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섬이다. 동해상의 작지만 가장 강하고 우리의 의지를 굳건히 하게 하는 고유 영토이다.
일본이 광복 이후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어오고 있지만 우리가 수호해야 하고 지킴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할 땅이다. 이에 온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영토수호의 의지와 독도, 울릉도, 동해의 자연환경, 문화 역사 인식을 주지시키며, 영토 주권을 강화하고 교육과 꿈과 예술, 미래에 대한 결의를 다짐코자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을 열 번째 개최하였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수업 불균형, 행동의 규제, 대인관계의 단절 등 어수선하고 침울한 시기인데도 시, 산문, 미술, 서예, 문인화, 사진, 동영상 등 7개 분야에 3천199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각계의 저명한 작가, 교수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다.
분야별 주제에 맞고, 창의적이며, 문예적 표현력, 나라에 대한 애국심 등을 나타낸 훌륭한 작품들이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독도=국가'라는 의지적 표현들이 강렬하게 나타났음을 볼 수 있었다. 일부 어느 부분은 작품 수량이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작품의 질은 심혈을 기울인 수작들이었다.
각 분야 골고루 이루어진 심사는 지난 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여건이나 어수선함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모두 하나가 되는 의지의 뜻이 있음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작품들의 표현 기법 또한 다양했고 재료에 의한 표현 방식이 두드러진 작품도 여럿 있었다.
이렇게 이번 문예 대전에서 우리는 정신적 자주성을 갖는 국민임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더 많은 수상작을 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작품들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관람 함으로써 출품해 주신 모든 분의 그 의지의 뜻을 공유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