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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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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체육회, 올림픽 출전권 잇단 획득
경북도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잇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경북도청 체조팀 이윤서는 지난 22~2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103.900점을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한국체대 소속 이다영은 포항제철초·중·고를 졸업한 경북 출신 선수이다.이로써 상위 5위까지 주어지는 여자 단체전에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여서정(제천시청), 엄도현(제주삼다수)과 함께 출전하게 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티켓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단체전에 출전한다. 경북도청 수영팀 김서영은 4년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서영은 지난 2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3분24초로 1위를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2분11초47)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종목별 결승 1위 선수 가운데 기준기록 유효기간 내 국제수영연맹 인정 대회 실적을 인정하는 기준에 따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기록(2분10초36)이 인정됐다.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지수는 지난 24일 조지아 트빌리시 올림픽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김지수는 대륙 쿼터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올림픽 랭킹 점수 산정 마감이 5월 말까지인 데다 앞으로 5개의 국제대회가 남아있어 올림픽 자력 진출권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여자 기계체조 한국 대표팀(왼쪽부터 엄도현, 여서정, 이윤서, 이다영, 신솔이)
태왕아너스골프단, KLPGA 제3회 구단 대항전서 3위 돌풍
태왕아너스 골프단(단장 노경원)이 유지나와 홍현지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3회 구단 대항전'에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이벤트 성격의 구단 대항전으로 정식 명칭은 '아쿠아가든 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다.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 72)에서 1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열린 최종일 경기에서 태왕아너스 골프단은 대회 마지막 날 참가 구단 중 가장 적은 타수인 12언더파를 몰아쳤다. 예상을 딛고 대회 기간 내내 상위권에 머무른 태왕아너스 골프단은 최종 성적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태왕아너스 골프단이 돌풍의 주인공이 된 건 유지나와 홍현지의 활약 덕분이다. 유지나는 지난해 드림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고, 스크린 골프대회인 G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둬 '스크린 여제'로 불리는 홍현지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승격해 올해 처음 정규 투어를 치른다.전통의 강호인 롯데(이소영, 황유민)가 1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김혜승,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이 선두에 6타 뒤진 15언더파 20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태왕아너스 골프단이 그 뒤를 이었다.노경원 태왕아너스 골프단장은 "궂은 날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아직 신생구단으로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나 상위권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실력과 더불어 정신력은 매우 뛰어나다. 시즌 중에도 소속 선수들이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24일 여수 디오션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제3회 구단 대항전에 출전한 태왕아너스 골프단의 홍현지(왼쪽)와 유지나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손을 마주치며 기뻐하고 있다. 태왕 제공
황외진 전 MBC 씨앤아이 사장, 대구MBC 사장으로 취임
황외진 전 MBC 씨앤아이 사장이 지난 21일 대구MBC 사장으로 취임했다.황 신임 사장은 서울 관악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91년 MBC 기자로 입사해 일본 도쿄 특파원, 보도국 국제부장, 보도국 논설위원실장, MBC씨앤아이 사장을 역임했다.황 사장은 취임사에서 "전통의 명가 대구 MBC에서 일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갖게 돼 큰 명예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역 공영방송이 미래에도 존립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할 정도로 엄중하다"고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했다. 이어 대구MBC에 대해서는 "위기에 대처해 구 사옥 부지를 성공적으로 매각, 재무적 비상조치를 실행했다. 구성원들의 현명한 대응과 능력은 다른 지역 MBC들에게 모범적 사례"라고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재무적 안정이 없이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고, 그러한 일터에 인재들이 모여들기 어렵다"면서 "대구MBC의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 공영방송의 할 일을 당당하게 해나가고, 보도의 공정성과 정확성, 품격 등에 대한 비판에는 겸허하게 귀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경북스포츠과학센터 운영 '첫걸음'
경북도체육회가 21일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열고 경북스포츠과학센터 운영 본격화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지난해 12월 국립 안동대 체육관 내 문을 연 센터는 최근까지 30종목 32개 팀 233명의 도내 전문체육 선수에게 체력측정 및 피드백을 제공했다. 앞으로 밀착 및 현장 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등에 나선다. 이날 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2024년도 경북스포츠과학센터 운영계획과 향후 센터 활용방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 다양한 스포츠 전문기관·단체 등과 상호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상학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을 포함해 △박창배 경북도 체육진흥과장 △민병도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류호상 영남대 교수 △김복희·한태경 안동대 교수 △박상헌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등 7인(간사 이재무 경북스포츠과학센터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학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다소 늦은 출발이지만 경북스포츠과학센터가 차별화된 스포츠과학 지원으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동대구로에서] 국가대표 이강인에 기대한다
