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유치위원회 "주민투표 결과대로 이전부지 선정하라"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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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4 07:15  |  수정 2020-06-04 07:17  |  발행일 2020-06-04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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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의성군청 앞마당에서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유치위는 지난 1월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성군 제공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답보 상태에 놓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투표 결과대로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를 최종 이전부지로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한 셈이다. 의성군유치위원회는 3일 의성군청 앞마당에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촉구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한 숙의형 시민 의견 조사와 민주주의 꽃인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만 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라며 당위성을 강조한 뒤 "이전사업의 성공을 통해 의성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군위의 상생발전을 이끌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한 것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숙의형 시민 의견 조사와 주민투표를 거치며 군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애써 왔다.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군민 뜻을 받들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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