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 둔화세 체감 힘들자 '1천짜리 서민막걸리' 등장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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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8  |  수정 2023-05-07 14:42  |  발행일 2023-05-08 제12면
편의접 CU 이달 중 출시

10년전 가격수준 초저가 상품기획

생활물가 둔화 체감 못하는 서민에 어필할 듯
생활물가 둔화세 체감 힘들자 1천짜리 서민막걸리 등장
CU가 1천원짜리 막걸리 등 10년전 가격수준의 초저가 상품을 출시한다.연합뉴스

생활물가 둔화세가 일상에서 쉽게 와닿지 않자 이젠 서민을 겨냥한 '1천원짜리 막걸리'까지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이달 중 1천원짜리 '서민 막걸리(750㎖·6도)'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CU가 중간 마진을 대거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일반 제조사 상품보다 70% 가격을 다운시켰다.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와 손잡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직접 쌀을 공급받아 제조단가를 확 낮췄다.

이 뿐만 아니다. CU는 하절기에 수요가 많은 아이스크림도 특가로 내놓는다.

작년 여름 선보인 '400바(바나나맛)'와 1000콘(초코맛, 바나나맛) 2종의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2배 증가한 점을 감안해 올해는 특가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CU가 여름철에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10년 전 가격수준의 초저가 상품출시를 기획한 것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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