포털 검색창에 '하극상'을 입력했더니 한 축구선수의 기사가 쏟아진다. 불과,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직전까지 '슛돌이'란 애칭으로 압도적 사랑을 받던 이강인 이야기다. 격세지감이 있다.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임시감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으리라 짐작이 된다. 실력으로 보자면 이강인의 국가대표 발탁은 당연하다. 대신, 황 감독은 '실력으로 속죄하라'는 미션을 내렸다. 축구팬들의 공분을 의식해서일까. "운동장에서 일어난 건 운동장에서 풀어야 한다"고도 에둘러 설득했다. 하지만 이강인 사태는 운동장에서 벌어진 일이 아닌 만큼 운동장에서 풀어내긴 어려울 것이다. 물리적 충돌은 4강전 전날, 선수들이 저녁식사를 하던 식당에서 발생했다. 국가대표 이강인은 아홉 살 많은 주장에 대들었다. 맞짱을 떴다. '국대'라는 로열티가 그렇게 가벼운 일이었나. 화가 안 풀렸는지 경기에서 패스를 주지 않는 대담함까지 연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1명이 유기체가 돼 움직여야 하는 축구에서 이는 퇴출의 명분으로 모자람이 없다는 게 상식이다. 축구팬들은 그가 일으킨 하극상에 상처를 받았다. 국가대표라는 무게를 우습게 본 젊은 선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강인은 손흥민 주장과 맞짱을 떴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주장들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후배들에게 때때로 상처받는 어른들의 마음마저 건드렸다면 과한 해석일까. 실력자의 인성, 태도, 예의는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어쨌거나 그 상처는 아직 봉합되지 않았다. '현역 최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 그가 최근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위해 입국하자 야구팬들이 난리가 났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의 중심이다. 그는 10년 연봉 7억달러(약 9천324억원)의 미국 프로 스포츠 역대 최고 대우를 받는 선수다. 100년 넘게 프로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던 '투타겸업'을 이룬 주인공이다. 겸업의 경지는 완벽에 가깝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신인왕을 차지했다. 3년 뒤, MVP까지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모나지 않은 인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더욱 끌어들인다. 일본에서는 한때 이른바 '오타니 계획표'가 유행한 적이 있다. 다음은 그가 계획표에 적은 문구들. 쓰레기 줍기, 인사하기, 물건을 소중하게 쓰기, 심판을 대하는 태도…. 그는 "누군가가 버린 운을 줍는다는 생각으로 구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다"고도 했다. 야구 기술에만 천착할 줄 알았던 슈퍼스타는 인간성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내면까지 챙겼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울산 주민규 선수는 이번에 33세라는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국내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숱하게 물망에 올랐지만 번번이 외면받은 끝에 승선했다.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담담히 고백한 주민규는 "막내란 생각으로 '머리 박고' 열심히, 진짜 간절하게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이 한마디에 많은 팬들의 가슴이 뭉클했으리라. 국가대표는 그런 '간절한'자리여야 한다. 당연한 자리가 돼선 안 된다. 이번 논란으로 스물세 살 이강인도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강인 국가대표의 간절한 모습을 기대한다. 이효설 체육팀장이효설 체육팀장
대한체육회장 주재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 대구시체육회서 개최
6일 대구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주재하는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체육회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기적인 운영체계 확립, 체육단체 운영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체육회와 9개 구군체육회장, 72개 종목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 단장은 △지방체육회 재정 지원 △상장기업의 학교 운동부 지원 의무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 등 체육계의 중점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이에대해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의 예산이 지방비 의존도가 높아 체육행정의 추진 및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기금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구·군체육회와 종목단체들은 △구·군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 개선 △정치와 체육이 분리될 수 있는 제도 마련 △△학교체육의 붕괴에 따른 활성화 방안 △체육 홍보를 위한 방송 채널 및 SNS 다양화 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이 회장은 "지방체육회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고 체육계의 주요 현안을 반드시 추진해 대한민국 체육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경남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7개 시·도 순회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수렴된 의견을 정부와 논의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난 6일 '2024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 첨석한 대구시체육회와 9개 구·군 체육회장, 종목단체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고] 남산동, 이야기를 입히자
