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말 종료 예정 유류세 인하조치, 10월말까지 두달간 연장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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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7  |  수정 2023-08-16 17:26  |  발행일 2023-08-17 제3면
국제유가 상승세 및 국민부담완화 차원
정부, 이달말 종료 예정 유류세 인하조치, 10월말까지 두달간 연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오는 10월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오름세와 국민부담완화를 감안한 한시적 연장조치다. 인하 조치 종료 또는 단계적 축소를 주장해온 정부측 입장과 서민 생계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국회측 입장의 절충점으로 해석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이달 말로 유류세 인하조치가 종료되지만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아울러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난 뒤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추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유류세에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휘발유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된 상태다. 휘발유는 올해 1월부터, 경유·LPG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의 인하율을 유지해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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