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롯데 밀어내고 재계 서열 5위 등극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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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5 19:33  |  수정 2023-04-26 08:46  |  발행일 2023-04-25
공정위,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발표


포스코, 롯데 밀어내고 재계 서열 5위 등극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1일자로 지정한 82개 공시대상기업진단 지정 상위 10위기업 현황.

포스코가 롯데를 밀어내고 재계 서열 (자산 기준) 5위로 등극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일자로 '2023년 82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이 현황자료를 보면 자산 상위 5대그룹은 삼성, SK,현대자동차,LG, 포스코 순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2010년부터 줄곧 재계 서열 5위자리를 지켰던 롯데가 이번에 포스코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는 점이다.

지난해말 기준 포스코와 롯데의 자산총액은 각각 132조1천억원, 129조 7천억원이다.

공정위는 "포스코는 물적분할 이후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포스코 주식 가치 약 30조원이 자산으로 추가 산정돼 자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명목상으로 자산이 늘었지만, 포스코의 실질 자산이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포스코는 공기업에서 출발해 2000년 10월 민영화된 기업으로,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총수가 없는 대기업집단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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