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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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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경북 포항 곳곳 다채로운 행사…매직 과학 증강현실 등 체험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포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1일 포항시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북구 항구동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는 포항해양경찰서가 주최하는 '어린이날 기념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열려 경비함정 견학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포항시 청소년재단은 이날 포항청소년문화의 집에서 'YOUTH토피아'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 청소년 더 큰 미래, 더 큰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일일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포항교육지원청도 이날 경북과학고에서 '손으로 만지고, 가슴으로 느끼는 어린이 과학 꿈 터'라는 주제로 '제18회 포항 과학 싹 잔치'를 갖는다.5일 북구 환호공원 일원에서는 '즐거움이 퐝! 퐝!'을 슬로건으로 '2024 포항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환호공원 중앙광장 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버블·매직쇼, 방송 댄스 등의 축하공연과 모범 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되며, 광장 곳곳에는 해병 군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또 달란트 상점,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교통안전 증강현실 체험, 심폐소생술, 소방안전체험, 전통혼례 체험, 화분받침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 부스와 도전 OX 퀴즈왕, 경북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 어린이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행사'가 열려 2인승 카약, 파워 보트, 크루즈요트 등 다양한 해상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이날 포항과메기문화관에서는 '과메기문화관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로 체험 교실, 보물찾기, 룰렛 돌리기 행사가 열린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원하는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 철길숲에서 열린 2022년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버블쇼를 체험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나선다
2차전지 특화도시인 경북 포항시가 산·학·연·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분야 혁신 기술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육성에 본격 나선다.포항시는 30일 시청내 대회의실에서 SK에코플랜트,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와 함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발굴, 인큐베이팅 지원 등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 주관과 더불어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스텍,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행 중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콘테크 미트업 데이' 등 혁신 기술 공모전을 적극 활용한다.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 발굴, 자금지원 연계, 사업화 지원 등에 힘을 보태며, 포항시는 2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기관들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집중하며 국내 대표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폐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금속추출, 완전 방전, 폐수 저감 등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전자폐기물·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23개국 46개로 글로벌 최다 거점을 보유한 SK테스(SK te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시는 협약을 계기로 국내 대표 친환경·신에너지 기업인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 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술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신산업을 창출하는 스타트업은 새로운 경제 주역이자 전지보국 실현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혁신기업과 관련 협력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포항 중심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원경(왼쪽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규열 포스텍 교학부총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 소재산업진흥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경북 포항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영남일보 2월 28일자 2면 보도)' 가 건립된다포항시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국비 5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5억 원으로 포항시 북구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부지 6천636㎡)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기업 입주공간, 기술실증센터, 키친인큐베이팅 등의 공간을 갖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10대 핵심기술중 분야 별(식품로봇, 식물성대체식품,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포항은 식품로봇 분야에 선정됐다. 센터가 건립되면 시설·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기업의 요구도가 높은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분야에 대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국내 최초 NSF(미국위생협회) 식품기기 인증 시제품 제작 및 시험 분석료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개발을 적용하고, 나아가 외식업체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으로 미래형 K-키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푸드테크 기업 육성으로 단순히 식품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조, 주방 소재 및 장비업체, 외식업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센터 운영으로 생산 유발액 38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67억원, 취업유발 26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스마트 제조, 주방 소재 및 장비업체, 외식업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경북도, 포스텍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포스텍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 △푸드테크 산학협력체 K-키친 추진위원회 발족 △집단급식시설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은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그간 포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에 포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오는 2026년 포항시 북구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에 들어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패스트트랙' 승인…인프라 구축 속도 낸다
정부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의 산업단지 변경 신청을 5개월만에 처리했다. 포항시가 추진 중인 2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의 투자 진행에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자인 LH가 국토교통부에 변경을 신청한 지 불과 5개월 만이다.시는 통상 1년 걸리는 것을 5개월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이뤄내 2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는 2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이번 산단 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부품소재 전용단지인 블루밸리 유치업종 추가, 용수공급, 오·폐수처리, 전력 공급 계획 변경 등이다. 우선 2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 예정 부지에 제조업과 정보통신업업종을 추가했다. 또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추가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해 2031년부터 공업용수 2만1천톤을 추가 공급하고 2단계 배수지도 확장할 계획이다.이와함게 2차전지 기업들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염(鹽)처리수를 공공해역으로 방류하기 위한 지하관로와 중계펌프장 신설 계획이 추가됐다. 이울러 전력 추가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내 공당변전소 신설 및 선로용량 증대 등도 반영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차전지 기업들의 조기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포항을 글로벌 2차전지 선도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포항의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영남시론] 포항지진 정신적 피해, 일괄 배상 안 되나?
