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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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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필드 속으로] 포항 선거구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잇따라
포항지역 예비후보들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 남-울릉에 출마 예정인 이상휘 예비후보는 4일 "불체포특권을 포함한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며 "불체포특권의 포기는 당연한 것이고,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 폭로성 발언으로 인해서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면책특권도 포기하겠다"라고 약속했다.포항 북 윤종진 예비후보도 "국회 불신이 최고로 치솟은 상황에서 특권 폐지보다 더 중요한 공약은 없을 것이며, 헌법에 규정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을 과감히 내려 놓는 것이 국민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권 포기 서약 행사를 가졌다.포항 남-울릉 최병욱 예비후보도 최근 "국민 시각에 부합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첫 시작으로 모든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포항 남-울릉의 최용규 ·이병훈 예비후보와 포항북의 이부형 예비후보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윤종진 에비후보이상휘 예비후보최병욱 예비후보
[4·10 필드 속으로] 윤종진 전 차관 '종횡무진_윤종진의 길' 출판기념 행사
윤종진 포항북구 예비후보(국민의힘·전 국가보훈부 차관)는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포항시 북구 라메르웨딩&베베스타에서 '종횡무진(縱橫無盡) 윤종진의 길' 출판기념회를 갖고,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첫 저서를 통해 정무직인 국가보훈부 차관을 끝으로 30여 년 종횡무진 달려온 길을 정리하고, 다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종횡무진 달릴 설레고 벅찬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또 "그 동안 쌓아온 공직 경험과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앞으로 '내 고향 포항'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오래전부터 가슴 속에서 자라났다"며 "산촌마을 기북에서 중앙무대로, 정부 핵심부처에서 다시 미국대사관과 유학길로 종횡무진 뛰어다닌 그 힘과 에너지를 나를 키워준 '포항'의 미래를 위해 모두 쏟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32년 8개월의 공직생활 동안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경북도청, 주미대사관, 경기도청 등을 역임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강덕 포항시장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건설"
"새해에도 시민과 함께 창의·융합·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미래가치 확장, 민생 활력 제고, 도시품격 향상에 매진하겠습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면서, "신산업 성장을 통한 '미래가치 확장', 시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활력 제고', 정주여건을 혁신하는 '도시품격 향상'의 3대 시정분야 세부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 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포항의 신산업 육성을 인정받은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 발전의 이정표가 될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천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새해 핵심 키워드인 '미래가치 확장'과 관련, 이 시장은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등의 지정을 철저히 준비해 신성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전지·바이오·디지털보국을 실현하고, 지역의료 붕괴를 막고 지방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포스텍 의대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생활력 제고'를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확장을 이어가고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할 뜻을 다졌다. 이 시장은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맞춤형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으로 민생의 근간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농수산업 육성과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할 세밀한 복안도 마련해 뒀다"고 부연했다.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있는 도시'를 위해 정주여건의 혁신도 필요하다. 녹색도시 프로젝트 그린웨이를 계속 확장하고, 추모공원·그린바이오파크 등 도시에 꼭 필요한 시설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등을 추진해 지역산업의 도약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와 안전·물류·관광, 농수산업 등 시정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할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금, 지방도시 중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포항이 무엇을 하느냐에 우리 미래가 달려있다"며 "시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동해안 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 3만여명 운집...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방 빌어
동해안권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에서 열린 '제26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 전국에서 3만여 명이 몰려들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기상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 밝게 빛나는 새해 첫날 청룡의 해를 보기 어려웠지만, 호미곶 광장을 찾은 3만여명의 해맞이객들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과 함께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오전 6시 45분부터 진행한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인사, 사자성어 강독, 각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7시 33분에는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헬기 축하 비행이 이뤄졌다. 또 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해맞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방한 쉼터이자 신년 운세를 볼 수 있는 청룡상담소, 각종 체험 부스 및 특산품 판매 등 즐길 거리 가득한 호미곶 마켓, 밀키트 형태로 준비한 신년 떡국 나눔,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강풍과 한파에 취약한 대형텐트 대신 컨테이너 부스를 행사장 전역에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어 주요 교차로마다 교통인력을 배치하고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차량소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전년보다 주차대수를 1천500여 대 더 확보해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행사 기간 전후 행사장 인근 노점상 단속 및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를 계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야별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행사 중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 대책들도 빈틈없이 마련됐다. 