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빌딩 화재 사망자 일부서 자상 흔적 발견...경찰 조사 예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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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21:20  |  수정 2022-06-09 21:59  |  발행일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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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소 빌딩 화재사건 현장에서 관계당국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실 빌딩 방화 추정 사건으로 7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 일부에게서 상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변을 입은 사망자 일부에게서 상처(자상 추정)의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상처가 이번 방화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처와 사망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부검을 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듯 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고, 감식 결과도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조타운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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