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주관으로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한국-체코 양국간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한수원 제공 |
한국이 체코와 원자력발전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 스코다파워 공장에서 한국·체코 양국간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원전 관련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 및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현지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신규원전사업용 터빈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양국의 원전 관련 기업·기관들이 기술개발, 설계, 기자재 공급, 운영 및 정비, 방사성폐기물 관리, 인력 양성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총 1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한국과 체코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은 양국 산업계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연구기관까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혜지기자 hyej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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