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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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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동참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BBP) 챌린지'에 참여했다.'BBP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소비 실천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이 챌린지는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로 약속하는 내용을 SNS에 올리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이 시장은 김성근 포스텍 총장의 지목으로 지난 4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다음 챌린지를 이어 나갈 주자로 포항시 자매도시인 오승록 서울시 노원구청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3명을 지목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장려상' 수상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이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가치'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체육인의 사기충전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55년부터 개최된 오랜 전통의 체육인상으로, 체육인에게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2020년 첫 민선 회장으로 제36대 포항시체육회장에 선출된 나 회장은 그동안 경북도민체전, 종목단체 및 학교체육 활성화 등에 앞장섰으며, 2023년에 제37대 포항시체육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그는 또 체육 발전뿐만 아니라 기부활동과 여러 지역단체와의 상호교류 협약으로 지역사회 공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세종으로 달려간 이강덕 포항시장·박남서 영주시장 '발품 행정'
경북의 지자체장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숙원 사업 해결하고 재정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잇따라 세종시를 찾고 있는 것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찾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방문했다. 에코프로 등 배터리 대기업을 유치해 2차전지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한 포항시에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오 장관에게 포항이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 배터리 기업들이 집적해 있고, 2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될 만큼 최적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구를 유치할 경우 규모를 광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 뿐만 아니라 전국의 2차전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포항시의 구상도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산학협력관 건립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포항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등도 건의하며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중기부는 지난해 부산(해양 모빌리티), 강원(보건의료데이터), 충북(첨단재생바이오), 전남(에너지 신산업)을 글로벌 혁신특구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곳을 추가할 계획이다.이 시장은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디지털 등 신성장 유망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계획(2026~2030)'에 적동에서 상망까지 이어지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2027년 완성되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기존 국도의 과부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와 물류수송 효율화를 위해 해당 도로 건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건의했다.특히 우회도로가 영주댐 관광단지 및 주변 관광지와 연결되는 순환망 구축을 통한 관광객 유입 증가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동·봉화 등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박 시장은 "우회도로가 완공돼 지금보다 약 4㎞ 단축된 경로로 영주 외곽 순환 도로망이 구축되면 국가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클러스터 등 핵심 사업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마창성·손병현 기자이강덕(사진 오른쪽) 포항시장이 지난 5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이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 거주 외국인, AI가 병원 방문 돕는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앞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는 4일 의사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 병원이나 약국에서 정확한 증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와주는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약사회, 지역 내 5개 종합병원, 포항시가족센터, <주>메디아크와 인공지능(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는 진료받기 전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증상과 연관된 질환은 물론 진료과목과 의료기관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증상의 요약본을 한국어로 제공해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과 외국인 환자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가 제공되고 있으며 서비스지원 언어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활성화 △의료기관 연계 활용 고도화를 위한 자문 및 홍보 △포항시 글로벌 의료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은 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이 10년간 1.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손쉽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항(2022년 말 기준)에는 다문화가족 2천200가구, 외국인 8천453명이 거주 중이며 이는 경북에서 셋째로 높다. 이강덕 시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로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이 언어적 불편 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국적 주민들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포항스틸러스 시즌권 구매 열기로 인기 입증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3층 로비에서 '2024년 포항스틸러스 시즌 예매권 일일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주장 완델손, 부주장인 한찬희, 허용준, 오베르단 선수가 참여했다.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올해 경기 일정과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경기 달력을 배부했으며, 선수들의 사인회에는 많은 축구팬들이 모여 스틸러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시즌 예매권을 구매하면서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이날 시즌 예매권은 51% 할인된 가격으로 일일판매를 진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100년 구단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에 취임한 박태하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열정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단을 위해 포항시민들과 함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지난달 28일 포항시청 3층 로비에서 열린 '2024년 포항스틸러스 시즌 예매권 일일 판매행사'에 참여한 포항시와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시립교향악단·연극단 새 예술감독 위촉