큰 지진을 한번 경험하게 되면 '쿵' 하는 소리나 작은 진동에도 놀라는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심할 경우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필자도 20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면서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지진이 가져다주는 공포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최근 대만과 미국 뉴욕에서 각각 발생한 규모 7.4와 4.8의 지진은 아마 공포 그 자체였을 것이다. 특히 22년 동안 한 번도 지진을 경험하지 않은 뉴욕시민들의 두려움과 공포는 상당했을 것이다. 이들 지역 외에도 올 들어 일본 등 지구촌 곳곳에서 큰 지진이 잇따르면서 포항지진 역시 자연스레 소환되고 있다.포항지진은 지열발전사업을 하다 발생한 촉발지진으로 결론 났다. 시민들은 정신적 피해가 컸다며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포항지진 피해 소송인단 규모는 최종 집계 결과, 49만9천881명에 이른다. 지진 당시 포항시의 주민등록인구가 51만9천581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시민의 96%가 참여한 셈이다. 소송비용이 1인당 3만원인 만큼 15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고, 배상액도 1심 판결 기준으로 1조~1조5천억원에 이른다. 따라서 포항지진 소송은 원고인단의 규모는 물론 참여변호사, 배상액 등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사법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집단소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포항지진 소송의 1심 판결은 지진 등 재해를 국가배상으로 처음 인정한 판결이었지만 지금으로선 향후 재판 결과를 단정 짓기 어렵다. 이 때문에 포항지진 소송의 2라운드인 항소심이 언제 시작돼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변호인단 측은 5년 정도 걸린 1심보다 항소심이 상대적으로 짧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1년6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법원까지 간다면 진짜 언제 끝날지도 모를 일이다. 포항시와 정치권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부의 일괄 배상안은 과연 실현 불가능한 것인지 강한 의문과 함께 궁금증이 커진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 중인 포항지진 수사 결과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정부 주도로 진행된 조사결과와 이번 수사결과의 결이 같은 방향으로 나온다면 '정부 일괄배상'도 가능해진다.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2019년 3월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감사원도 2020년 4월 포항지진에 앞서 전조 격으로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발지진 여부 확인과 지진위험도 분석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국책사업을 하다 빚어진 인재(人災)라고 못 박았다.검찰 수사가 이처럼 정부 책임론(論)에 무게가 실린다면 포항시민들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와 일괄배상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이다. 이럴 경우 정부의 포항지진 피해 위자료 소송은 당연히 포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정치권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된다. 22대 국회 원(院) 구성이 마무리되면 '포항지진특별법'을 개정, 일괄 배상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검찰 수사결과가 소송을 끝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2019년 11월 시작된 검찰 수사는 4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정부조사단과 감사원 감사 그리고 법원의 민사 재판(1심) 결과까지 나온 만큼 검찰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요구된다. 49만명의 포항시민들이 이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장마창성 동부지역본부장
"'해병의 고향' 포항서 해병대 축제 즐겨요"
'해병의 고향'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문화 축제가 열린다.지난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7일과 28일 남구 오천읍 해병의 거리(서문네거리)와 해병대 1사단 일원에서 '2024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첫째 날인 27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민·관·군 화합행진, 한·미 해병대 축하시범 공연(군악대·무적도·의장대), 개막 축하 콘서트가 펼쳐지며 28일에는 핫가이 선발대회, 민·관·군 해병퀴즈쇼 '도전! 레드벨을 울려라', 화합한마당 위문열차 공연이 진행된다.시와 해병대는 이번 축제를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에 초점을 두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특수장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군악대·무적도·의장대 시범을 보인다.해병대전우회는 전국적인 홍보, 행사의 교통·안전, 부대 개방에 따른 보안에 힘을 모은다. 포항은 해병대 1사단뿐만 아니라 신병이 입대하는 해병대교육훈련단이 있어 해병의 고향으로 불린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해병대의 정체성을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지난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캠프무적,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보고회를 갖고 있다.
