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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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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체육회 이주영 생활체육지도자, '생활체육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
경주시체육회 이주영 생활체육지도자가 대한체육회 주최 '2024 생활체육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지도교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항시체육회 전경원 생활체육지도자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17개 시·도 생활체육지도자 2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공모전은 지역사회에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생활체육지도자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대구도시개발公 소프트볼, 김다원 등 5명 국대 선발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 선수 5명이 2024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2024년도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협회는 16일 "KBSA 소프트볼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구몬 아쓰시 감독, 후지모토 아사코 코치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 4월에 열린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승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는 김다원, 주효주, 최가현, 이민정, 홍시연이 선발됐다. 아쉽게 고배를 마신 인천시체육회는 김수빈을 비롯해 김아영, 장세진, 조선희, 진주이, 최연지, 이경민, 이서윤까지 8명을 국가대표 선수로 배출했다.종별대회에서 타격상을 거머쥔 설가은(경남도체육회)과 정연우(경남도체육회)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구몬 감독은 "스피드, 센스, 경기에 임하는 자세, 연령 등 다양한 면들을 고려했다"며 "앞으로 선수들과 서로 절차탁마해 몸, 마음, 기술 모두를 갈고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대표팀은 5월6일 부산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소프트볼구장에 모여 20일간 손발을 맞추며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효설기자
'김동민 선제골에 요시노 동점골' 대구, 원정경기서 인천과 1대 1 무승부
대구FC가 인천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 김동민의 선제골에 대구의 요시노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가까스로 리그 꼴찌를 면했다.대구는 14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이로써 시즌 1승3무3패를 기록했다. 승점 6점, 순위는 11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인천은 승점 9점(2승 3무 2패)으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꾸렸다. 박재현-안창민-고재현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홍철-요시노-박세진-장성원이 중원을 꾸렸다. 고명석-김강산-김진혁이 중앙 수비로 나섰고 최영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인천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백민규-무고사-박승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최우진-음포쿠-이명주-정동윤이 중원을 채웠다. 오반석-요니치-김동민이 수비에 섰고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인천의 김동민이 차지했다. 전반 22분 프리킥에 이은 무고서의 헤더를 최영은이 쳐냈지만, 이를 김동민이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 양 팀은 이렇다 할 추가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인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10분 대구가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코너킥을 올렸고 요시노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인천이 득점을 노렸다. 대구의 공격을 끊어낸 인천은 최전방으로 쇄도하는 제르소를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고 제르소는 곧장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나 슈팅 각도를 만들지 못하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골은 없었다. 대구FC의 부진한 성적 탓에 팬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대구 팬들은 최원권 대구FC 감독을 향한 비판이 담긴 걸개를 꺼내들었다. 이이 대해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이런 반응을) 감내하려고 한다. 대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이렇게 격해졌다고 생각한다"며 "당연히 감독인 내가 싫으실 것 같다.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은 내가 책임을 지고 조금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충북청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의 요시노가 후반에 동점골을 터트린 뒤 기쁨의 세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대구FC 제공
삼성라이온즈, 드디어 홈 첫승…홈런 2방 이성규·구자욱·맥키넌 활약
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홈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이성규의 연타석 홈런에 NC의 4연승 기세가 속절없이 멈췄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3차전에서 12-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스윕패를 피했다. 올 시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첫 승이기도 했다. 반면, 5연승이 좌절된 NC는 13승 6패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3회 선두로 등장한 오영수가 삼성 선발 원태인의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129km)를 공략해 좌월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2일 1군 등록 이후 이틀 만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삼성이 3회 곧바로 반격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지찬이 사구와 2루 도루, 이재현이 볼넷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1타점 동점 2루타, 맥키넌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연달아 때려냈다. 3-1로 삼성이 앞서기 시작했다. 삼성은 4회 1사 후 이성규가 솔로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2B-0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NC 선발 이재학의 3구째 낮은 직구(136km)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삼성 타선이 6회 다시 힘을 냈다. 히어로는 이성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준호 상대 좌월 쐐기 솔로홈런을 쳤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개인 통산 1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7회 이재현의 좌전안타에 이은 맥키넌의 중월 투런포로 연패 탈출을 자축했다. 삼성은 오는 16일부터 홈에서 두산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NC는 홈에서 한화를 맞이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4회말 '솔로포'를 날린 이성규가 구자욱과 함께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삼성 라이온즈 제공
[결혼] 지영근·고(故)정옥기씨 아들 상준군
△지영근·고(故)정옥기씨 아들 상준군, 허준호·박인옥씨 딸 수진양= 4월14일 낮 12시50분 대구 중앙컨벤션센터(호암로 51).
