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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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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글로컬대학 도전 통해 지역 최고 대학 거듭날 것"
영남이공대가 올해 개교 5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전국의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을 수행하며 분야별 산업현장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지난 2021년 3월 제12대 영남이공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여러 사업에 선정돼 약 430억원을 확보하며 대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어느덧 임기를 1년 앞둔 이재용 총장을 지난달 28일 영남이공대 총장실에서 만나 그간의 소회, 영남이공대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총장으로 취임한 지 3년이 다 돼간다. 그간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입학 충원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총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됐다. 취임 이후 학과장 및 계열장, 일반 교수는 물론 교직원 및 학생회 간부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입학처장, 창업지원단장, 산학협력단장, WCC사업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총장의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말하기 전에 우리 대학의 장단점을 파악해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보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무엇보다 대학의 중심인 학생 만족과 취업 성공을 위해 학과를 개편, 신설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한마음으로 입시에 노력한 결과 2023학년도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23학년도 입학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 "2040년이 되면 현재 기준으로 학령인구가 46만명에서 26만명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학령인구가 입학정원보다 적어지는 이슈는 예정된 사안이기에 이에 대한 고민은 총장 취임 전부터 해왔다. 2022학년도부터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과 및 계열의 다양화에 집중했다. 충원이 어려웠었던 2021학년도에 우리 대학은 전통적인 학과를 기반으로 21개의 학과 및 계열이 있었다. 영남이공대 학과 및 계열에 대해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공학계열 학과들만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 때문에 자연스레 진학이나 취업에 있어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작고 좁았는데 12개의 학과를 신설하면서 학과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트렌디한 학과 구조 개편으로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대학의 전통은 지키는 동시에 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인식 개선이 이뤄진 것이 입학 충원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청년 일자리 미스매치가 사회적 화두인 가운데 일학습병행으로 지역청년의 취업 활성화가 눈에 띈다. "영남이공대는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일학습병행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9월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35여 개 고교,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우리 대학은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 일학습병행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주>아바텍, 평화산업<주>, <주>피에프에스, 평화오일씰공업<주>, <주>합동전자 등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6개 기업, 35개 고교, 256명의 일학습병행 지원자를 시작으로 2023년 현재 33개 기업, 45개 고교, 375명의 지원자를 확보했다. "- 최근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발대식을 가졌는데 역시 취업 활성화가 주 내용인거 같다.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를 통해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성공적인 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청년과 기업이 만족하는 일학습병행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기업 취업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취업 매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우선 올해 우리대학 졸업생 2천명, 대구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 4천명, 경북 특성화고 졸업생 4천명 최대 1만명의 취업매칭 인력풀을 확보해 체계적인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운영으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성공적 취업과 학업 요구를 충족하고, 지자체의 지역 정착률 제고 및 산업단지 활성화, 기업의 적합한 인재 채용, 우리 대학의 신입생 및 재학생 충원률 제고 등 모두가 만족하는 청년-기업 취업매칭 플래폼을 완성하고자 한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1위 달성이 유명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11월 발표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영남이공대학교가 11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사립대 부문에서는 성균관대가 17년 연속, 이동전화서비스 부문에서는 SKT가 26년 연속, 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교육환경 변화로 많은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1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성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교수진, 교과과정, 교육시설, 학사관리 및 행정서비스, 학생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 만족과 대학 교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지방의 모든 대학들이 글로컬대학30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의 사업방향과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전문대 자체적으로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은 도전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동일법인 내 일반대-전문대 통합과 해외 대학의 혁신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체계 모델을 제시한다면 글로컬대학 참여에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영남대와 영남이공대 통합을 기반으로 독일의 미텔슈탄트대학형 교육체제를 만들어 아우스빌둥형 직업기초 교육인 전문학사, 전공심화교육인 학사, 마이스터교육인 석사까지 각 2년간의 교육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실무교육으로 국내유일의 2, 3, 4년 학제를 아우르는 통합대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대구·경북 1등 대학으로 한걸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로컬대학의 선정은 입학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에서 나타나듯 국내 최고 수준의 두 대학이 하나가 되어 대구·경북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대구 영남중·고등학교 학부모, 학생 과반수 "월배지구로 이전 찬성"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서 월배지구로 이전을 공식화(영남일보 12월24일 보도)한 대구 영남중·고등학교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전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영남교육재단에 따르면 영남중과 영남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 이전 찬반 조사 과정에서 오전 9시 현재 찬성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영남중(정원 778명)은 학생 398명, 학부모 408명이 이전에 찬성하며 과반 기준(379명)을 충족했다. 영남고(정원 1천106명)도 학생 682명, 학부모 672명이 찬성해 과반 기준인 553명을 넘었다.앞서 재단은 지난 21일 영남중·고 통합 학부모회를 열고 영남고는 월암초교와 인접한 월배1고 부지(월성동 717-1 일원)로, 영남중은 용천초교와 맞붙은 월배3중 부지(대천동 262번지 일원)로 각각 이전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8일까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전 관련 찬반 의견서를 받는다. 영남중과 영남고 학생과 학부모 가운데 각각 과반의 인원이 찬성해야 학교법인은 투표 결과를 포함해 이전계획서를 대구시교육청에 제출할 수 있다.재단관계자는 "내일 오전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더라도 부지 매각 등 학교 이전을 위한 절차가 남았다"고 말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대구 영남중·고등학교 전경.
