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도민 상당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조기대선 국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어진 만큼 민생회복과 경제살리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경산산업단지에서 만난 70대 한 택시기사는 "대구경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만큼 끝까지 지켜줘야 하는데 이번 헌재 결정은 상당히 아쉽다. 지금부턴 모두가 힘을 모아 민생부터 먼저 살려야 한다"고 했다. 양덕동 주민 김모(45)씨는 "좌우를 떠나 국가의 정상화를 위해선 이번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본다"고 했다.
구미시 송정동에서 식당을 하는 김모(42)씨는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국민이 양극단으로 갈려져 있어 큰 걱정"이라며 "정치권은 국민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부 유모(40)씨 역시 "정치권은 제발 싸움을 멈추고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해 달라"며 "국민이 있어야 나라도 있고 정치가 있는 게 아니냐"고 했다.
경주시 동천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 이모(39)씨는 "정치가 국민을 불안하게 해선 안 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정치가 한 단계 성숙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전업계 종사자 서모(55)씨는 "향후 새 정부가 원전 관련 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걱정이 앞선다"며 "경주와 같은 원전 인접 지역에선 정부의 에너지 정책 일관성과 안정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후 입장문을 내고, "헌재 결정을 존중하며, 이젠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헌재 결정이 난 만큼 민생안정을 위해 매진해야 할 때"라며 "경산시도 민생추경을 통해 지역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우·박용기·장성재·전준혁기자
경산산업단지에서 만난 70대 한 택시기사는 "대구경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만큼 끝까지 지켜줘야 하는데 이번 헌재 결정은 상당히 아쉽다. 지금부턴 모두가 힘을 모아 민생부터 먼저 살려야 한다"고 했다. 양덕동 주민 김모(45)씨는 "좌우를 떠나 국가의 정상화를 위해선 이번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본다"고 했다.
구미시 송정동에서 식당을 하는 김모(42)씨는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국민이 양극단으로 갈려져 있어 큰 걱정"이라며 "정치권은 국민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부 유모(40)씨 역시 "정치권은 제발 싸움을 멈추고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해 달라"며 "국민이 있어야 나라도 있고 정치가 있는 게 아니냐"고 했다.
경주시 동천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 이모(39)씨는 "정치가 국민을 불안하게 해선 안 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정치가 한 단계 성숙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전업계 종사자 서모(55)씨는 "향후 새 정부가 원전 관련 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걱정이 앞선다"며 "경주와 같은 원전 인접 지역에선 정부의 에너지 정책 일관성과 안정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후 입장문을 내고, "헌재 결정을 존중하며, 이젠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헌재 결정이 난 만큼 민생안정을 위해 매진해야 할 때"라며 "경산시도 민생추경을 통해 지역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우·박용기·장성재·전준혁기자

박성우

박용기

장성재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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