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가스公, 안방서 홈 7연승 도전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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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08:29  |  수정 2024-02-06 08:33  |  발행일 2024-02-06 제18면
오늘 삼성과 격돌…득점순위 최하위팀 상대 니콜슨 활약 기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6일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홈 경기 7연승에 도전한다. 안방에서의 강한 기세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해 들어 가스공사는 거침없는 기세로 승점을 쌓고 있다. 1월 한 달간 9경기를 치러 7승2패를 거뒀다. 2월 들어서도 지난 1일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83-66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2연패 탈출과 동시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홈 경기에서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기준 가스공사는 38전 15승23패, 승률 0.395로 리그 7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2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과를 들여다보면 홈 경기 7연승에 대한 기대를 가질 만하다. 시즌 초 가스공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패 했지만 홈 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현재 리그 7위인 가스공사는 올해 들어 치러진 11경기만 놓고 보면 85.5점으로 득점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올해 치러진 12경기 76.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가스공사 주포인 앤드류 니콜슨은 최근 치러진 소노와의 경기에서 28점을 몰아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니콜슨 평균 득점은 23.8점으로 전체 선수 중 3위다.

가스공사는 삼성과의 경기 이후에도 오는 10일까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창원 LG 세이커스와 두 차례 홈 경기를 펼친다. 이후 12일 부산 KCC 이지스, 15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가 펼쳐진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홈 경기에서의 승리가 더욱 중요한 셈이다.

한편 프로농구는 2월 중순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5 예선으로 A매치 휴식기가 예정됐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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