현 중2부터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고교 내신 5등급 상대평가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 찬반양론이 팽팽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도입되지 않고, 고교 내신은 예체능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뀐다. 교육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은 공통과목 중심의 '통합형' 체제가 도입된다. 현재는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이고, 탐구영역도 사회·과학 17개 과목 가운데 2개 과목을 택해 치르는 방식이다. 하지만 중2 학생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영역에서 모두 같은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된다. 사회·과학탐구는 현 교육과정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범위다. 수험생은 사회와 과학에 모두 응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점수 유불리' 현상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통해 사회·과학 기초소양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를 출제범위로 하는 수학 영역 외에 미적분Ⅱ·기하를 '심화수학' 선택과목으로 두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국가교육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심화수학을 수능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 고교 내신은 현행 9등급 상대평가제를 5등급 상대평가제로 개편한다. 과목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성적을 함께 기재하지만, 대입에서 상대평가 성적이 활용되므로 사실상 상대평가다.이에 따라 중2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상위 10%는 1등급, 그 밑으로 24%는 2등급, 그 밑으로 32%는 3등급을 받게 된다. 기존 9등급제는 학생 수 감소 등을 고려하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평가체제라는 지적이 있었다. 다만 고교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 9개와 체육·예술·과학탐구실험·교양 과목은 절대평가만 실시하고, 학생이 이들 과목에만 쏠리지 않도록 장학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8학년도 수능을 선택 유불리 없이 출제하고, 고교 내신평가도 (2025학년도부터) 5등급으로 축소해 사교육이 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2028대입] 현 중2부터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심화수학 도입 안해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찬반양론이 팽팽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이 도입되지 않아 수험생들은 진로와 관계없이 모두 같은 문항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교 내신은 예체능과 과학탐구실험,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을 제외하고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뀐다.교육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수·탐구 선택과목 없어진다…심화수학 채택 안해2028학년도 수능은 교육부가 이미 발표한 시안대로 공통과목 중심의 '통합형' 체제가 도입된다.현재는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이고, 탐구영역도 사회·과학 17개 과목 가운데 2개 과목을 택해 치르는 방식이다.하지만 올해 중2 학생들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영역에서 모두 같은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된다.사회·과학탐구영역은 현 교육과정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범위다. 수험생은 사회와 과학에 모두 응시하게 된다.교육부는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점수 유불리' 현상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통해 사회·과학 기초소양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교육부는 대수·미적분Ⅰ·확률과통계를 출제범위로 하는 수학영역 외에 미적분Ⅱ·기하를 '심화수학' 선택과목으로 두는 방안도 검토했다.그러나 국가교육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심화수학을 수능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교육부는 "심화수학 신설로 사교육이 유발되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대학은 학생부를 통해 학생의 수학적 역량과 심화학습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밖의 다른 수능영역, 평가·성적제공 방식, EBS 연계방식 등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고교 내신 '5등급 상대평가'…사회·과학 융합선택, 예체능 등 절대평가고교 내신은 현행 9등급 상대평가제를 5등급 상대평가제로 개편한다.과목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성적을 함께 기재하지만, 대입에서 상대평가 성적이 활용되므로 사실상 상대평가다.이에 따라 현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상위 10%는 1등급, 그 밑으로 24%는 2등급, 그 밑으로 32%는 3등급을 받게 된다.기존 9등급제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상위 4%가 1등급, 그 밑으로 7%가 2등급을 받았는데, 학생 수 감소 등을 고려하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평가체제라는 지적이 있었다.다만 고등학교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 9개와 체육·예술·과학탐구실험·교양 과목은 절대평가만 실시하고, 학생들이 이들 과목에만 쏠리지 않도록 장학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대경대, 경산창업네트워크사업 통해 정주형 창업 인재 배출 앞장
대경대(총장 이채영)는 경산창업네트워크사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는 청년 창업 인재 배출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시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예비 청년 창업가를 발굴 및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경대를 비롯,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등 경산지역 6개 대학이 운영중이다.대경대는 올해 이 사업에 시제품제작비, 무형자산 취득비, 마케팅 및 홍보비 등을 지원해 청년 창업가 양성을 도왔다. 또 박람회 참가, 1대1 창업멘토링, 창업포럼내 투자유치교육 등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 5명은 △이경민 대표(딥걸리) △배성환 대표(희귀 파충류 수급 및 번식사업) △김민성 대표(앱 비나니티) △김연희 대표(막걸리 키트와 키트재료를 이용한 DIY) △김동현 대표(리미엄/양산형 먹이곤충 체인망 구축)다. 특히 술드림은 대경대 세계주류양조과 이경민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이 교수는 지난 9월 학교기업과 이번 사업을 연계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술드림'을 오픈했다. 이후 11월 대전에서 개최된 산학협력 EXPO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했고,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을 받았다.이채영 총장은 "경산시와 연계를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정주형 청년 창업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타트업의 발굴에서 성장지원까지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대경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는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사업, 경산시 청년예비창업가육성사업, 청도군 청년예비창업가육성사업, 밀양시 청년is뭔들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해 청년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올해 개최된 산학협력 EXPO에서 주식회사 술드림 이경민 대표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생애 초기 엄마와 관계·경험이 일생의 심리 밑바탕"