조선시대부터 대구 중심부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 원도심인 남산동. 일제 강점기인 1914년 남산정(南山町)에서 1949년 남산동으로, 1951년엔 대구시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남산동을 돌아보는 첫걸음은 명덕로터리가 좋겠다. 달서구 두류동으로 옮긴 2·28 민주의거기념탑은 1960년 2월28일 선거부정에 맞서 민주의 횃불을 높이 든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김윤식 시인은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이라는 시에서 "보라. 스크럼의 행진!/ 의를 위하여 두려움이 없는 10대의 모습,/ 쌓이고 쌓인 해묵은 치정 같은 구토의 고함소리/ 허옇게 뿌려진 책들이 짓밟히고/ 그 깨끗한 지성을 간직한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리고…"라고 노래했다. 로터리 부근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 가면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대구의 자랑스러운 민주운동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명덕초등학교 강당 자리에는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 전태일이 다녔던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던 청옥공민학교가 있었다. 성유스티노 신학교 입구 길에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며 산화한, 기와지붕이 삭아 당장 허물어질 것 같지만 아무도 관심 없는 전태일이 살던 옛집이 있다. 그리고 명덕초등학교 복도에는 대구가 낳은 근대미술의 천재화가 이인성의 1942년 작 사과나무 그림이 걸려 있었다. 남문시장을 지나다 보면 문우관과 상덕사 비각이 있다. 문우관은 군자는 글로 벗을 모으고 벗으로 인을 돕는다는 말에서 따왔는데, 한일합방 후 낙육제와 양사제가 폐허가 되자 선비들을 모아 강학할 장소로 설립된 곳이다. 이숙과 유척기의 상덕사 비각은 기호지방의 서인 두 분이 남인의 본거지에서 베푼 목민관으로서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당파를 초월하여 주민과 유림들이 함께 건립한 것이다.남산동 지금의 동부교육지원청 자리는 기생 출신의 김울산 여사가 1910년 대구복명공립학교를 세운 곳이다. 6·25 때는 상화 이상화와 고월 이장희 시인의 호 앞자리 이름을 딴 상고예술학원이 들어섰다. 당시 김동리, 이은상, 구상, 조지훈, 박목월, 마해송, 백기만, 이효상, 김사엽, 서동진 등 90여 명의 대단히 화려한 운영진이 참가한 학원이었으며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이육사 고택 부근에는 독립투사이자 시인인 이육사기념관이 있고, 성유스티노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계산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김수환 추기경,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근대연극 연출가 홍해성, 친일 전력에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을 지낸 '그 집 앞' '고향생각' '희망의 나라로' 등을 작곡한 현제명,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에서 역동적인 삶의 궤적을 그리며 조양회관을 건축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동암(東庵) 서상일도 남산동 출신이다.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 유한준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고 했다. 따뜻한 마음의 눈길로 남산동을 걷다 보면 진정 대구의 속살이 보일 것이고 내가 사는 대구 땅 어느 곳 하나 문화의 향기와 정취가 서리지 않은 곳이 있으랴. 이무열(시인·대구문화관광 해설사 회장)이무열(시인·대구문화관광 해설사 회장)
'성인교육 앞장' 경일대 미래융합대·경북미래라이프대학
경일대 미래융합대와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이 성인학습자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경북미래라이프대학은 지난달 2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치렀다.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은 경북도와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지역산업과 지역맞춤 정규학위과정'으로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성인학습자들의 학위 취득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 의성, 울진, 성주, 영천지역 신입생을 모집했다. 한편,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경북미래라이프대학이 지난달 2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치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률 대성에너지<주> 경영지원본부장,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이사장 취임
대구쪽방상담소 등을 운영하는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신임 이사장에 박종률 대성에너지<주> 경영지원본부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6일 지역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박종률 이사장은 대구상공회의소 기업지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대구 FC와 대구 YMCA, 대구시 걷기협회에서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경목 전임 이사장이 지난 6년 동안 사랑과 배려로 이끌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법인은 1996년에 설립돼 대구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애써왔다.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단체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영주시청 박근우-울진군청 권은지, 경북최고체육상 남녀 최우수선수상
경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는 28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2023년도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이날 시상식 본상 부문에서는 조병륜 전 구미시체육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도상-장용호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코치 △진흥상-박선엽 김천시체육회 부회장 △남자 최우수선수-박근우 영주시청 우슈 선수 △여자 최우수선수-권은지 울진군청 사격 선수 △남자 우수선수-손지원 안동대 양궁 선수 △여자 우수선수-장효민 소천중 육상 선수 △최우수단체상-경북자연과학고 축구부 △우수단체상-우석여고 소프트테니스부가 각각 수상했다.특별상 부문에서는 △모범종목단체상-경북우슈협회·경북탁구협회·경북합기도협회 △시·군지회상-울진군체육회 △장한어버이상-금오고 육상선수 박시훈의 부(父) 박재철씨, 금오고 육상선수 박소진의 모(母) 이은영씨 △표창패-강원도 포항시체육회 사무국장, 신기정 경북도청 체조팀 감독, 김태헌 성주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배정익 예천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가 각각 수상했다.