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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전경.<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개관 14주년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기념 특강,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기념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24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는 개관 기념 특강 '지방화 시대, 공립박물관의 역할과 의미'가 열린다.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공립박물관의 역할과 세계 주요 박물관 동향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053-430-7917)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1층 상설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행복한 을사년 계획을 담은 나만의 달력 꾸미기' 체험은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40팀의 가족과 함께 한다.
또한 '박물관에 전하는 축하인사'와 대구근대역사관에 대한 지난 추억을 떠올려 보고 소감을 쓰는 '대구근대역사관과 나' 프로그램도 기념주간 기간 동안 진행하며, 이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돼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1년 1월24일 대구 근·현대사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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