전문가들은 생후 36개월 동안 형성된 양육자와의 관계가 향후 인생의 바탕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이 시기를 원만하게 보내지 못한 아이는 청소년이 됐을 때 성격장애 등 다양한 정신병리 현상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 정신분석학의 양대 산맥 가운데 하나인 대상관계 이론가들은 생후 36개월을 '마(魔)의 36개월'이라 부른다. 생애 초기 형성된 주양육자(주로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경험이 개인의 일생 동안 타인을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기본 틀로 작동하고 평생 살아가는 심리적 밑바탕이 된다고 본다. 미국의 소아정신 분석가인 마가렛 말러(M. Mahler)는 유아가 만 3세가 될 때까지 혼자 있을 때와 엄마와 상호작용할 때를 관찰했다. 이를 통해 유아와 엄마의 공생적 관계로 시작해 분리·개별화 과정을 밝혔다. 그 결과물이 '유아의 심리적 탄생'이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유아의 생후 36개월간 심리 성장단계를 엄마와 자녀의 관계발전이라는 시각에서 크게 3단계, 즉 정상적 자폐기, 공생기, 분리-개별화기로 나누었다. 유아가 3단계를 순조롭게 완성하면 대상 항상성(Object consistency)을 획득해 양육자로부터 심리적 독립을 이룬다. 대상 항상성이란 엄마가 잠깐 사라져도 자신이 버려진 것이 아니며 얼마 후 엄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므로 불안을 느끼지 않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스스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안정된 심리상태를 말한다. 자폐기(~3개월)의 신생아는 아직 자궁 내부에 있듯이 현실로부터 차단된 폐쇄된 심리체계를 형성하며, 이 시기를 잘못 보낸 아이들은 후천적인 자폐증이라는 정신질환을 갖게 된다. 공생기(~18개월)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주양육자와 아이가 완벽하게 밀착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절정기는 생후 4~6개월이다. 이 시기를 원만하게 보내지 못한 아이는 청소년이 되었을 때 외부로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격장애'라는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분리-개별화기(19~36개월)는 유아가 엄마로부터 독립되어 나오기를 시도하는 시기다. 이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면 정신질환이 잠복돼 있다가 15세 전후로 어느 시기에 발현되며, 그 정신질환을 '경계선 증후군'이라 부른다. 청소년기에 도둑질을 하고 거짓말을 하며, 게임·스마트폰·만화 등 쉬운 자극에 정신을 빼앗기는 아이로 자란다. 송유미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장은 "최근 10대 청소년의 정신질환이 급증한 것은 어린 시절인 생후 36개월간 엄마와 아이 간의 상호작용에 문제가 발생한 일이며,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면서 "자녀에게 충분한 사랑과 보호를 줄 수 있는 엄마의 시간, 아빠의 시간이 줄고 있고, 만 3세도 되지 않은 자녀들의 90% 이상이 어린이집에 맡겨지는 현실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
[누가 아이를 함부로 키우나 .2] 생후 36개월 기간 불안정한 돌봄, 청소년기 '애착 장애' 노출
# 최민경(가명·대구시 달서구)씨는 세 살 때 부모가 별거에 들어가면서 엄마 곁을 떠나 할머니, 아빠와 함께 살았다. 2년간의 지루한 이혼소송 끝에 아빠는 어린 딸 민경이의 면접교섭권을 얻는 대신, 민경이를 엄마에게 인도하고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떠났다. 민경이가 중학생이 될 무렵, 귀국한 아빠는 엄마와 재결합해 남동생을 낳았다. 민경이는 학업에 집중이 되지 않고 무기력하기만 했다. 학교에선 그를 학업 부적응자로 분류한 것 같았다. 엄마는 학교에 수십 차례 불려 가 "졸업만 하게 해달라"고 간청해 겨우 고교 과정을 마쳤다.현재 민경씨는 정신과 병동에서 우울증으로 입원 중이다. 고교 졸업 후엔 미용기술, 캘리그래피(Calligraphy), 도자기 등을 배우려 시도했으나 지속하지 못했다. 대신 집에서 엄마를 욕하고 때리고 소리를 지르고, 동생을 괴롭히고 방을 난장판 만드는 등 민경씨의 행동을 견디지 못한 부모는 원룸을 얻어서 그녀를 내보냈으나, 나중엔 정신병원으로 보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애착 장애로 인한 우울증 환자다. 생후 36개월 엄마의 품에서 자랐으나 부모의 계속된 다툼으로 인해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지 못했고, 별거 후엔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다 다시 엄마의 품으로 돌아가는 등 애착 대상이 두세 차례 바뀌었다. 불안장애, 우울증을 비롯해 여러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주양육자 자주 바뀌는 불안감잘못된 세살버릇 평생 갈 수도만1세 후 90%가 어린이집 이용조건 없는 '충분한 돌봄' 필요부모가 생후 36개월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 불충분한 양육을 하면서 아이의 잘못된 세 살 버릇을 여든까지 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민경씨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아야 할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했다. 그 결과, 생후 36개월 동안 심리적 독립을 이루지 못했다. 아동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조건 없이 충분한 돌봄을 주는 성인이 최소 1명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최소 생후 36개월 동안 주양육자의 돌봄이 있어야 안정적인 애착이 생성된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와 아동 간 부적절한 애착이 형성돼 '애착 장애(Attachment disorder)'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애착 장애는 이후 친밀한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야기한다. 애착 장애가 있는 사람은 부부관계와 부자 관계를 비롯해 모든 사회적 관계를 적절하게 형성하는 데 곤란함을 겪는다. 하지만 생후 36개월 동안 주양육자와의 애착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간과하거나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애착 장애가 형성되는 시점과 발현되는 시점이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생후 36개월 이내 부모의 불충분한 돌봄으로 인해 아이가 내면의 상처를 입지만, 이러한 애착 장애는 만 15세 전후 청소년기가 돼야 드러나기 때문이다.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양육은 2010년대 이후 보편화되고 있다. 만 36개월 이하의 영아가 어린이집에 맡겨지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022년 영유아 주요 통계에 따르면 전체 영아 가운데 만 0세와 만 1세, 만 2세의 경우 어린이집 이용률이 2008년 각각 10.6%, 35.9%, 55.8%였다가 2018년에는 18.7%, 77.6%, 89.7%로 상승했고, 2022년에는 24.9%, 86.2%, 92.8%로 또 상승했다. 만 0세의 경우 4명에 한 명꼴로 어린이집에 다니고, 만1세 이후로는 거의 90% 이상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송유미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장은 "생후 36개월 동안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도록 주양육자의 무조건적인 사랑, 충분한 돌봄이 필요하고, 그 시기에 애착 대상(주양육자)이 자주 바뀌면 안 된다"고 말한다. 