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라이트숍을 아시나요.?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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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19:24  |  수정 2023-05-25 07:35  |  발행일 2023-05-25 제11면
라이트숍
KT라이트숍에서 고객이 통신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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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라이트숍에서 고객이 통신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혹시 라이트 숍(Light shop)을 아시나요.?


정식 통신대리점 개설의 전(前) 단계로 볼 수 있는 라이트 숍(Light shop)이 요즘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KT는 대구경북지역내 개점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라이트숍이 인구가 적은 읍·면지역과 중소규모 도시의 신흥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개점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있다. 그만큼 지역에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이 많다는 의미다.


24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확인결과, 현재 국내 라이트숍이 운영중인 곳은 전국에 12개소이고, 이중 대구경북에는 △달성군 옥포읍 △달서구 대천동 △북구 도남지구 △구미 도량동 4곳이 포함돼 있다.


올 연말까지 계획된 라이트숍 개점 지역은 국내 전체 총 20개소(누적)다. 대구경북에도 3개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지역에만 총 7개(35%) 운영되는 셈이다.


다음 달 1일 경주 현곡면에 라이트숍이 들어선다. 대구경북에선 현재 이번에 5호점인 셈이다 . 포항 초곡동과 양학동에도 올 7월말까지 들어선다.


지역에는 아직 하반기에 개점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 기존 라이트숍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하반기에 추가 개점의 가능성도 있다고 KT측은 전했다.


KT라이트숍의 기능은 기존 대리점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인터넷, IPTV, 모바일 등 유무선 상품 가입과 기본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 전문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 등 각종 고객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라이트숍의 간판, 가구, 집기 등 인테리어 비용일체와 인건비, 매장 판촉비 등도 지원된다. 1년간 운영지원이 끝나면 기간을 연장하거나, 정식 대리점(매장)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라이트숍은 노년층이 많고 인구가 적은 시골 읍면지역 및 신흥 주거지역에는 대리점 신규 개점을 꺼린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모바일 및 인터넷 개통 수요를 흡수해 고객불편을 덜어주겠다는 의중이 깔려 있다.


일단 과도기 형태로 라이트숍을 운영하다가 어느 정도 정착되면 정식 대리점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고객본부장(전무)은 "라이트숍 개점으로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들이 불편없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경험할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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