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한국 편의점 최애템은?…바나나맛 우유 제친 1위는?

  • 이지영
  • |
  • 입력 2025-01-09 08:15  |  발행일 2025-01-09
200억 매출 기록…두바이초콜릿 1위 등극
K-편의점 쇼핑 리스트 확산…CU 단독 상품도 인기
외국인 관광객, 한국 편의점 최애템은?…바나나맛 우유 제친 1위는?

CU 제공.

지난해 CU 편의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두바이 초콜릿'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명 유튜버의 소개로 주목받은 이 초콜릿은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아 전국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지난해에만 200억 원어치가 팔렸다.

두바이 초콜릿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부가세 환급 서비스인 택스 리펀드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바나나맛 우유를 제쳤다. 주요 구매층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으로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K-편의점 필수 쇼핑 리스트'가 확산되며, 인기 상품을 찾는 것이 유행처럼 자리 잡았다.

택스 리펀드 매출 상위 10개 상품 중 절반은 CU의 단독 제품으로, 연세 크림빵, 황치즈 크룽지, 밤 티라미수 컵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U는 2022년 택스 리펀드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이용 건수가 1만5천 건을 돌파하며 16배 성장했다.

BGF리테일 신상용 서비스플랫폼팀장은 “K-편의점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CU는 택스 리펀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외국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