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TK행정통합 대비 북부권 등 발전방안 공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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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2  |  수정 2024-07-21 20:32  |  발행일 2024-07-22 제1면
도의회 워크숍에서 '동서남북 권역별 균형발전 구상안' 보고
북부권 '통합행정복합도시' '한류 콘텐츠 메타 도시' '철도망 대폭 확충'
동부권 '新영일만 구상', 중서부권 '동서 SOC트레일' 남부권 'TK-PK 전철'
경북도, TK행정통합 대비 북부권 등 발전방안 공개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19일 영주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워크숍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 공동안 마련 전 대구시와 협의 중인 방안과 내용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대비해 북부권을 중심으로 권역별 발전 구상안을 내놨다. 핵심은 특별회계를 통한 하나된 TK 초광역 발전 전략이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열린 '경북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워크숍'에서 대구경북 통합 후 권역별 균형발전안과 함께 중앙행정기관 권한 이양, 지방의회 자치권 강화 등 분야별 특례,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대구시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북부권 발전 구상으로 '통합행정복합도시 조성', '한류 콘텐츠 메타도시 조성', '백두대간·낙동정맥 산림전환 프로젝트 추진', '철도망 대폭 확충' 등을 제시했다. 동부권엔 신영일만과 환동해 해양개발 오션 플랜, APEC 글로벌 도시 조성을, 중서부권엔 동서 연결 전철망 등을 내놨다.

경북도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과 통합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정 자율성을 반드시 포함되도록 대구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대구경북 통합은 특별재정을 통한 재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경북도는 북부권을 포함한 대구경북 전체를 아우르는 동서남북 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은 워크숍 자리에서 경북도의 보고를 받은 후, 통합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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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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