[부고] 김기호(전 경북매일신문 대표)씨 모친상
△남차남씨 10일 별세, 김승규·기호(전 경북매일신문 대표)·필규·종규씨 모친상, 김향희씨 시모상, 황태식(포항 황씨금방 대표)·서기원(포스코와이드 근무)씨 장모상 = 발인, 12일 오전 8시 포항국화원 장례식장 MVG실. 장지,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선영.(054)272-4444.
포항스틸아트공방, 경북 지방기능경기대회 4년 연속 수상
경북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포항스틸아트공방의 수강생과 창업생이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포항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4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부문에서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이 금상(박아령-창업생), 은상(이문숙), 동상(신은경)을 수상했다.2021년 은상, 장려상, 모범선수상을, 2022년에는 금상, 우수선수상, 2023년에는 은상,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지방기능경기대회는 도면과 재료가 주어지고 14시간 안에 공예품을 제작해서 제출하는 대회로 금·은·동상 수상 시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은 금속공예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기능경기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미술관의 체계적인 공방 운영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스틸아트공방은 2016년에 개소해 현재까지 1천8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며 "2월과 8월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하며 개설 강좌는 생활소품, 주얼리, 창업반 등이며 수강료는 무료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최근 열린 2024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이문숙씨(왼쪽)와 신은경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 농수축산물 수출 늘리자" 포항시-aT 맞손
경북 포항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저탄소 식생활 확대와 지역 농수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포항시와 aT는 지난 2일 시청 내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춘진 aT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aT는 △포항 농산물 수출 확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저탄소 식생활 개선 캠페인 동참을 통한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실천 △농수산 식품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 및 해외박람회 참석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aT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aT가 추진하고 있는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친환경 포장재 사용, 저탄소 식품 구매 등을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가치 실천을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농수산식품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aT와 신선농산물 등 지역 특산물 해외 수출에 힘쓰고 있는 포항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푸드 수출과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확산에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건강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저탄소 식생활 개선 및 지역의 우수 농산물 수출 확대 등 양 기관 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포항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 청장년 가족 돌봄, 5개 종합병원 힘 보탠다
경북 포항시가 지역 종합 병원과 손잡고 '포항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시는 9일 지역 5개 종합병원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손경옥 포항성모병원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신종균 좋은선린병원 행정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지역 내 종합병원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발굴 및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관리와 복지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으로 일상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의 발굴에 의료기관이 힘을 보태게 되면서 퇴원 후 돌봄 가족이 없어 장기 입원하는 환자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게 됐다. 또 의료복지서비스 연계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일상 돌봄 서비스사업은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및 가족 돌봄 청년에게 재가돌봄, 가사, 식사 관리,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편 준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지원하고 나아가 포항형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9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시 청·중장년 일상돌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가한 지역 종합병원 관계자와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3번째)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포항철강공단 악취 문제 없어진다
경북 포항철강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관이 손잡고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28일 오전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철강공단 사업장 자발적 악취개선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철강관리공단,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유관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한 기업에 재정적 지원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악취물질 저감을 위한 악취진단 및 개선안 도출 등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사업장에서는 자발적 악취개선계획 수립 및 시설개선 등에 나서며 악취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철강공단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민원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공단지역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악취모니터링 시스템과 주기적인 악취채취 및 분석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개선하기를 원하는 중소기업에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공단 내 고질적인 악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며 "악취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8일 오전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강공단 사업장 자발적 악취개선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패스트트랙' 올라탄 경북 24兆 민간투자