임기 2년의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포항시립연극단 예술감독이 새로 위촉했다.29일 포항시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차웅(39)씨를, 시립연극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에는 박장렬(58)씨를 위촉했다.차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세계적 지휘 경연으로 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지휘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다. 그동안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등 다양한 교향악단을 지휘했다.박 연출자는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3기 동인 출신이자 30년 이상 연극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연출가로 서울연극협회 회장과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주요 연출작으로는 토지1, 토지2, 리어왕, 집을 떠나며, 레미제라블 등이 있고 집필한 희곡은 72시간, 집을 떠나며, 나무물고기, 원맨쇼 등이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포항시립예술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을 위한 품격 높고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문화도시 포항을 빛내고 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박장렬 신임 포항시립연극단 상임연출자. 포항시 제공차웅 신임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포항시 제공
'전지보국' 이끄는 포항, 2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 광폭행보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지보국(電池報國) 도시, 포항'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이 시장은 27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를 방문해 박태성 상근부회장을 만나 2차전지 국가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시와 협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견인할 전지보국 도시 포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K-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또 미국 대선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 속에서 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정책에 대해 논의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포항에서 시작하는 배터리아카데미 남부권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포항국제컨벤션센터 준공에 맞춰 인터배터리 및 2차전지 국제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제안했다.이 시장과 박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2차전지 분야에서 시장 우위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정부·기업·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 시장은 "지난해 대내외 많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배터리 산업이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배터리산업협회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우위를 지킬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배터리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연구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배터리 특성화대학원을 포스텍에 유치해 2차전지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3월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박람회에 경북도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홍보하는 한편 2차전지 전문가 자문회의를 코엑스에서 개최해 2차전지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7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를 방문한 이강덕(오른쪽) 포항시장이 박태성 상근부회장과 손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영남시론] 미래 포항의 운명을 짊어져야 할 '포씨 3형제'
최근 포항에서는 김성근 포스텍 총장의 '포씨삼형제론(浦氏三兄弟論)'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포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한 포럼에서 이 이야기를 처음 꺼냈다. 이후 지역사회에서 공감이 확산됐고 포스코그룹의 새 회장이 내정된 뒤 더욱 설득력을 얻으면서 자주 회자되고 있다. '포씨삼형제'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스코(포항제철)'와 '포스텍(포항공과대학)'을 가리킨다. 김 총장은 포항에는 '포항시' '포스코' '포스텍'이라는 삼 형제가 살고 있으며, 장남은 1949년 시(市)로 승격된 포항시, 둘째는 포스코(1968년 창립) 그리고 막내는 포스텍(1986년 설립)이라 칭했다. 큰 형님인 '포항시'는 시민들의 삶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또 둘째인 '포스코'는 돈을 벌어서 지역에 기여하는 글로벌기업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스텍'은 두 형의 배려 속에서 성장한 국내 '빅5' 대학으로 포씨 가문의 미래를 책임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포씨삼형제론'은 삼 형제가 힘을 합쳐야 포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현실을 명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너무나 간결하고 함축적이어서 이의를 제기할 포항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인구가 50만명 아래로 떨어져 위기를 맞고 있는 포항의 재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주체가 이들 삼 형제라는 것이다. 김 총장은 삼 형제가 포항의 부흥뿐 아니라 지방붕괴 또는 지방소멸의 저지선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6·25전쟁 당시 포항이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한 역사적 사실이 소환된다.지난해 7월 '2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된 포항은 요즘 '철강도시+2차전지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꿈꾸고 있다. 실제로 에코프로 등 지난해 7조4억원 규모의 역대 최고 투자유치 실적을 일궈내면서 기대에 한껏 부응하고 있다. 지금은 포스텍 의대 설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줄어드는 인구가 제일 큰 걱정거리로 다가오고 있다. 