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강대식 “청렴하고 강직한 김문수, TK민심 꿰뚫는 준비된 인물”](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5/news-p.v1.20250514.8a847844d9db4ac4b38117faab751718_P1.jpg)
국민의힘 강대식 6·3대선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14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후보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국민의힘 강대식 6·3대선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대구 동구을)은 14일 “김문수 대선 후보는 청렴함과 강직함을 두루 갖추고, 서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준비가 된 인물"이라며 “국민의 삶을 보살필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도지사,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공직을 두루 거친 준비된 인물"이라며 “행정 경험과 정책 이해도는 물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투철한 국가관·안보관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유리한 현재 대선 판세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김 후보가 후보 등록 전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아직 선거일이 20일 남았고 지지층의 결집세도 감지되고 있다"며 “다만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의 확장을 위해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이 캠프에 더 포진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反)이재명 세력을 하나로 결집시킬 명분과 공간을 당이 먼저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지난 대선 수준의 득표율에 가까운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기대선을 초래한 12·3 비상계엄 사태 및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선 “김 후보도 국민께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저 역시 정치권의 일원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30차례 넘는 탄핵 시도를 감행하고, 사법부를 겁박하면서 사실상 입법 독재에 나서고 있다"며 “이대로 민주당이 집권하면 삼권분립은 무너지고 헌법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우리가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대구경북(TK)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김 후보는 TK지역을 꿰뚫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만들어나갈 역량을 가진 분"이라며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경주 APEC 개최 지원, 달빛철도 예타 면제, 지역 산학연기반 R&D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강 위원장은 TK에서 압도적 득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8282운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그는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나섰다. 이번 대선에서도 지역민들이 국민의힘에게 82% 투표율, 82% 득표율을 보내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