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트립] "이정재 통치기 끝" 부산엑스포 불발에 '웃픈' 누리꾼…Z세대 '모루인형' 만들기 열풍

  • 조현희,조민희
  • |
  • 입력 2023-11-29 17:01  |  수정 2023-11-29 19:12  |  발행일 2023-11-29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놓고 누리꾼들 해학적 비판 퍼져
이정재 모델 포스터 난무 관련해 "이정재 강점기서 해방"
'모루' 활용 인형 만들기 유행…네이버 월 검색량 7.8만

인터넷뉴스팀이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월요일에는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목요일의 경우 SNS, 유튜브, 릴스 등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영남일보 인스타그램(@yeongnamdaily)에는 '카드 뉴스'도 함께 업로드됩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의 소식을 접해보세요.

optimize
부산 곳곳에 붙어 있었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포스터. 배우 이정재가 홍보모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정재 통치기 끝났다"…부산엑스포 무산에 '웃픈' 누리꾼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드디어 이정재 강점기에서 해방된 부산'이란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부산 시내 곳곳에 배우 이정재를 홍보모델로 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드디어 부산광역시의 길고 길었던 '이정재 통치기'가 끝났다"고 적혀 있다.

이는 지난 28일(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실패된 것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진 해학적인 비판이다. 게재된 사진을 보면 지하철역, 시내버스, 고층빌딩 등 다양한 곳에 이정재의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가 붙어 있다. 부산 어딜 가든 이정재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정부가 홍보물을 지나치게 많이 부착했지만, 결국 유치가 무산돼 이 홍보물을 더 이상 보지 않게 됐다는 뜻의 '웃기고 슬픈' 유머로 해석된다.

KakaoTalk_20231129_143541539
유튜브 채널 '이쥐경'의 모루인형 만들기 영상. 유튜브 캡처

◆"직접 만들어 달고 다녀요"…'모루인형' 만들기 콘텐츠 열풍
10·20대 사이에서 '모루인형' 만들기가 유행하면서 SNS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인기다. 모루인형은 철사에 털이 감긴 미술용 교구 '모루'를 활용해 만든 인형이다.

검색 데이터 분석 서비스 블랙키위에 따르면 '모루인형'의 네이버 월 검색량은 지난 29일 기준 7.8만에 달한다. 자신이 만든 모루인형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들이 늘어나 이날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도 4만건 넘게 나왔다. 이러한 인기로 최근에는 인형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아 'DIY 키트'로 판매하는 상점도 늘고 있다.

실력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모루인형 1개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남짓이다. 유튜브 등에서 제작 과정을 안내하는 콘텐츠가 많이 뜨고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민희 인턴기자 alsgml0656@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현희 기자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조민희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