DGB소프트테니스팀 김민주·김한설 국대 선발
DGB소프트테니스팀(감독 조경수) 김민주, 김한설이 2024년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민주-김한설 조는 지난 2월26일부터 3월5일까지 경기도 안성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펼쳐진 2024년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개인복식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두 선수는 '23세 동갑내기'로 충북 옥천여중 재학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 온 단짝으로 알려져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김민주는 전남 순천여고, 김한설은 대구여고로 진학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눈여겨본 조경수 감독이 스카우트하면서 DGB소프트테니스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고 올해로 벌써 5년 차가 됐다. 김민주는 한국 주니어 국가대표를 거쳐 2023년 전국대회 개인전 타이틀 6관왕을 완수했고, 김한설은 같은 해 개인전 타이틀 2관왕을 얻었다.조 감독은 "두 선수가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다. 오는 14일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대비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2024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에 선발된 DGB소프트테니스팀 김한설·김민주.
구암중·구암고·대구도시개발公, 제36회 전국 종별 소프트볼대회 우승
대구지역 소프트볼팀이 제36회 전국 종별 소프트볼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구암중(15세 이하부)·구암고(18세 이하부)·대구도시개발공사(일반부)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구암중은 예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 충북사범대 부설중과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했다. 구암고는 예선 1차전에서 우승 후보인 서울 신정고와 1대 10 콜드 패를 당한 후 결승에서 다시 만나 8대 5로 이기는 저력을 선보였다.더블리그로 치러진 일반부 경기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예선 4연승 후 인천시체육회와 결승전에서 4회까지 0대 2로 뒤지다 경기 중반 홍시연 선수의 호투로 3대 2의 우승을 거뒀다. 각종 상도 휩쓸었다. 백채연(구암중3), 장윤서(구암고2),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 선수가 MVP에 뽑혔으며, 감독상에는 박주현(구암중), 이상현(구암고), 김윤영(대구도시개발공사)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박경용 교장(구암중), 김석대 교장(구암고), 정명섭 사장(대구도시개발공사)이 각각 차지했다.김선욱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 훈련에 성실하게 임한 선수들의 기량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 지역 야구 뿐만 아니라 소프트볼까지 기대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구암중 소프트볼팀.대구시체육회 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마라톤, 케냐 스테픈 키프롭 남자부 우승
우승 상금 16만달러가 걸린 대구마라톤이 세계 17개국 정상급 엘리트 선수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다.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으로 2시간7분3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프롭은 2시간7분39초로 2위를 차지한 케냐의 케네디 키무타이와 함께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했다. 기록별로 상금을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2시간6분을 넘겨 상금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여자 우승은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로 2시간21분7초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가 소라는 대회 기록인 2시간21분56초를 경신했다. 아가 소라는 21분대를 넘겨 상금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국내 선수로는 남녀 부문에 대구시청 소속 이동진(2시간18분4초)과 케이워터 소속 정다은(2시간34분32초)이 1위를 기록했다.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외에도 55개국 2만8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도 마스터즈 부문으로 참가해 기록을 경신하고 건강을 다졌다. 마스터즈 부문은 풀코스(42.195㎞), 2인1조 풀릴레이(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4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대구마라톤을 런던, 뉴욕, 시카고, 보스턴, 베를린, 도쿄 등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4만 달러였던 대회 1위 상금을 보스톤마라톤보다 1만달러 많은 16만달러로 높였다. 국내 남녀 부문 1위 상금도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렸다. 또 동일 구간을 3번 반복해서 뛰는 루프코스 대신 대구 전역을 뛰는 순환코스로 변경했다. 글=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사진=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스테픈 키프롭·루티 아가 소라·정다은.(사진 왼쪽부터)
"넉달간 매일 30~45㎞ 달렸다…경련 온 허벅지 찔러가며 완주"…대구시청 이동진 국내 男 우승
"저보다 기량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는데 우승할 줄 꿈에도 몰랐어요."7일 열린 2024 대구마라톤 국내 남녀부문에서 우승한 이동진(27·대구시청)은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2시간18분4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냈다.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심종섭(한국전력)을 따돌리고 우승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대회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 춘천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신의 기록이 아직 부끄럽다는 안동 출신의 20대 마라톤 선수는 "장창수 감독님과 나영산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장 감독님은 개성이 강한 요즘 선수들을 능숙하게 다루신다. 선수들을 믿고 맡기면서 강약조절을 잘해 무리 없이 이끌어 주신다. 제가 큰 선물을 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비결은 뭘까. 이동진은 "지난 4개월 동안 맥주 한 캔 안 마시고 뛰었다. 주말을 빼면 하루에 적으면 30~35㎞, 많으면 45㎞를 달렸다"면서 "연습이 밑바탕이 안 되면 마라톤은 끝까지 갈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경기 중 고비에 어떻게 대처했냐는 질문에 그는 "마지막에 허벅지 뒤쪽이 당기면서 경련이 올 수 있다. 번호표를 꽂은 옷핀을 떼어 근육을 찔러가며 뛰었다"고 했다. 이날 마라톤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반복돼 경기가 마지막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다음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무조건 기록을 당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위와 싸워 이기려면 근력이 좋아야 한다. 근육이 덜 퍼진다"면서 근육 단련의 목표도 제시했다.한편 그는 건국대 재학 시절인 22세 때 마라톤을 시작해 2020년 삼성전자 마라톤팀에 입단했고 지난해 초 대구시청과 인연을 맺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이동진(대구시청)이 7일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2024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8분4초 기록으로 국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대구시청 우슈팀, 회장배전국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선발전서 각각 금메달
대구시청 우슈팀이 최근 제36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4년 국가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산타 -60kg 배진범<왼쪽> 선수와 산타 -75kg 이병희<오른쪽>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배진범 선수는 남자 국가대표 선수의 영예도 안았다. 이효설 기자 hobak@yeongnam.com대구시청 우슈팀 배진범 선수, 최영민 코치, 이병희 선수(왼쪽부터).