이어 송 소장은 "직장 때문에 돈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생후 36개월도 안 된 핏덩이를 아무 데나 맡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중학교 다닐 때쯤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례를 너무나 많이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공동취재단 : 영남일보 사회부 이효설 기자,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 이제상 본부장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내년 대학등록금, 최대 5.64% 인상 가능…전년엔 4.05%
대학들이 내년 등록금을 올해보다 최대 5.64% 올릴 수 있게 됐다.26일 교육부가 공고한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에 따르면 내년 등록금 인상 법정한도는 5.64%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1.79%포인트(p) 올랐다.대학 등록금 인상한도가 5%대가 된 것은 2012학년도(5.0%) 이후 12년 만이다. 또 정부가 등록금 인상 상한을 공고한 2011학년도(5.1%)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다.2012학년도 이후 대학 등록금 인상한도는 하락해 2017학년도에는 1.50%를 기록했다. 인상한도는 2022학년도에도 1.65%로 1%대를 기록했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2023학년도에 4.05%로 상승했다.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2024학년도 등록금 인상 한도를 정하는 기준이 된 2021∼2023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76%였다.한편, 전국 대학별 평균 등록금은 내년 4월 말 대학 정보공시를 통해 공개된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2024 전문대 정시] "꿈 펼칠 최적의 인프라…차별화된 실무교육 통해 취업까지 정복"
이가영(계명문화대 1학년)경찰행정과경찰공무원 전국서 최다 배출채용시험 중심 교과과정 인기포항에서 고교시절을 보낸 저는 고교 3학년때 입시설명회를 통해 처음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를 알게 되었고 그때 열정적인 교수님들의 설명에 매료되어 어릴 때부터 간직한 경찰공무원에 대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특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검색한 결과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가 전국 전문대학 중 경찰공무원을 최다 배출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망설임 없이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우리 경찰행정과를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10년 연속 10명 이상의 경찰공무원 배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상반기 시험에서 10명, 하반기 시험에서 10명 등 총 20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해 전국 전문대학 중 경찰공무원 최다 배출을 자랑하고 있어 제가 더 뿌듯합니다.경찰공무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는 경찰채용시험 합격을 위해 시험 전형 2가지(공개채용, 경행특채) 과목을 모두 아우르는 채용시험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또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공무원 양성반 운영과 경찰공무원시험 대비 방학특강, 전액 국고로 지원하는 G-TELP특강, 체력시험 대비 및 가산점 취득을 위한 비교과프로그램 운영 등 경찰공무원 시험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경찰행정과 1학년에 재학중인 저는 경찰공무원 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직종 창업과 취업, 편입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꿈을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병욱(구미대 2학년)전기융합에너지과전기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용이대기업과 산학협력 인프라 우수"2년만 열심히 하면 대기업 취업도 하고 정년 없이 평생 전문기술자로 대우받을 수 있어요."대구텍에 최종 합격한 구미대 전기융합에너지과 2학년 예병욱씨 얘기다. 대구텍은 아시아 최대 절삭 공구 및 산업제품 생산기업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버크셔 해서웨이 자회사다."요즘은 평생 직장이 없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전기산업기사 자격증 취득하면 연봉이나 사원 복지가 좋은 대기업 취업 기회도 많고, 경력까지 쌓으면 퇴직 후에도 전기에너지 분야에는 관련 일들이 많아 노후 걱정도 없는 것 같아요."예씨가 국가자격증 취득과 대기업과의 산학협력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구미대 전기융합에너지과를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이유다."우리 학과는 전기관련 분야 국가자격증 중에서 최고 수준인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전기안전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소방기술사 모두의 자격증을 가진 겸임교수와 국내 유수 대학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임교수 등 최고의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어요." 예씨는 이로 인해 학생들이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산업기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능사 등의 자격증 취득에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2017~2019년 재학생 전기산업기사 자격증 취득률은 66.7%로 한국인력산업공단이 발표한 국가 전체 취득률 36.2%에 비해 2배가량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최첨단 실습 설비인 최신 수변전 설비와 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들을 갖추고 있는 점도 우리학과의 자랑거리"라고 학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예성(대구과학대 2학년) 간호학과수준급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글로벌센터 국제간호사 도전 지원장예성씨는 간호사로 근무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간호학과 입학을 준비하던 중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의 우수한 실습시설과 교육과정 등을 이유로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로 입학을 결심했다. 대구과학대학뿐만 아니라 수시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6개의 원서를 전부 간호학과로 지원한 장씨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를 선택한 이유로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1960년 개설 이래 세계 유수의 간호대학도 부러워할 현장미러형 간호교육실습실과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구축으로 국내·외 간호계가 인정하는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과 현장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어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심폐소생술전문교육센터,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글로벌간호교육센터 등 세분화된 간호분야에 대해 국내·외 간호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자격증은 물론 특화된 실무교육을 통해 취업 시 실무역량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면서 "특히 글로벌간호교육센터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교육기관과 연계해 글로벌 간호실무교육으로 국제 간호사도 꿈꿀 수 있다"며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나타냈다.