행사장 가운데 재난안전상황실 및 관제탑을 설치해 순간 인구밀집도를 분석하고 스피커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했으며, 인파 밀집 구간에는 경광봉, 확성기를 지참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4년 새해 일출을 위해 준비했던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갑진년 청룡의 웅장한 기운으로 미래를 향해 승천하는 포항의 힘찬 기운을 가득 받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해맞이1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에 참가한 해맞이객들이 갑진년의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해맞이2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에 참가한 해맞이객들이 해병대 항공단의 헬기 축하 비행을 즐기면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자유성] 해맞이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계묘년)가 저물고 있다. 딱 사흘 후면 '청룡의 해'인 갑진년의 해가 떠오른다. 새해 첫날 붉은 해를 보면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소원을 비는 장면은 이제 익숙해졌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새해 일출 장면을 SNS에 올리면서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00년 밀레니엄 새해 해맞이를 계기로 한 해를 시작하는 연례행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덩달아 전국의 지자체들은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내세워 해맞이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맞이가 멋진 장소 가운데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은 '동해안 3대 해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정동진은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후 '일출 기차여행'까지 운행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올해는 모래시계 회전식과 희망콘서트, 불꽃놀이가 선보인다. 한반도의 최동단인 호미곶의 경우 강풍과 한파에 취약한 대형텐트 대신 행사장 전역에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해 해맞이객들을 맞는다. 물론 예년처럼 떡국도 먹을 수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1천대의 드론라이트쇼와 아파트 7층(18m) 높이와 맞먹는 '솔라봇'이 등장한다. 이곳을 비롯, 전국적으로 산 정상이나 해변 등지에서 많은 인파들이 해맞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해맞이 행사가 4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최되는 데다 전국적으로 큰 추위도 없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대규모 해맞이 행사를 준비 중인 지자체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새해 첫날 안전사고만큼은 없어야 한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 부장
"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 최적지는 포항"…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차전지 선도도시로 발돔움 한 경북 포항시가 2차전지 관련 산업육성을 전담할 '한국 2차전지 산업진흥원' 설립과 유치에 본격 나선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K-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연구기관이 설립돼 있지 않아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첨단전략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 2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GS건설) 등 2차전지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기업 집적화로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2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포항이 2차전지산업진흥원의 최적지로 보고 관련 용역을 추진해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을 비롯해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지역내 2차전지 관련 전문가 및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포항이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2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우수한 R&D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진흥원 설립 시 관련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지난 7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지역 내 2차전지 기업들의 투자 가속화로 기업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포항에 2차전지 관련 기업에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고 산학네트워크, 기술교류 등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당위성도 제시했다.'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 △정책 수립 및 개발 △2차전지 분야 연구개발과 중장기 R&D과제 발굴 △2차전지산업 거버넌스 구성 △국제교류협력 등 2차전지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K-배터리 산업 육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2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가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2차전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포항이 한국 이차전지산업진흥원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7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포항시, 지방행정연구원, 2차전지 전문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동 전 포항스틸러스감독,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기동 전 포항스틸러스 감독(현 FC서울 감독)이 26일 10년만에 FA컵 우승이라는 선물을 포항시민에게 안겨준 공로로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전 감독은 지난 1991년 포항제철 아톰즈로 입단해 1993년 6월까지, 그리고 2003년부터 2012년 3월까지 포항스틸러스 선수로 뛰었으며, 이후 2016년 수석코치를,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감독을 역임하며 명실상부 포항맨으로 불려왔다. 김 감독은 2013년 이후 10년만에 FA컵 우승컵을 포항시민에게 안겨주며 축구 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인 후 FC서울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신 포항시민들과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강덕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포항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함께해주고, 우수한 성적으로 기쁨을 줘 너무 고마웠다"며 "그동안 보여준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영원한 포항맨으로 김기동 감독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김기동 감독 “그동안 보여준 열정에 감사드립니다”1 김기동 전 포항스틸러스감독(사진 오른쪽)이 26일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토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라하고 있다.
