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카누 항저우서 은메달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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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2 14:19  |  수정 2023-10-02 14:24  |  발행일 2023-10-02
선두 달리다가 경기 막판 역전 허용해 아쉽게 은메달
조광희-장상원, 남자 카약 500m서 2위...한국 카누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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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딴 장상원(사진 좌측)과 조광희. 연합

한국 카누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조광희(울산시청)-장상원(인천시청)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를 기록해 9팀 중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을 따낸 건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이다. 기록 차는 1초042다.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가 250m 지점을 1위로 통과한 조광희와 장상원 조는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두 선수는 예선에서도 전체 2위인 1분37초030의 기록을 내 1위를 차지한 중국 팀(1분35초568)에 1초462 밀렸다.

조광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이 사라졌다. 카약 1인승 200m은 2024 파리 대회부터 올림픽에서도 사라진다.

때문에 조광희는 장상원과 짝을 이뤄 카약 2인승 500m에 나섰지만, 홈팀 중국에 밀려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카누가 수확한 첫 번째 메달이다.

조광희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 출전한다. 장상원, 조현희(울산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노린다.

조광희는 직전인 2018년 대회에서는 최민규, 조정현, 김지원과 함께 남자 카약 4인승 500m 준우승을 합작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열린 남자 카누 2인승 500m 결승에 나선 김이열, 황선홍(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조는 1분53초412를 기록해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이열은 남자 카누 1인승 1,000m 결승에도 출전했으나 9팀 중 9위(5분12초471)에 자리했다.

카누는 크게 스프린트·슬라럼으로 나눠진다.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에서 하는 경기이고, 슬라럼은 유속 2m/s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등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경쟁한다.

스프린트는 다시 사용하는 배의 종류에 따라 카약과 카나디안(카누), 두 개로 구분된다. 덮개가 있는 배에 올라타 양날 노를 사용하는 것이 카약이다. 덮개가 없고 외날 노를 사용하는 건 카나디안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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