장씨는 또 "문과 출신인 저에게 부족한 기초과학부분의 사소한 내용까지 교수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고 공부의 즐거움을 드러냈다.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입학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취업 중심 실무능력 향상을 초점으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미래 국민 건강을 책임질 예비 간호사들에게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로의 도전을 적극 추천한다"고 힘줘 말했다. 손수경(대구보건대 1학년 )임상병리학과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 선정'한국 CSI 배출 메카' 입소문경북대에서 사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두 학문을 탐독해 식견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졸업 후 이스라엘 미디어 회사에서 인턴을 경험했고, 귀국 후에는 2년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다. 26살에 결혼해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5년간 전업주부로 지냈다. 그러던 중 정신건강임상심리사로 일하는 남편의 조언으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했다. '임상병리사' 자격증 하나만 보고 왔는데, PCR 실습과 세포배양 실습, 유세포 분석 실습 등을 직접 해보면서 내가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이 분야라는 것을 알게 돼 수업이 흥미롭고 재밌다. 현재 졸업 후 임상병리사가 될 내 모습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임상병리학과는 4년제 일반대학에도 있지만 3년제인 대구보건대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돼 단일학과로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았다는 뉴스를 보고 마음을 정했다. 전국 임상병리학과 중 독보적으로 많은 최신 기기를 갖춰 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익힐 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2021년도 전국수석 등 전국수석 최다 배출, 경찰청 검시조사관 5명 배출로 '한국 CSI 메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점, 미국 임상병리사 시험 최다 합격, 국가고시 합격률 96% 등 임상병리사가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김윤서(수성대 1학년)반려동물보건과동물보건사 국가자격 응시 가능실습 중심 차별화 커리큘럼도김윤서씨는 "꿈이 선명해지니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이 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 한해 정말 많은 것을 이뤘다고 자부한다. 경북 울진에서 고교를 마친 뒤 대전의 4년제 대학 글로벌콘텐츠학과 2학년을 다니다 자퇴하고 반려동물과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따라 지난 3월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에 입학했다. 동물보호사로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진로를 바꾸기로 했다. 김씨의 진로 선택에는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가 농축산부의 '동물보건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졸업과 동시에 반려동물보건사 자격을 취득하는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것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의 교육시설과 커리큘럼은 다른 대학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 펫간호실습실, 펫미용실습실, 펫호텔실, 펫호텔리어형실습 등 학생들이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300평 규모의 동물훈련장을 구축하고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강의를 듣는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씨는 "동물보건사로서 반려동물의 보건과 관련된 공부는 물론 동물 조련에서부터 동물 미용 분야에 이르는 반려동물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과의 커리큘럼이 너무 마음에 들어 1년 동안 학과 및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부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동물 미용, 동불보건학 분야 등 반려동물에 관한 것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를 정말 권하고 싶다"며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에 입학한 1년의 시간은 너무나 행복했고, 나의 꿈이 보다 더 선명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미(영남이공대 21학번)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 전공현지 맞춤 전문화된 전공교육 IT기업 요구 최신기술 습득"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학년이 되면 전공수업과 일본어특강 시간표가 정말 힘들고 일본어 자격증을 못 따면 취업도 안되기 때문에 도중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몇 명 있었습니다. 그냥 한번 해보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서는 열심히 못 따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왜 일본에 가고싶은지를 명확하게 알고 일본에 가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나갈 수 있는지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일본IT전공을 하면서는 정말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정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조금만 고생하면 남들보다 앞으로 좋은 경험을 하며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으로 우선 취업이 되었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목표로는 회사에 입사 하기 전까지 제가 생각했을 때 부족한 전공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나 한자에 관해서는 일본에 가게 돼서 생활한다면 또 자연스럽게 공부가 될거같아 현재는 일본어 공부보다는 전공 공부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회사 동료분이나 선배님들과 다같이 진행하게 되겠지만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워 나중에는 제가 혼자서도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만큼 IT에 대해 전문적인 사람이 되어나가고 싶습니다. 최신 IT기술이나 유행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싶고 회사에서 좋은 이미지와 기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발전해나가고 싶습니다. 일본에 가서 생활하고 일을 한다는 것이 아직 상상은 안가지만 분명 정말 어려울 것이고 힘든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내가 왜 일본에 가고 싶었고 취업하기까지의 많은 경험과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이겨나가고 싶습니다."