포항시, 서울 포항학사 2024년도 입사생 선발
경북 포항시는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절감을 통한 학업 전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서울 포항학사에서 2024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사 모집 인원은 149명(남학생 71명, 여학생 78명)으로 원서접수는 재학생의 경우 1월 12일, 신입생은 1월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입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 전이라도 접수 가능하다. 서울 포항학사는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제기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2인 1실 75실로 장애인 학생도 입주가 가능하다. 입사 자격은 수도권 소재(서울, 인천, 경기)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선발기준은 신입생의 경우 생활 정도 100점을 배점하며, 재학생은 학업성적 30점, 생활 정도 70점으로 배점해 다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재학생 성적 요건은 직전 학기 성적 B학점 이상이다. 사회적 배려자, 국가유공자 자녀,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자녀, 재난피해 가구 등에게는 가산점을 적용한다. 입사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실별로는 책상, 침대, 옷장 등이 완비돼 있다. 입사생은 월 22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를 부담하면 된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학사 전경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포항시 서울학사 조감도.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만족에 만족을 더하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에 공급되는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최근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구건설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입주예정자들이 큰 만족을 보였으며, 입주예정자 협의회에서는 시공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 수여했다. 회사측은 "사전점검 행사에 다녀온 입주예정자들이 내가 다녀본 대기업 어느 아파트보다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튼튼하게 지어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단지 내부를 둘러본 입주예정자들은 에버랜드를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삼성물산 조경팀이 직접 참여한 단지 내 조경과 조형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입주예정자들의 입주편의를 위해 통상 2개월씩 주어지는 입주지정기간을 5개월로 늘렸다. 또 입주지정일로부터 계약자가 부담했던 중도금이자를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약 4개월 간 회사가 추가로 부담하기로 해 입주예정자들의 금전적인 부담도 대폭 줄였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 1156세대 대단지이며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항역세권 개발지 내 첫 아파트 현장이라는 점에서 미래가치도 기대되는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구건설 관계자는 "지역의 사랑을 오래 받아온 기업인 만큼 어려운 경기와 입주민 편의를 위해 중도금 추가부담 혜택과 입주기간 연장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단지내 조경이나 시설물, 세대 마감 등 사전점검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만족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글램핑장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글램핑장,
김미애 국회의원, 고향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훈훈'
김미애(국민의힘·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이 26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전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출신인 김 의원은 1985년 포항여고에 입학한 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졸업하지 못했으나,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동아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고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0년 제21대 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포항여고는 어려운 환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돼 준 김미애 의원에게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제1호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여름 태풍 힌남노 때도 포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고향의 아픔을 함께하며 물심양면으로 포항을 응원했다 . 또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약자와 지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인 포항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포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김미애 의원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이 의미있는 사업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김미애 국회의원, 고향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훈훈’ 경북 포항이 고향인 김미애(왼쪽) 국회의원이 26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후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올해 10대 뉴스 발표…'2차전지·수소' '스페이스워크' '철길숲' 선정
경북 포항시가 올해 포항에서 관심을 끈 '2023년 포항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14일부터 19일까지 SNS 등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천600여 시민이 직접 선정한 이슈이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투표 결과 1위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가 차지했다. 또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확정 △맨발 걷기 좋은 도시 전국적 발돋움 △포항지진 위자료 지급 판결 △스페이스워크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포스텍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노력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준공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유치 △포항~수서행 SRT 운행 시작 등이 뒤를 이었다.대형 국책사업 2개를 동시에 유치한 성과가 1위를 기록하면서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포항의 발전에 지역의 역량을 모아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최초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투자양해각서 체결과 포스텍 '글로컬 대학 30' 최종 선정 등의 이슈도 동북아 디지털 산업 거점 도약 및 우수 인재 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지난해 관광객 100만명 돌파에 이어 올해 관광객 200만명을 훌쩍 넘긴 스페이스워크에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이 단기간에 목표 인원인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함도 재확인됐다.이 밖에도 '포항 지진 위자료 지급 판정',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확정', '포항-수서행 SRT 운행'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이슈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경제·안전·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시정추진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들어선 스페이스워크 전경.
