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개별공시지가 전년比 0.73%↑…전국평균(1.22%)보단 0.49%p↓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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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30 14:44  |  수정 2024-04-30 16:15  |  발행일 2024-04-30
관광 인프라 확대 울릉군 5%로 가장 많이 올라…안동시 1.59%, 의성군 1.29% 순
최고가 포항시 북구 죽도동 시장큰약국 대지 평당 4천254만5천455원
최저가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 임야 평당 387원
경북 개별공시지가 전년比 0.73%↑…전국평균(1.22%)보단 0.49%p↓
2024년 년 1월 1일 기준 전국 시·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경북도 제공>
경북 개별공시지가 전년比 0.73%↑…전국평균(1.22%)보단 0.49%p↓
2024년 1월 1일 기준 경북 시·군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경북도 제공>

올해 경북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22개 시·군에서 모두 오르며 평균 0.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1.21%)보다 낮지만, 17개 시·도 중 11번째 상승 폭이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42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안동시 1.59%, 의성군 1.29% 순이었다. 예천군은 상승률이 0.04%에 그쳐 22개 시·군 중 상승 폭이 가장 적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 등의 영향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모두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다"며 "특히 울릉군의 경우 관광인프라 구축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및 여객선 복수 노선 확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내 개별 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시장큰약국 대지로 1천287만원/㎡(평당 4천254만5천455원)이며, 최저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 임야로 117원/㎡(평당 387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 공시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대지로 1억7천540만원/㎡(평당 5억7천882만원)이었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과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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