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는 경북도 특산물과 함께...성주군, 70년 명장의 품격 '경성 표고버섯'

  • 석현철
  • |
  • 입력 2020-09-22 08:16  |  수정 2020-09-22 08:31  |  발행일 2020-09-22 제15면
신이 내린 선물 '그라비올라' 판매
섭취 쉽도록 분말화해 스틱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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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표고버섯농장의 표고알뜰세트(왼쪽)와 <주>울림나무에서 출시하고 있는 그라비올라 골드스틱.

성주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별고을' 우수 농·특산물을 안내 책자와 쇼핑몰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어, 이번 추석 성주산 농·특산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대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주군은 읍·면과 기업지원과·농정과를 통해 신청된 품목 중 유기농인정·GAP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지역 30여 개 업체의 70여 개 우수 농특산물을 △농산물 세트 △가공식품세트 △전통식품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농산물 세트는 성주참외(5㎏·10㎏)를 비롯해 가야산 봉이산 사과, 멜빵청년에서 준비한 방울토마토 세트, 해란팜의 켄달로프가 있다. 특히 해란팜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켄달로프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버섯류도 추석 선물로 인기다. 참나무 원목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종균을 접종한 뒤 2년여 동안 배양시켜 자연환경에서 수확된 버섯으로 참나무의 분해된 영양분을 섭취하며 자라 표고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경성표고버섯농장의 표고버섯은 3대째 가업을 이어 7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북도 버섯 부문 농업 명장이라는 품격에 걸맞게 제품의 균일성·안정성을 더해 자체 브랜드(참나무 박차고)로 생산·포장· 판매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출하되고 있다. 추석선물세트로 경성표고 버섯농장의 표고 알뜰 세트와 동고 2종 세트가 있다. 이상구 표고농장에서는 화고 세트를, 23세 농부와 돌이농장, 우봉진의 버섯 세상에서도 제품 하나하나 드리는 분의 정성을 담아 최상급의 버섯을 골라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가공식품 세트 중에서는 성주군 금수면 청정지역에서 농업회사법인 <주>울림나무에서 선보인 그라비올라 골드스틱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스틱은 신이 내려준 식물로 불리는 그라비올라의 유효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100% 국내에서 자연농업으로 생산한 그라비올라를 분말화해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투자왕 리그에서 결선 톱10에 진출해 와디즈 펀딩으로 제품이 출시됐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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