[프로필] 대구시청 펜싱팀 오은석 코치, 파리올림픽 코치 선임
대구시청 펜싱팀 오은석 코치는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국가대표 전담팀 코치로 최근 선임됐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대구 오성고 출신인 오 코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천 선수촌과 국내외 대회를 오가며 대표 선수들의 지도를 맡고 있다.
경북체육회 김지수, 유도 그랜드슬램 '金'
재일동포 3세 유도 선수 김지수(23·경북체육회)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된다.김지수는 지난달 3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안탈리아 그랜드슬램 여자 63㎏급 결승전에서 달리 릴루아시빌리 달리(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를 반칙승으로 눌렀다.김지수는 일주일 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김지수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다카이치 미쿠(일본)에게 업어치기로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다.이로써 김지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은 체급당 국가별 1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올림픽 랭킹 상위 17위 안에 들거나 대륙별 출전권 획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김지수는 이 대회 우승으로 포인트 1천점을 얻어 세계 랭킹을 종전보다 8계단 높은 15위까지 끌어올렸다.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올림픽 랭킹은 오는 6월23일 최종 확정되지만, 현재의 세계 랭킹에서 꾸준히 대회를 나간다는 전제하에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난 김지수는 2020년 재일동포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이후 손목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다 작년 6월 2023 IFJ 아스타나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생애 첫 시니어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재일동포 3세 유도선수 김지수(경북체육회·왼쪽에서 둘째)가 지난달 3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이탈리아 그랜드슬램 여자 63kg급 결승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알림] 재대구밀양향우회(회장 신성식) 2024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재대구밀양향우회(회장 신성식) 2024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3월29일 오후 6시30분 호텔라온제나 5층 에떼르네홀. 010-3515-2865
대구 협성고 이동혁, 전국종별태권도 '金'
대구 협성고 이동혁이 2024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고 1학년부 페더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동혁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 남고 1학년 페더급 결승전에서 2-0으로 이한솔(충북체고)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경기 6회전 12라운드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같은 학교 도현석은 대회 남고 1학년 L-헤비급에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동혁은 태권도 실력뿐만 아니라 학업과 인성 면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김승현 태권도부 지도교사는 "동혁이는 학교수업을 빼놓지 않아 성적이 우수한 데다 그림 그리기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어 학교에서 칭찬이 자자하다"면서 "일찍 부모님 곁을 떠나 친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학교 행사에 매번 할머니를 모시고 오는 등 마음 씀씀이도 기특한 선수"라고 칭찬했다.한편, 협성고 태권도부는 학생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실력 향상을 극대화하고, 대회 출전에서 좋은 성적을 잇따라 내고 있다.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여러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대구 협성고 이동혁이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고 1학년부 페더급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올림픽 출전권 잇단 획득
경북도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잇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경북도청 체조팀 이윤서는 지난 22~2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103.900점을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한국체대 소속 이다영은 포항제철초·중·고를 졸업한 경북 출신 선수이다.이로써 상위 5위까지 주어지는 여자 단체전에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여서정(제천시청), 엄도현(제주삼다수)과 함께 출전하게 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티켓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단체전에 출전한다. 경북도청 수영팀 김서영은 4년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서영은 지난 2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3분24초로 1위를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2분11초47)을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종목별 결승 1위 선수 가운데 기준기록 유효기간 내 국제수영연맹 인정 대회 실적을 인정하는 기준에 따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기록(2분10초36)이 인정됐다.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지수는 지난 24일 조지아 트빌리시 올림픽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김지수는 대륙 쿼터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올림픽 랭킹 점수 산정 마감이 5월 말까지인 데다 앞으로 5개의 국제대회가 남아있어 올림픽 자력 진출권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여자 기계체조 한국 대표팀(왼쪽부터 엄도현, 여서정, 이윤서, 이다영, 신솔이)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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