둘째 형인 포스코는 2022년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를 성공적으로 복구했지만 중국발 철강제품 공급과잉과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2차전지도 전기차 수요 둔화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재계 순위 5인 포스코그룹은 삼성·현대·LG·SK 등의 4대 그룹과 달리 본사를 포항에 두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지역사회와 다소 불편한 관계에 있다. 포스코에서 잔뼈가 굵은 전직 포스코 사장이 새 회장으로 내정된 만큼 그에게는 하루빨리 맏형과 상생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막내인 포스텍은 최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향후 10년간 1조2천억원에 이르는 투자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대학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매년 1천2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국내외 석학을 초빙하고 연구환경을 대폭 개선해 세계적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목표다. 제2의 건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김 총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이 돈을 받고 망치면 대역죄인이 된다"는 말로 비장함을 표현했다. 포항제철소 건립 당시 '실패하면 영일만에 몸을 던지겠다'던 박태준 포스코그룹 창업자의 우향우(右向右) 정신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포씨삼형제'는 화려하고 활기찼던 시절의 영광을 다시금 누리고 싶은 포항시민들의 염원에 반드시 화답할 수 있도록 명심해야 한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장마창성 동부지역본부장
포항시 김광민 주무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 장학금 기탁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포항시 공무원이 자신이 받은 수당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포항시 수산정책과 수산자원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광민 주무관(지방해양수산주사보)은 지난 21일 2023년 정부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받은 수당 180만원 전액을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 주무관은 어촌계 불법 해루질 해소 및 고수온 피해 예방 최소화 등 해녀 관련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해 어업인 소득증대 및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도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됐다. 김 주무관은 "지역의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포항사랑상품권 누적발행액 2兆 돌파
경북 포항시의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2017년 발행을 시작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이날 현재 2조365억원에 이르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신용카드와 달리 포항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그 발행·판매액만큼 지역 내 지출을 유도해 지역 최고의 지역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2021년 지역화폐 우수사례 전국 우수상을 수상으로 특별지방교부세 1억원을 확보해 위축된 경기회복에도 기여하는 등 골목상권은 물론 전통시장에서의 빠른 자금 순환으로 소비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마련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화폐로의 시장변동에 대응해 2020년 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의 출시와 모바일(QR코드)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교통카드 기능 탑재 등 편의성을 확대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포항사랑카드를 이용해 지역 상권을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포항사랑카드 오프라인 충전처를 기존 대구은행 14개소에서 대구은행 ATM기(49개소)·셀프창구(1개소)를 추가한 데 이어 11월에는 대구은행이 없는 지역에 타 은행 웹 충전 서비스를 91개소로 대폭 늘려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시는 올해에도 포항사랑카드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설맞이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상시 7% 할인판매 등으로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내 실물 카드 없이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해 사용자들의 상품권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IM#) 가맹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의 활성화 정책으로 포항경제 견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포항 수산물품질관리센터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경북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포항시는 최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 따라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양식장과 위판장에서 생산·어획되는 수산물과 수산 원료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맡는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협중앙회, 한국에스지에스, 이마트 등을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지난해 1월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했고, 기초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장비를 도입하고 방사능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이 센터는 포항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에 대한 월 40건의 방사능 검사 결과와 인근 연안 바닷물 관측 결과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동행 300억 특례보증 업무협약
경북 포항시와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포항지역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항시는 지난 13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동행 300억 특례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소상공인에 게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대구은행은 각 1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포항시는 보증재원의 3%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또 대구은행은 우대금리(CD금리+1.8%)를 적용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30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경제위기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지하고, 경영기반이 약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창업지원으로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소상공인 1인당 최대 보증한도는 2천만원이며, 창업 6개월 이내의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지원 대상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포항지역 소상공인 전 업종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대출이자는 2년간 3%를 포항시가 직접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천847명에 달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1천297억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황병우(왼쪽) 대구은행장,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동행 300억 특례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특산물 개복치와 지역 5도 소재 웹드라마 나왔다
