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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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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올해 7조4천억원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 달성
'철강 도시'에서 '2차전지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올 한해동안 7조4천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주요 대규모 투자유치 실적으로는 에코프로 3조원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JV 포함) 2조 5천억 원, SK에코플랜트 1조 5천억 원, 포스코실리콘솔류션 3천억원, <주>SG엔지니어링 2천225억원, 동국산업 1천억 원 등 14개사 7조4천44원에 이른다. 이는 2022년(14개사) 1조5천821억원, 2021년(10개사) 1조9천134억원, 2020년(23개사)의 6천633억원 등 최근 3년동안의 투자금액인 4조1천588억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시는 지난해 투자금액 중 2차전지 분야가 무려 5조6천억원에 달해 포항이 2차전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3천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유치로 시는 최근 열린 '2023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시·군 자치단체부문)을 수상했다. 포항시의 투자유치 대상은 3년 연속이다. 또 공무원 부문에서는 투자기업지원과 김영은 주무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시는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비롯해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 △인프라 개선 △사후관리 강화 등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투자기업 부문에서는 영일만4산단 입주기업인 <주>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년 7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고순도 리튬을 가공·제조·생산하는 기업으로 영일만4산단에 1천900억 원을 투자해 1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추가로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3천8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2차전지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 등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탄탄한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왼쪽 다섯째) 포항시장이 최근 열린 '2023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투자기업지원과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마켓 매출 급증…2년 연속 9억원대 매출
경북 포항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포항마켓의 매출액이 최근 2년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 업소 108개소가 입점해 2천3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포항마켓'의 매출액은 이날 현재까지 9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매출액은 지난해의 8억8천만원보다는 7천만원이 증가한 것이고, 2021년의 2억7천만원과 비해 3배를 넘어선 것이다. 시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으로, 소비성향이 강한 30~50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구매 적립 쿠폰 발행,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매출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상세 페이지 제작 지원과 대도시 판로개척을 위한 모바일 광고,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E-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포항마켓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농산물 유튜브관 운영, 도 사이소몰 및 대형 온라인몰과의 판촉기획전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봉환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우수한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 경기 등 대도시 판촉을 강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청 직원들이 지난해 포항마켓 개설 10주년을 맞아 50%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이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자유성] 포항 고교 평준화
경북 최대 도시인 포항 교육계는 요즘 고교 평준화제도 개선을 당면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과열된 고교 입시 분위기를 완화하고 학력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2008년 시행됐지만, 포항시민 대부분은 "당초 취지와 다르게 문제점이 더 크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평준화 이후 15년 동안 포항 고교생들의 학력은 하향 곡선을 그리는 데다, 경주 등 인근 타 지역으로 우수 학생들의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수 학생들의 '탈(脫)포항'은 지역 내 인구 감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인구 50만명선이 무너진 포항시로서도 큰 고민거리다. 포항향토청년회가 지난 6월 죽도시장 일대에서 시민 846명을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 제도에 대한 현장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대 다수인 817명(96.57%)이 '개선'을 선택했다. '유지'는 29명(3.43%)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 5월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포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고교 평준화 제도'를 놓고 △개선 후 유지 38.4% △폐지 37.2% △현행유지 17.1% △모름 7.3%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75.6%가 '개선 또는 폐지'가 필요하다고 했다.경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포항지역 여론을 반영, 최근 포항 고교 평준화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팀은 포항시청, 포항지역 중등 학교장, 학부모·교직·시민사회 단체 등 지역 교육의 대표성을 가진 위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이 치열한 고민과 토론을 통해 포항교육 발전을 위한 진취적 개선책을 내놓길 기대한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 부장
포항시, 스틸아트페스티벌, 국제 수준의 비엔날레로 도약시킨다