또 경북체육회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1명 모두 39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후 열린 경북체육회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추진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정관개정(안), 임원증원(안), 임원선임(안), 체육회관 건립 특별기금(U대회 잉여금) 사용계획(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김점두 회장은 "지난 한 해 경북체육을 위해서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수상자와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경북최고체육상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의 키를 잠시 잡아줄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사진〉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어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축구협회 소속 지휘자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최근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 이해도를 갖췄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21·26일)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 황 감독으로서는 잠시 '투잡'을 뛰는 셈이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3월 A매치 기간에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이 기간 U-23 대표팀은 황 감독 없이 기존 코치진이 팀을 지휘한다. 황 감독은 별도의 코치진을 꾸려 A대표팀을 지휘하고, 태국과 2연전을 마친 뒤 U-23 대표팀으로 돌아가 카타르 U-23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정 위원장은 "2차 회의 뒤 협회와 소통했고, 25일 낮에 황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어제(26일) 임시 감독을 수락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속보]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황선홍 U-23 감독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의 키를 잠시 잡아줄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어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21·26일)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 황 감독으로서는 잠시 '투잡'을 뛰는 셈이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연합뉴스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
대구 '전국동계체전' 7위…경북, 한단계 하락 10위
국내 최대의 동계스포츠 대회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구시는 종합 7위, 경북도는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17개 시·도 4천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에서 펼쳐졌다. 대구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을 뺀 6개 종목에 207명(선수 133명, 임원 74명)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해 7위를 했다. 빙상 종목에서 쇼트트랙 김민지(정화여고 1학년)가 2관왕을 차지해 선수 부족 속에 선전했다는 평가다. 스키(알파인)에서는 최예린(시지고 1학년)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동계체전 종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아이스하키 12세이하부에서는 16개 시·도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동메달을 따냈다. 컬링 종목에서는 올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일반부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남자12세이하부와 여자 일반부에서는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역시 올해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산악과 루지 종목에서는 산악에서 김민철(경일대OB산악회)이 금메달, 임형섭(대구클라이밍스쿨OB)이 동메달을, 루지 여자15세이하부에서 배하영(루지경기연맹)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북 선수단은 지난 대회보다 한 단계 하락한 종합 10위(금1, 은1, 동4)를 차지했다. 경북 청송군 아이스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산악(아이스클라이밍리드)에서 손승아(대구가톨릭대4)가 은메달을, 스키(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여자18세이하부 황가온(성희여고1)이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으며, 여자일반부 이승이(경북스키협회)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컬링에서는 의성초등이 여자12세이하부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의성중이 남자15세이하부에서 동메달을, 경북체육회가 남자일반부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한 아이스하키에서는 초등부 포항엔젤스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효설기자
[결혼] 고(故) 김철·최순조씨 아들 동현군, 장종길·이현주씨 딸 미송양
△고(故) 김철·최순조 아들 동현군, 장종길·이현주씨 딸 미송양= 3월2일 낮 12시50분 대구 중앙컨벤션(대구시 북구 호암로 51 켄벤션동).
전국 남녀 종별 수상스키 선수권대회, 6월 대구 낙동강레포츠밸리서 열린다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전국 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가 확정됐다.25일 대구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제37회 전국 남녀 종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해 6월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레포츠밸리에서 3일 동안 개최된다. 슬라롬·트릭·점프로 구성된 수상스키 종목과 웨이크보드·웨이크서프로 구성된 웨이크스포츠로 나뉘어 전국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선수 총 300여 명이 종목별로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이 전국에서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수상 스포츠는 물론,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수 대구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대구 달성군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협회가 우수 선수 육성 및 영입으로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대구 수상스포츠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수상스포츠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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