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낭독공연·명사특강…대구 수성구 구립 도서관 ‘독서의 달’문화행사 다채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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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3 08:03  |  수정 2019-09-03 08:03  |  발행일 2019-09-03 제25면

대구 수성구 구립 도서관들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수성문화재단 범어 · 용학 · 고산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이해 ‘독독독! 책이 노크하네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범어도서관에서는 오는 18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 전찬일 영화평론가와 정경량 인문학자가 함께하는 ‘내 삶에 스며든 헤세’ 북토크를 마련했다. 27일에는 ‘책나눔 행복플러스 &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국악과 포크 팀의 ‘시(詩)를 원(願)한 노래’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도 스칸디아모스 나무액자 만들기, 두잉두잉 영어스토리텔링, 사서 책놀이 수업, 상상을 체험하다, 나무에 걸린 책 전시, 나를 표현하는 책 북큐레이션,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용학도서관에서는 21일 낭독공연 ‘운수 좋은 날’을 선보이며, 특별기획인 ‘영·호남, 기록문화로 마주 보다’ 강연과 전시도 함께 마련했다. 강연은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25일에는 1주일에 1권씩 책을 읽고 해석하는 ‘문화 읽어주는 도서관’ 300회 특강(퇴계의 사람 공부)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산도서관에서는 5일 한국인 최초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정교수이자 세계적인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를 초청해 명사특강 ‘고산연단’을 진행한다. 21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를 초청해 ‘지구인으로 살아가기-우주날씨와 인공위성’이라는 주제로 과학특강도 한다. 같은 날 고산도서관 야외부스에서는 책 속 한구절 캘리그라피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를 참고하면 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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