'철의 도시'인 경북 포항시가 지역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국제 수준의 비엔날레로 전환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포항시는 18일 중회의실에서 2012년부터 개최해온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국제적 수준의 비엔날레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역을 상징하는 철(Steel)을 테마로 한 지역 대표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스틸의 문화화를 통한 지역 문화 콘텐츠 구축과 창조도시 가치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또 스틸아트 작품 전시로 세계 유일의 문화예술 축제를 구현해 예술의 사회적 기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예술가는 물론 시민, 철강 근로자 등의 자발적 참여로 시민문화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제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확립하고 철과 예술, 기술과 문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비엔날레 개최를 목표에 두고 이를 위한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용역사인 한성대 산학협력단은 △도시 리브랜딩 전략으로 장소성 기반 비엔날레 도입 △기존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조각 중심에서 벗어나 장소 특정형 전시 작품 구현 방식으로 확대 △철 소재의 확장성에 기반해 예술과 기술, 공간이 결합한 융복합 예술작품 설치 확장 등을 기본계획으로 제시했다.또 △포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 △도시의 문화와 사람, 산업 자원을 연결하고 경험하는 행사 구성 등 종합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 동력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이 비엔날레로 전환하는 구심점을 마련하고, 경북도를 상징하는 국제 수준의 문화축제를 확보해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비엔날레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의 비엔날레 전환을 통해 지역 문화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관광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 프로그램을 확보해 도시 매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8일 오후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비엔날레 전환 기본구상 연구용역 완료 보고회에 참석한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이 연구용역사 관계자들에게 질의하고 있다.
새해 첫 일출은 포항에서 보세요"…호미곶서 해맞이 축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열린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축전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을 주제로 오브제 전시, 청룡운세상담소, 소원지 쓰기, 떡국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행사장 전역에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해 강풍과 한파에 대비한다. 또 경찰·소방·해경·해군 등과 함께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노점상을 단속할 방침이다.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시는 최근 포항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해양경찰서, 해군 항공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포항시 실무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먼저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세부 추진 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교통 대책과 노점상 단속 △홍보 대책 △해맞이 명소 안전관리 등 분야별 준비 상황 보고와 함께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를 통한 빈틈없는 준비 상황 점검이 이뤄졌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해맞이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해맞이 축전 준비 상황보고회 개최 2 포항시는 최근 시청내 대회의실에서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해양경찰서, 해군 항공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포항시 실무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준비 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체육·교육·복지공간 한자리에…포항 다원복합센터 착공
경북 포항시가 15일 남구 오천읍 원리에서 다원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총괄 상임이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시·도의원과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2020년 국무조정실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건립을 준비해 왔다. 시는 2025년 5월까지 1만4천여㎡ 땅에 498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다원복합센터를 짓는다. 센터에는 50m 8레인 규모 수영장, 다함께돌봄센터, 체력단련장, 다목적실,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들어선다.센터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와 사업추진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현상 설계 공모,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되는 다원복합센터가 생활밀착형 체육·교육·복지 공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다원복합센터 들어선다 1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열린 다원복합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뿌리회, 회장이취임식 및 2023년 포항사랑대상 시상식 가져
경북 포항지역 중·장년 애향단체인 포항뿌리회는 최근 포항시 남구 UA컨벤션 6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과 '2023년 포항사랑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김정재 국회의원, 포항향토청년회, 포항청년회의소 회장단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7대 최현창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제18대 이동걸 신임회장에게 회장직을 이양했다. 신임 이 회장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만들어 살기좋은 포항, 지속가능한 도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2023년 포항사랑대상' 시상식에서는 창립 50년을 맞은 시민구단 포항스틸러스 최인석 대표가 받았다. 10년만에 FA컵 우승 등 최고의 성적을 올려 포항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가 인정돼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었다.한편, 포항뿌리회는 2002년 창립해 현재 200여명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중·장년 단체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최근 포항시 남구 UA컨벤션에서 열린 포항뿌리회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과 '2023년 포항사랑대상' 시상식에서 이동걸 18대 회장이 포항뿌리회 기(旗)를 이양받고 있다.
