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월 한 달간 식료품과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작년부터 월별 '가격파격'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서왔다. 1월 행사는 기존보다 할인 품목을 늘려 식료품은 5종, 생필품은 50종을 선정했다.
'파머스픽 흙대파'는 1봉당 약 2천400원으로 정상가 대비 17%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대파의 주산지인 전남 영광, 임자도, 신안 지역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파는 작년 이마트 채소 판매량에서 애호박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인기 품목이다.
명절 인기 품목인 냉동만두와 완자도 할인한다.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800g)는 호주산 소불고기 170톤을 확보해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광천 곱창돌김'(20봉) 역시 3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CJ 비비고 왕교자'와 'CJ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등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선제적인 상품 기획과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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