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발 사태에 건설사 주가 줄줄이 고꾸라져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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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8 11:05  |  수정 2023-12-28 11:05  |  발행일 2023-12-28
PF부실여파
태영건설발 사태에 건설사 주가 줄줄이 고꾸라져
게티이미지뱅크.


중견건설사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관련 유동성 문제로 28일 오전 워크아웃 신청을 하자, 이날 다른 건설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일성건설은 전날 종가보다 3.53%, 삼부토건은 3.66%, 동부건설은 2.69% 각각 내려간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 1.43%, 신세계건설 1.87% 등으로 하락세다.

대구의 토종 건설사인 화성산업의 주가는 2.19% 하락한 1만7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 주가(주당 2천900원)는 이날 장 초반 낙폭을 19.33%까지 키웠다고 상승세로 돌아선 형국이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20.58% 급반등하고 있다.

현재 건설업계는 내년에도 부동산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PF관련 우발채무(미래에 발생할 채무) 및 대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정부담이 한층 거질 것으로 보인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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