정부지정 수소도시 포항, 'k-수소 도시 포항’ 조성 박차
정부지정 수소도시인 경북 포항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수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달 중으로 수소 배관망 구축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소 배관망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주>현대경제연구원과 <주>유신,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 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해 4월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8월 중간 보고회, 10월 국토부 수소 도시 컨설팅지원단 자문회의, 11월 수소 도시 융합포럼 및 지자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마스터플랜을 수정·보완해 왔다.보고회에서는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 수소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수소 도시 기반 구축(생산과 소비의 연결) △수소 도시 기반 시설 집적 △주민 수용성 제고라는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세부 과제 및 정책 제언 등을 제시했다.수소 도시 구축을 위해 △포스코 수소 생산기지, 향후 블루수소 및 청정수소 전환 공급(공급 거점) △수소 배관 16.7㎞ 구축(이송) △포항블루밸리 행복주택 및 부품소재 성능평가센터 연료전지 보급(주거) △수소 홍보용 차량 및 수소버스 보급(교통) △통합 운영 안전 관리센터 구축(인프라관리) △수소 도시 정보관 구축 및 청정 스마트팜(특화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세부 사업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소 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4일 오후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연구용역기관과 전문가 자문위원, 포항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에 포항지역 3개 업체 선정
경북 포항의 대표 전기자재, 민물장어 전문 업체 등 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2023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전기자재업체인 극광사와 장룡민물장어나라가 백년가게에, 농업회사 법인인 이도가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중기부의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선정해 성공모델로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백년가게는 30년,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고객의 사랑을 받는 업체 중에 선정한다. 극광사는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자재 및 조명기기 도소매 업체로 1957년부터 60여 년간 3대를 이어 사업을 이어온 업체다. 대형 전시장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우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실내조명 시스템 특허 등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장룡민물장어나라는 26년째 한 곳(포항시 남구 해도동)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포항지역 민물장어 전문업체로 직접 제작한 양념을 사용하는 등 뛰어난 맛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이도는 다수의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한 한방 발효차 제품 및 차 음료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도 적극 개척하고 있으며,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도 상품을 등록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선정업체를 대상으로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혁신 역량 강화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 시설개선 및 판로지원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지역 내 다수 업체가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에 포항지역 3개 업체 선정 1 경북 포항의 장룡민물장어나라 직원들이 13일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들과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 청암 정신이 곧 포항의 자긍심…박태준 회장 12주기 추모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서거 12주기를 맞아 박종호 재경 포항 향우회장, 김화기 사무총장 등 재경포항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철강산업을 일으키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놓은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낸 박 회장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또 청암 정신을 바탕으로 포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 회장의 업적을 되새겼다. 이 시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생각하고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와 연구 중심 대학 포스텍을 성장시킨 박태준 선생의 청암 정신은 포항시민의 자긍심으로 지금까지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선생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포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 시장 추모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서거 12주기인 13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립 서울 현충원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 한국 관광 빛낸 '2023 한국관광의 별'로 우뚝!
경북 포항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스페이스워크'가 올 한해 한국 관광을 빛낸 '2023 한국관광의 별' 신규 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됐다.포항시는 1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스페이스워크'가 신규관광자원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한국관광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문체부는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관광자원 8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이 2014년 쇼핑 분야에서 수상한 이후 9년 만에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다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2021년 11월 준공된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독일계 예술가 부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 겐츠와 함께 '철강 도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려 만든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이다. 이 조형물은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으로 영일만 해안의 절경부터 포항제철소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역문화 역량을 발전시킨 '상생발전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체험객에게 마치 우주를 걷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각종 방송 매체와 SNS에 노출되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포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개장 23개월 만인 지난 10월 체험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찾아준 많은 분들 덕에 스페이스워크가 관광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포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건립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 MICE 산업을 연계 육성해 해양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3일 오전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신규 관광자원 분야 본상을 수상한 '스페이스 워크'.