내년부터 추진 예정이던 포항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사업이 6개월 이상 빨리 진행되고, 영일만산단에 전력 설비 구축도 앞당기게 된다. 기업 투자 걸림돌을 없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최상목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경북지역 3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국 18개 프로젝트(사업비 48조원)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행정 절차 단축,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행정패스트트랙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은 포항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 사업이다. 해수부의 매립 기본계획을 연내 확정해 총 행정절차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영일만산단 2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인프라 지원을 받게 된다. 영일만산단의 경우, 추가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구축을 4개월 단축기로 하면서 기업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2차전지 처리수 지하관로 사업이 정부의 재정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차전지 기업의 산단 입주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국비 지원을 받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정책 1호 사업인 구미의 근로자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지원도 이번에 포함됐다.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지원방안'에 경북도와 포항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스코와 에코프로에서 계획한 24조원의 투자 계획이 동력을 받게 됐을 뿐 아니라 경북 전역에 민간투자의 붐이 조성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도 정부의 지역투자 촉진정책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조건"이라며 반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전력 설비 조기 구축, 염수 처리 지하관로 지원 근거 마련 등 정부 지원 방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임성수·마창성·구경모기자
"출생미신고 아동 더는 안돼"…포항시 에방시스템 구축
경북 포항시가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방지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는 20일 홀트아동복지회, 대구은행, 포항성모병원, 포항여성병원, 여성아이병원과 출생미신고 아동 방지 및 보호 체계 지원을 위한 '지킴이키트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미혼 한부모 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해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방지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적절한 양육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미혼 한부모가정을 발굴해 기저귀, 속옷, 분유, 로션, 산모용품 등 가정당 1백만 원 상당의 출산·육아물품 키트를 제공한다. 또 입양, 가정위탁, 시설보호 등 아동보호체계를 연계하고, 심리 정서 지원 등 맞춤형 복지상담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구은행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비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포항 지역의 포미성형외과, 조우동정신건강의학과, 하얀e치과, 서인애소아청소년과, 필립치과 등에서도 각각 100만 원씩의 후원금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2023년도 출생 미신고 전국 아동 1만 1천870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출생신고 전 입양 등으로 3천376건이 수사의뢰됐다. 포항에서도 전수조사 대상 122명 가운데 18명이 수사 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의 안전 확보와 출생 미신고를 방지하는 한편 협약 기관과 공동으로 힘을 모아 미혼 부모가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체계로의 연계를 지원하고, 대시민 인식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아동의 권리보장 등 사회적 인식개선 홍보에 최선을 다해 한 명의 어린이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킴이키트 제공을 통해 위기 아동 가정의 발굴과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기획, 후원 등에 동참해 준 모든 기관과 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0일 오후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엄마, 지켜줘서 감사해요' 협약식에 참석한 조기현(왼쪽부터) 여성아이병원 대표원장, 손경옥 포항성모병원장,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태규 DGB 대구은행 포항영업부 센터장, 정상윤 포항여성병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 국가 유산 활용 '도약 준비'… '입암 28경' 등 유산 승격 추진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해 '국가유산의 보고'로 불리는 경북 포항시가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해 고품격 문화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국가지정 유산 25건을 비롯해 경북도지정 유산 58건,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98건을 포함해 총 181건의 국가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문화유산과 2천300만 년 전 지질작용에 의해 형성된 자연유산까지 산재해 문화와 자연이 융합된 '국가 유산의 보고'로 불리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잠재된 국가유산 자원들의 학술적·역사적·예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승격해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자원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는 '보경사 천왕문'을 상반기 내 국가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분옥정' '용계정'이 올해 내 문화재청 검토를 거쳐 보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문화유산들이 보물로 지정이 되면 포항에는 '보경사 적광전'과 '상달암'을 포함해 총 5건의 목조건축물을 보물로 보유하게 된다.시는 또 청동기시대 바위그림인 '칠포리 암각화'와 신라 504년 축조됐다고 전해지는 토성 '남미질부성', 조선중기 성리학자 여현 장현광 선생이 기거하면서 각종 자연물의 승경(勝景)을 노래한 '입암 28경' 등을 국가지정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학술조사·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오도리 주상절리'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등 3건의 지질 유산이 국가지정 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됐다. 시는 '오도리 주상절리'와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에 대해 주상절리의 관광 자원화에 필요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 자연유산 활용 인프라 구축 방안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차적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지난해 8월 국가지정 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된 '오도리 주상절리' 전경.
'공간 부족' 포항미술관, 2027년까지 제2관 건립
수장고가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전시공간 부족 현상이 발생한 포항시립미술관에 2027년까지 제2관이 건립된다 .포항시는 2027년까지 북구 환호공원 포항시립미술관 부지에 241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천125㎡ 규모의 제2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 설계 공모를 통해 5개 제안서 중 포스코A&C 응모안을 당선작으로 정했다. 이달 중에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맺고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2009년 개관한 포항시립미술관은 그동안 지역 유일의 미술관으로서 시민에게 예술 감상·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으나 수장고가 90%에 이르는 데다 전시공간마저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이 스틸 스마트 뮤지엄으로서 새로운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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