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덤핑 관세 수혜?’ 문배철강·동국철강·포스코엠텍·현대제철 등 철강株 ‘껑충’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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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1 11:55  |  발행일 2025-02-21
‘中 반덤핑 관세 수혜?’ 문배철강·동국철강·포스코엠텍·현대제철 등 철강株 ‘껑충’

특징주

문배철강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배철강(008420)의 주가는 오전 11시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315원) 오른 2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이 시작하자 상한가(292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동국철강 11.06%, POSCO홀딩스 6.15%, 포스코엠텍 5.11%, 동양철관 4.92%, 현대제철 4.89%, 대호특수강우 4.49%, 아주스틸 3.67%, 넥스틸 2.67%, 동양에스텍 2.43% 등 상승 거래되고 있다.

또한 TCC스틸 1.99%, 부국철강 1.98%, KG스틸 1.79%, 한국철강 1.78%, 대호특수강 1.64%, DSR제강 1.64%, 동국홀딩스 1.49%, 대한제강 1.44%, 경남스틸 1.43%, 세아제강 1.34%, 신스틸 1.26%, 한국특강 1.15% 등도 소폭 상승거래 중이다.

‘中 반덤핑 관세 수혜?’ 문배철강·동국철강·포스코엠텍·현대제철 등 철강株 ‘껑충’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이하 무역위)는 제457차 무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현대제철이 제소한 중국산 열간압연 후판에 수출 기업별로 27.91%~38.02%까지 잠정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잠정 관세는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거쳐 한 달 내로 확정해 중국산에 즉시 부과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중국산 철강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하자 그해 10월부터 넉 달간 진행한 예비조사 끝에 내린 예비판정 조치다. 그동안 중국의 저가 철강 밀어내기 수출에 국내 철강업계가 위기로 내몰렸다.

통상 본조사까지 마친 뒤 덤핑율을 결정하지만 큰 피해가 예상될 때는 예비판정 형태로 관세를 바로 물릴 수 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철강 제품으로 조선, 건설, 해양 및 풍력 기기, 송유관 등 제조에 사용된다.

문배철강은 공정상 기준으로 제2차 가공업체로 주요 구매처인 포스코의 원재료수급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동사의 제품 및 서비스는 일반구조용, 조선용, LNG강관용, 보일러용 외 제품 및 상품, 임가공, 임대 매출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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