[4.10 출마합니다] 오중기 위원장 "지역 내 총생산 30조시대 열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지역위원장은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오 위원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형 산단육성, 도로망 등 신규 SOC 구축, 공공기관 유치 등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 내 총생산 30조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철강 신화로 성공한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금은 상당한 위기에 처했다"며 "인구감소, 지역불균형,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 양극화 등 지방소멸시대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극복하고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포항의 두개 선거구 중에 민주당 국회의원 한 명은 만들어 달라"며 "그 결과는 포항의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포항의 결단'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는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포항 시민의 역사적 결단"이라며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아 후세에 전설처럼 회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지역위원장는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총생산 30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 주한 덴마크 대사와 그린수소 분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포항시와 덴마크 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면담은 주한 덴마크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인 덴마크 CIP/COP 소개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IP/COP는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로, 현재 국내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그린수소 연계 산업 발굴 △해상풍력 분야 협력 △각종 세미나 또는 토론회 공동 주최 등 포항-덴마크 간 포괄적 협력사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 시장은 "우리 시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수소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고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탈탄소 및 녹색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덴마크의 성공 사례를 지역에 접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벤 올링 대사도 "포항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 구축에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정책을 비롯해 덴마크의 노하우와 관련된 산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이어 그는 "포항시와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위한 지향점이 같은 만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에 포항과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관계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왼쪽 둘째) 포항시장이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스벤 올링(오른쪽 둘째)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포항시와 덴마크 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포항 시민단체, 취약계층 지진손배소 '착수금 무료' 프로젝트
경북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는 12일 지진피해 주민 중 취약계층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돕기 위해 '무료소송- 착수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범대본 협력 변호사인 법무법인 인월, 최구열 변호사 등은 공익소송을 통한 지역봉사의 하나로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에 대해 착수비를 받지 않고 소송을 맡기로 했다. 범대본은 11월 기준으로 포항지역 중증 장애인은 1만560명이고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자는 1만9천378명이다. 이에따라 '범대본'과 협력변호사들의 '무료소송-착수금제로' 프로젝트로 인해 포항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총 2만9천938명은 3만 원의 착수금이 없어도 시민소송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이들은 소송에 필요한 주민등록증,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외에 장애인증명이나 복지카드 사본, 수급증명서 등을 준비하면 착수금이 없어도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범대본은 사회약자층을 위한 무료소송에 동참할 변호사를 확보하기 위해 포항지역변호사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했고, '무료소송-착수금제로' 프로젝트에 동참할 지역변호사들이 모이면 추가로 그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모성은 범대본 의장은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거동불편 장애인도 시민소송에 참여해서 위자료를 지급받아야 한다"며 "이들이 시민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봉사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활동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모성은 경북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이 최근 중앙상가 입구에서 포항지진 소송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있다..
'포항 돌고래소녀' 류연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
경북 포항 출신으로 차세대 국악 트로트 스타로 떠오른 류연주(17) 양이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시청에서 류양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포항 돌고래소녀'란 별칭이 붙은 류양은 포항 출신으로 포항제철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를 졸업했고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가야금 병창 전공)에 재학 중이다.그는 지난해 '제22회 포항 해변 전국 가요제' 대상을 받았고 올해 9월 MBN '불타는 장미단2 신동가요제'에서 '배띄어라', '월하가약'을 열창해 대상을 차지했다.류양은 앞으로 2년간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외활동과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한다. 그는 "내 고장 포항시의 홍보대사가 돼 매우 기쁘다"며 "포항 돌고래소녀란 별명에 자부심을 갖고 포항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지역 출신의 재능 넘치는 국악 트로트 스타를 우리 시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항상 밝고 바른 모습으로 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포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왼족) 포항시장이 11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차세대 국악 트로트 스타로 떠오른 류연주 양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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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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