황산하(영진전문대 졸업생)AI융합기계계열산업체 근무 경력 교수진 풍부최신 기술트렌드 진로설계 도움"어릴 때부터 엔지니어가 되는 게 꿈이었죠. 대학 진학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던 중 주문식교육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학교를 알게 됐고, 대학 재학 중 교수님과 마음을 열어놓고 인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직장생활을 하는데 나침반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지금의 대기업에 입사해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HD현대인프라코어<주> 기술개발원 개발팀에 근무하고 있는 황산하 씨 얘기다. 그는 2017학번으로 영진전문대에 입학해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활발한 대학 생활을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 경험을 하는 등 대학 캠퍼스와 잠시 멀어져 있던 그는 4년 만에 복학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오롯이 학업에만 집중했다. 덕분에 자신만의 계획을 실천할 수 있었고, 스스로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특히 그는 "대기업 산업체 출신 교수님들로부터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현장 실무 중심의 실습을 통해 전공 실력을 쑥쑥 키웠다"고 했다. 또 업계 동향은 물론 전반적인 사회 흐름에 대해 정보를 취한 것도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또 교수님이 대기업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현업의 주요 포인트와 졸업 전 꼭 취득해야 할 자격증에 대해서도 밀착지도를 하며 늘 강조해 주셔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노력했다.이런 노력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디지털설계를 위한 3D 캐드(CAD) 활용력과 역학을 동시에 공부했고 덕분에 '기계설계산업기사'와 '기계정비산업기사'를 취득했다.
[2024 전문대 정시] 대구보건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7관왕' 달성…보건의료 직종간 통합교육 차별화
대구보건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 5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2천38명 모집에 1만4천699명이 지원해 대구지역 전문대 중에서 가장 높은 평균 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024학년도 대구보건대 정시모집 기간은 2024년 1월3일부터 1월15일까지이며 전체정원 2천83명 중 2.7%인 57명을 정원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반전형의 정원은 54명이다.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지원가능하다. 특성화고는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예체능계고등학교와 전문계 과정 종합고등학교와 외국소재 고등학교 출신자가 해당된다. 성적반영 비율은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정원내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환경보건학과와 식품영양학과는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고 그 외 학과는 교과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며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 및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교과 40%와 수능 6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으로는 물리치료학과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정원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면접에 참석할 경우 7% 가중치를 받을 수 있으며 간호대학 간호학과의 경우 면접이 없다.정시 면접은 2024년 1월19일에 이뤄지고 합격자 발표는 1월26일이며,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는 100만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권덕문 입학처장은 "우리대학은 학과·전형·주/야에 관계없이 최대 2회 지원 가능하며, 대학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면 다양한 입시정보와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국책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ODA) 선정과 함께 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 지원대학,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등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WCC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환경과 해외취업, 교육과정 수출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WCC는 전문대학 최고의 명예인 셈이다. 이른바 모든 전문대학의 꿈인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 7관왕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또 대구보건대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교육혁신 사례는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된 보건통합교육센터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건통합교육은 보건의료계열 전문 직종 간 연계 교육을 통해 타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대상자 중심의 문제해결력, 협업, 융합 역량을 갖춘 우수 보건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건통합교육은 융합 교양 과목과 보건의료 산업현장과 연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와 실습 병원이 함께 있는 대구보건대만의 대표 브랜드 교육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2024 전문대 정시] 영진전문대, 6년간 평균 취업률 80%…전국 1위…대기업·글로벌 인재 양성 일취월장
영진전문대가 올곧게 펼쳐 온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은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취업 통계조사에서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이 80%에 육박한다. 특히 이 발표에서 대규모 졸업자(3천명 이상)를 배출한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취업의 질적인 수준 역시 톱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계열사에 244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 309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등 SK계열사 296명 △한화그룹사 119명 △현대그룹사 85명 △포스코그룹사 72명 △신세계그룹사 62명 △롯데그룹사 45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천198명이 입사하며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글로벌 노마드(인재)' 양성에서도 일취월장한 성장을 거듭하며 해외취업 역시 영진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일본 571명을 비롯해 호주 46명, 대만 12명, 싱가포르 6명 등 총 646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취업 역시 소프트뱅크 30명을 비롯해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에 6개 계열 44개 학과 20개 전공, 34개 모집단위에 총 2천458명(정원 내 기준)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일반고교과전형 33명, 특성화고교과전형 21명, 평생학습/선취업전형 66명 등 정원의 4.8%인 120명(이하 정원 내 기준)을 뽑는다. 