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알박기' 주차, 대구시 특별점검으로 해결 나선다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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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7  |  수정 2024-05-27 13:08  |  발행일 2024-05-27 제8면
5월 27일~6월 14일까지 캠핑카·카라반 주차 점검
30여명 특별점검반 꾸려 주차장 1천 곳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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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월암동의 한 공영주차장 주차면 대다수를 캠핑카, 카라반 등이 차지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내 무료 공영주차장에서 이른바 '캠핑카 알박기'가 난무한다는 지적(영남일보 4월 27일 6면 보도)에 대구시가 칼을 빼 들었다. 시는 특별점검반을 꾸려 지역 주차장 1천여 곳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9일간 무료 공영주차장 내 캠핑카, 카라반 등의 무분별한 장기 주차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캠핑카 알박기로 인한 주차장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야 가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캠핑카는 575대, 카라반은 1천482대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캠핑카의 무료 주차장 내 장기주차로 인한 불편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계도와 캠핑카·카라반 소유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점검 대상은 캠핑카와 카라반 등 규격 외 주차 차량과 장기주차 차량이다. '대구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제5조)는 다수 시민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는 장기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담당 부서와 각 구·군 교통과를 포함해 30여 명으로 구성된 자체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앞으로 대구시 소유 주차장 145곳(6천 56면), 구·군 주차장 1천20곳(2만6천509면)에서 특별점검을 벌인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규격 외 주차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장기주차 계도로 무료노상주차장 이용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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