 작품 성과에 따라 심화반 등록이 가능하다. 심화반은 온라인 수업이 일부 병행 가능하다. 010-4569-8136

2025.02.28

[놓치면 후회!] 대구시낭송협회, 시낭송학교 수강생 모집

◇…대구시낭송협회(회장 이유선)가 다음 달 열릴 시낭송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 낭송은 시에 다채로운 색을 입혀 극, 퍼포먼스, 뮤지컬 등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또 하나의 창작 행위다. 일상에서 시를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시를 쉽고 즐겁게 전달한다. 대구시낭송협회 시낭송학교 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시낭송 2급 관련 자격증을 부여한다. 발급기관은 녹색문화콘텐츠개발연구원이다. 수업은 12강 (1주 1시간30분)으로 구성됐다. 수강료 15만원. 010-3815-5128

2025.02.28

[새로 나왔어요] 어떤 패배의 기록

"일본 전후 민주주의의 곤경을 관찰하다."일본문화, 정치철학, 문화이론을 넘나드는 영역에서 돋보이는 시각과 무게감 있는 연구를 선보여 온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김항 교수의 신작 연구서다. 2015년에 나온 '제국일본의 사상' 후속으로, 전후 일본의 사상사를 '비평' '민주주의' '혁명' 세 가지로 분절해 해석한 연구성과를 모은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각각의 키워드로 저자가 탐색하는 전후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김항 지음/창비/2만원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