경북 포항의 특산물인 '개복치'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가 공개됐다.포항시는 개복치와 포항의 5도(죽도·해도·상도·대도·송도)를 소재로 제작한 웹드라마 '개복치 왕자의 꿈'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웹드라마의 메인 소재인 개복치는 포항에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등 대소사에 주로 쓰이는 개복치과의 바다물고기로 포항의 특산물이다.'개복치 왕자의 꿈'은 포항의 특산물 '개복치'를 주인공으로 한 웹드라마로, 사람이 된 개복치와 한 여자의 로맨스 이야기 그리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시는 이번 웹드라마는 포항의 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직접적인 극의 소재로 녹여내 관광지를 배경으로만 사용했던 기존의 관광 웹드라마와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코믹 요소에 중점을 둔 소위 'B급 감성' 콘셉트의 드라마로 포항에 대한 자연스러운 궁금증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촬영은 대부분 5도 내의 관광 명소인 죽도시장, 해도 도시숲, 뱃머리 마을, 문화예술회관, 송도 해수욕장에서 이뤄졌다.죽도시장 얼음집에서 일하는 장면과 해도 도시숲 달빛 체조 장면은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게와 체조 프로그램을 그대로 웹드라마에 담아내 포항의 새로우면서도 다양한 그림을 보여준다. '개복치 왕자의 꿈'은 총 5부로 제작됐으며 포항시 유튜브, 네이버TV, 딜라이브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웹드라마는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를 통해 배포되는 드라마 콘텐츠로, 한 편당 분량이 10분 내외로 짧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스낵 드라마'라고도 부른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웹드라마가 지자체에서 진행한 기존 관광 홍보영상들과 달리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가 많은 사람들이 관광도시 포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개복치와 포항소재 웹드라마 '개복치 왕자의 꿈' 스틸컷.
포항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2년 연속 수상 '쾌거'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어워드' 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4개 전 부분을 석권하며 명실상부 경북권역 대표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다졌다.포항시에 따르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해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는 196개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우수한 평생교육 정책을 펼친 자자체와 평생 학습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시는 좋은 정책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해병대 1사단 내 설치한 '청림대 평생학습센터' 운영이 민·관·군이 함께하는 평생 학습의 성공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청림대 평생학습센터'는 군 장병 및 가족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국평생학습도시 경북권역 대표를 맡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의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와함께 포항시 평생학습과장을 비롯해 담당자 역시 표창장을 수상하며 전 부문을 석권했다. 포항시는 2012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았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평생학습원 시설과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 그동안 펼쳐온 평생 학습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50만 포항 시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왼쪽 6번째) 포항시장이 최근 포항시평생학습원을 찾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어워드' 2연패를 달성을 축하하며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설 연휴 관광객 12만 명 포항 찾았다
설 연휴동안 경북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나면서 '문화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동안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는 하루 평균 3만명, 전체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방문했다.이는 지난해 설 연휴 전체 방문객 6만3천명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번 연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면서,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소규모 여행·모임 등 여행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겨울 바다, 미식 여행 등으로 널리 알려진 포항의 해양문화관광 매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설 연휴동안 'K-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청하면과 구룡읍 등 포항 주요 관광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과 친구 등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나온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 11일 철길숲 오크광장에서 펼쳐진 '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K-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는 거주 외국인을 비롯해 내·외국인이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 체험, 신년운세 뽑기, 제기차기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이색적이고 흥 나는 명절 풍경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포구'에 위치한 구룡포 공원의 용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이 많이 포착됐다. 또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빛난 스페이스워크와 해상스카이워크 등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관광지와 함께 죽도시장 등 전통시장도 모처럼의 연휴로 방문객이 크게 붐비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죽도시장에는 11일에만 3만8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4일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장보기 및 포항의 대표 먹거리를 즐겼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해양문화관광도시인 포항이 여행객들의 관광 경험과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년 내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포항 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설 연휴 12만 명 찾아 인기 입증2 설 연휴 기간 포항 철길숲을 찾은 관광객들이 제기차기 등 체험 행사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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