이부형 예비후보, 3무(無) 클린 정치 실천 약속
이부형 (국민의힘) 포항북 예비후보는 25일 선거운동 과정에서 '3무(無) 클린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예비후보가 말하는 '3무(無) 클린 정치'는 일부에서 정치자금 모금이나 세(勢) 과시를 위한 이벤트로 비판받아온 사무실 개소식과 출판기념회를 포함해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말한다. 그는 '3無 클린 정치'를 통해 정치자금의 투명화, 정치인의 이해 충돌 방지와 윤리 의식은 물론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과 비전을 앞세운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이 예비후보는 "기존 선거운동의 공식처럼 자리 잡은 일부 이벤트성 행사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유권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시민들을 모으는 선거운동이 아닌 시민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뵙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부형 국민의 힘 포항북 에비후보.
포항사랑카드 12월 발행분, 연말까지 7% 할인 판매
경북 포항시는 이달 초 발행한 12월분 127억 원의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31일까지 7%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달 포항사랑상품권의 1인당 할인 구매한도액은 100만 원이다. 시는 구매한도액을 지난달부터 100만 원으로 상향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2017년부터 7년간 1조 9천900억 원에 달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는 31일(예산소진 시)로 종료되고 내년 포항사랑상품권 첫 발행은 1월 말 설맞이 할인 판매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IM#)에서만 충전할 수 있고, 오프라인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충전할 수 없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이번 연말연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청사 전경.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에 "전 행정력 동원해 최대 지원"
23일 오전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 이강덕 포항시장은 화재 진압과 사고수습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토록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 즉시 신속 대응반을 가동시켜 화재 진압에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해 지원토록 조치했으며, 기업체 및 지역주민의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실시간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후 관련 부서에 화재 현장 주변의 환경 오염 등 2차 피해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는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무엇보다 근로자와 인근 주민, 소방관 등의 안전에 철저히 유념해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며 "포항시는 향후 포스코 조기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는 이날 오전 7시7분즘 2고로(용광로) 인근 산소배관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3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내에서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호미곶 새해 첫 일출로 ‘청룡의 해’ 힘차게 연다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인 '제26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펼쳐진다.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룡의 해를 맞아 갑진년 일출과 함께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2020년 1월 개최 후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하다 4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공식 행사로 1일 오전 6시 45분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2023 포항 리뷰 영상송출 △2024 갑진년 소망 모아보기 △새해 인사 및 신년 사자성어 발표·퍼포먼스가 열린다. 이어 오전 7시 33분에 예정된 일출 전후로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축하 비행쇼'가 진행된다. 오전 8시부터는 팝페라, 뮤지컬 등 '2024 신년 축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호미곶 마켓'을 비롯해 새해 떡국 나눔, 소원지 쓰기, 조형물 전시, 포토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행사의 안전을 위해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며, 드론과 현장 관제탑을 운영해 인파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강풍과 한파에 취약한 대형텐트 대신 행사장 전역에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근무자를 배치하며, 주차 수용 대수도 1천500여 대를 확충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지난해 새해 첫날 오전 포항시 남구 호미곶광장에서 열린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에 참가한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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