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년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금 36개 획득… '성공적 마무리'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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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0  |  수정 2024-05-29 17:19  |  발행일 2024-05-30 제18면
한국 신기록 및 대회 신기록 경신 '풍성한 기록'

경북교육청 대회 및 학생 체력 증진 사업 내실 운영

"우수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펼치겠다"
경북소년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금 36개 획득… 성공적 마무리
9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제철초등 축구팀이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소년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금 36개 획득… 성공적 마무리
전국소년체육대회 원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구미 인덕중 손창현 선수의 경기 모습. <경북도교육청 제공>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일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이 금메달 36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51개 등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소년체전 경북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제52회 대회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36개 종목에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록을 쏟아냈다.

육상 남중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손창현(구미 인덕중 3학년) 선수는 67.17m를 기록하면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한데 이어 사격 공기소총 여중 단체에 출전한 경북선발팀이 1천877.2점으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수영 접영 100m에 출전한 김건우(영천 중앙초등 4학년) 선수와 육상 1천600m 혼성계주에 출전한 경북선발팀이 각각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원반던지기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손창현 선수와 접영 1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한 김건우 선수는 다른 종목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양궁 남중 30m와 단체전에 출전한 이지호(예천중 3학년) 선수, 소프트테니스 여중 개인 복식과 단체전에 출전한 이민선·문혜인(문경서중) 선수도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소프트테니스 여중 경북선발팀은 대회 7연패, 성주여자중 하키부는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탁구 여자초등부 경북선발팀(포은초등·안강제일초등)은 2연패를, 축구 남자초등부 포항제철초등은 9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큰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학부모와 학교, 경북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 학교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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