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독도문예대전] 심사평- 이상용 심사위원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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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1 08:16  |  수정 2020-08-11 08:20  |  발행일 2020-08-11 제23면
"우리영토 수호 의지적 표현 강렬…코로나로 힘든 상황속 3199作 출품 열기"

이상용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섬이다. 동해상의 작지만 가장 강하고 우리의 의지를 굳건히 하게 하는 고유 영토이다.

일본이 광복 이후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어오고 있지만 우리가 수호해야 하고 지킴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할 땅이다. 이에 온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영토수호의 의지와 독도, 울릉도, 동해의 자연환경, 문화 역사 인식을 주지시키며, 영토 주권을 강화하고 교육과 꿈과 예술, 미래에 대한 결의를 다짐코자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을 열 번째 개최하였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수업 불균형, 행동의 규제, 대인관계의 단절 등 어수선하고 침울한 시기인데도 시, 산문, 미술, 서예, 문인화, 사진, 동영상 등 7개 분야에 3천199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각계의 저명한 작가, 교수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다.

분야별 주제에 맞고, 창의적이며, 문예적 표현력, 나라에 대한 애국심 등을 나타낸 훌륭한 작품들이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독도=국가'라는 의지적 표현들이 강렬하게 나타났음을 볼 수 있었다. 일부 어느 부분은 작품 수량이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작품의 질은 심혈을 기울인 수작들이었다.

각 분야 골고루 이루어진 심사는 지난 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여건이나 어수선함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모두 하나가 되는 의지의 뜻이 있음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작품들의 표현 기법 또한 다양했고 재료에 의한 표현 방식이 두드러진 작품도 여럿 있었다.

이렇게 이번 문예 대전에서 우리는 정신적 자주성을 갖는 국민임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더 많은 수상작을 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작품들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관람 함으로써 출품해 주신 모든 분의 그 의지의 뜻을 공유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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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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