이중 6개 모집단위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야간과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 외 모집은 만학도/재직자전형, 농어촌전형, 기초생활수급자전형, 대학졸업자전형 등에서 9명을 선발한다. 대졸자전형에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모집인원에 제한 없이 선발한다. 대학은 올해 DIY실내장식과,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응급구조과, IT온라인창업과, 메디컬K뷰티과 등을 신설했다. 특히 늘어나는 성인학습자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을 확대, 신설했다. 개설된 성인학습자반은(괄호 해당 계열학과, 모집인원) △IT온라인창업과(컴퓨터정보계열, 2년제, 60명) △스마트제조융합엔지니어양성반(AI융합기계계열, 20명) △IT실무인재양성반(반도체전자계열, 20명) △전기기술자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35명) △건설기술인양성반(건축과, 야간 25명) △DIY실내장식과(인테리어디자인과, 야간, 25명) △사회복지성인학습자반(사회복지과, 평일반 30명, 토요반 80명) △파크골프경영과(경영회계서비스계열, 90명) △관광문화반&관광전문경영자반(호텔항공관광과, 반별 20명) △하이브리드반(유아교육과, 30명) △건강관리전공반(보건의료행정과, 30명)이다. 성인학습자반은 학과마다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별도 반을 구성, 주간·야간·야간 전일제, 주중 저녁시간, 계절수업 등의 다양한 형태로 수업을 운영, 만학도 시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영진 일본IT과 수업 (1)
[2024 전문대 정시] 수성대, 평생교육지원 라이프융합학부 신설…전문대 최초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
수성대는 평생교육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024학년도에 라이프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한다.내년에 신설되는 라이프융합학부가 원하는 인재상은 '스토리(Story)를 가진 인재'다. 단순히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창의적이고 인접 학문이나 분야를 융복합할 수 있는 인재다. 라이프융합학부는 정시를 통해 사회복지상담전공 2명, 시니어골프 전공에 1명(야간)과 웰스킨케어 전공 1명(야간)을 뽑는다. 특히 라이프융합학부는 교육부의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LiFE2.0)' 사업에 선정된 학부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AI·빅데이터과는 1명을 선발, 시험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수성대는 스토리를 가진 인재 선발을 위해 2024학년도 전형에서도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간호학과 신입생은 제외),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성인학습자 신입생들을 위해 월화반, 화요반 등 야간과정 운영은 물론 주말반도 편성 운영한다. 성인학습자들의 제2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만학도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특별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수성대는 정시에서 간호학과가 일반전형 10명, 방사선과 1명 등 일반전형으로 26명을 선발하고, 정원내 특별전형 11명과 정원외 전형으로 2명 등 모두 39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의 2.8%를 정시를 통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3일부터 15일까지이고, 면접은 다음 달 19일 실시한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성적 대신에 수험생들의 꿈과 끼, 열정, 인성, 적성을 가진 BIG인재 선발을 위해 학생부 반영을 줄이고 면접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성대는 학생부 성적 반영을 30%로 줄이는 한편 면접 비중을 70% 반영한다(단, 간호학과는 수능성적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고 치위생과와 방사선과 등 2개 학과는 학생부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한다.)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스토리로 엮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MBLC(메디뷰티선도센터) 등에 창의융합교육센터를 마련, 학생들에게 크리에이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크리에이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크리에이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신입생들에게 '외국어 능력자 전면 장학금'을 제공하고 해외현장학습제도를 신설해 글로벌현장학습, 해외어학연수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2024 전문대 정시] 영남이공대, 국가고객만족도 11년 연속 전국 1위…3년간 대·중견기업 취업자수 852명
영남이공대 정시모집은 2024년 1월3일 수요일부터 1월15일 월요일까지이고, 총 86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전형으로 41명, 일반전형으로 34명, 평생학습자전형으로 1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시에는 산업체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총 10개 학과(계열)에 평생학습자전형을 만들어 성인학습자를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인 사회복지서비스과와 글로벌레저서비스과를 비롯해 모델테이너과, 항공·호텔·카지노계열(호텔·항공서비스전공), 건설시스템과, 모빌리티계열,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스마트융합기계계열 등이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꼼꼼히 살펴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영남이공대는 최근 3년간 공학계열 졸업생을 자체 조사한 결과 국내 대기업 및 상장 중견그룹 취업자가 852명을 넘기며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취업자들은 국내 빅3 그룹인 삼성, LG, SK에 200명(삼성 44명, LG 93명, SK 63명)을 시작으로 포스코, 코오롱, 한화, LS, 현대그룹, GS그룹 등 총 390명이 취업했다. 또 상장 중견그룹인 엘앤에프, 스태츠칩팩코리아, 중앙모터스, 에코프로, PHC, 풍산 등에 총 462명이 취업하며 세계적 수준의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화장품화공계열,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사이버보안과, 건축학과, 건설시스템과 등 공학계열의 전체 취업률 중 대기업 및 상장 중견그룹 취업률은 2020년 33.4%, 2021년 40.6%, 2022년 53.6%로 매년 증가, 공학계열 3명 중 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며 전국 최고의 직업교육 명문대학임을 증명하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에 나서고 있다. 지역의 우수 기업과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과의 다자간 협약을 통해 우수 취업처와 취업 인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지도 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 결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주>에이치티솔루션, <주>에이블, <주>엘앤에프 등에 600여 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내며 지역 인재의 취업에 힘쓰고 있다.이에 영남이공대는 2022년 9월에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에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고, 지난 1월2일에는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일학습병행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2024 전문대 정시] 계명문화대, 61년 역사·전통 직업교육 선도대학…간호학과 등 증원·응급구조과 신설
