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래프팅하며 절경·고택 감상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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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19   |  발행일 2013-07-19 제38면   |  수정 2013-07-19
‘스포츠피싱·스키 등 수상레저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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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안동을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가송·하회코스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임하댐과 낙동강, 반변천 등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은 주5일 근무제와 수상레저 인구 증가에 편승해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 물의 도시, 수상스포츠 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맑은 물을 자랑하는 안동호반이 동양 최고의 스포츠피싱 장소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동호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와룡면과 예안면을 잇는 주진교 아래 안동호에서 매월 한 차례씩 배스낚시 대회가 열리고, 매년 한 차례 이상 국제대회도 열린다.

대회마다 1천여명이 참가해 200여척의 보트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일본·중국 동호인들이 안동호에서 스포츠피싱을 한번 해 보는 것이 꿈일 정도로 국제적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 (http://sportfishing.co.kr/)

안동의 래프팅은 낙동강의 절경과 함께하는 병산∼하회 코스와 봉화 청량산 협곡에서 시작해 급류를 즐길 수 있는 안동 가송 두 코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회∼병산 코스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 여울과 소가 번갈아 가며 7㎞에 걸쳐 운영된다. 낙동강 12경 중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부용경(하회마을, 병산서원)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병산서원을 비롯해 강변을 따라 잘 보존된 초가와 기와집 등 전통 고가옥이 즐비해 래프팅과 함께 하회마을에서 고택문화를 체험할수 있다.

가송 코스는 영남의 소금강으로 일컬어지는 청량산 줄기가 마을을 에워싸고 그 아래 형성된 가송협, 외병대, 내병대, 독산, 벽력암 등 독특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병산∼하회코스보다 급류지역으로 스릴을 즐길 수 있으며, 가송일원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고산정, 농암종택, 퇴계오솔길을 관람할 수 있다.
하회래프팅(http://www.enadree.com, 054-842-1119), 안동래프팅(http://www.andongtour.kr, 054-855-7179)

안동·임하호에서는 모터보트, 수상스키,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등 푸른 물을 가르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사업장 두곳과 수상레저 시험장 한곳이 운영되고 있다.

안동호에는 와룡면 오천리의 안동호 수상레저가, 임하호에는 임동면 중평리의 아쿠아 수상레저 한곳이 각각 운영된다.

안동호는 소양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둘째로 큰 호수다.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산림과학박물관, 오천군자마을,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등 자연친화적인 휴양단지가 함께 있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안동수상레저(http://www.adboat.co.kr, 054-821-2020), 안동호수상레저(http://www.andongski.com, 054-854-0090), 아쿠아수상레저(054-821-8909)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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