계명문화대는 61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9만5천명이 넘는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직업교육을 선도해 오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파란사다리 사업 △K-Move스쿨 등 굵직한 국고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대학 재정지원사업 중 지원 규모가 가장 큰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계명대학교와 통합에 합의하고 담대한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교육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학은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 하계방학에만 총 129명의 학생들을 1인당 최대 1천125만원(평균 약 645만원)까지 지원해 해외로 파견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올해 1월 영국 런던에 해외 거점센터인 '계명컬처센터'를 오픈해 대학 국제화 및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잘 배우고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학 책무인 학생 교육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20년 12월에 '2020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됐으며, 매년 우수한 취·창업성과를 거둔 결과 2019년 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권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간호학과 입학정원 증원(10명)과 함께 치위생과(25명), 작업치료과(25명) 입학정원 신규 승인을 받아 학과 신설과 함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와 학생들의 수요에 발맞춰 △응급구조과도 신설하는 등 최첨단 교육시설과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동일 법인 내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포함한 실습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전문 간호·보건계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새로운 기술을 배워 전직 및 재취업, 창업 등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만25세 이상)의 교육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성인학습자만을 위한 학과를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으며, 이들의 수업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성인학습자 학과를 더욱 확대해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슬로우푸드조리과 △심리상담케어과 △외식창업과 △인테리어기술창업과를 신설하는 등 총 14개 학과에서 성인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2024년 1월3일부터 15일까지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늘려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4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50%를 감면하며, 성인학습자(만25세 이상) 및 만학도는 입학학기 100%와 직전학기 성적 2.6 이상인 경우 잔여학기 50~100%를 추가 감면한다. 예춘정 입학처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계명문화대학교 성인학습자) 심리상담 수업 장면 (1)
[2024 전문대 정시] 구미대, 장학금·취업률 전국 최상위권 자랑…의료재활 등 유망 4개 학과 첫 모집
구미대가 장학금과 취업률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자랑하며 명품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취업특성화 대학인 구미대는 취업률에서 201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1위(교육부 발표 전문대 '가, 나' 군별)를 차지했으며, 최근 12년간 평균 취업률도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며 취업률의 절대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장학금 지급도 풍성하다. 2022년 구미대는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천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30만원이 지급되어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25만원 미만에 그쳤다.장학금이 등록금의 91%를 상회했고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등록비 걱정이 없는 대학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2천500명 이상 기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2020년 구미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482만원(전국 전문대 평균 352만원), 2021년에는 485만원(353만원), 2022년에는 530만원(380만원)을 지급했다. 또 2024학년부터는 4개 학과가 신설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서다. 신설학과는 △응급구조학부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 △의료재활학과 △반려동물케어과다.응급구조학부는 1급 응급구조사를 배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설됐으며 정부·지자체 공무원, 의무부사관, 대기업 등 취업처가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응급구조학부는 기존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와 신설 응급구조학과가 학부로 학제가 개편되며 신설된 학부이다. 특히 기존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는'2023년 육군 임관과 동시 장기복무 의무부사관 선발'에서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는 전문대 최초이자 국내 유일 학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자타공인 AI 시대 미래 유망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학과는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참여로 2024년 신입생들에게 HiVE 특별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의료재활학과는 전문화된 보건의료인·의료 재활 기술인을 양성하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학과로 취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취득자격증은 의지보조기 기사(국가고시), 재활상담사 2급(국가고시), 병원행정사(국가인정), 보험심사평가사 2급(민간자격), 운동처방사(민간자격), 재활마사지사(민간자격), 카이로프래틱사(민간자격), 필라테스지도사(민간자격) 등이 있다.반려동물케어과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지역 유일 학과로 구미대는 이 학과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구미시가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을 하는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구미시는 옥성면 구봉리에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이 예상대로 추진되면 구미대 학생들을 위한 실습 및 취업의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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